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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소비자 주권 강화…시대 흐름 맞는 변화 이끌 것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소비자 리더 아카데미·소비자정책연구소·소비생활연구원 재구성

 

“소비자운동은 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토대로 소비자의 주권을 강화하는 길입니다.”
최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을 확대개편,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게 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그 배경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단순히 명칭만 변경된 것이 아니다.
1994년 출범한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부설기관으로 편입되면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 리더 아카데미’, ‘소비자정책연구소’ 등과 함께 3개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
소비자 교육전문기관, 나아가 IT와 글로벌 시대 흐름에 대응해 소비자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연구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연화 회장은 “기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의류장신구 분쟁조정위원회 등 소비자와 기업간 분쟁조정 역할, 그리고 소비자 접점의 소비생활 분야 연구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장이 생각하는 소비자단체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제품과 서비스, 정책에 따른 소비자 문제를 다루고, 소비자 상담을 통해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일, 나아가 지속가능한 소비사회 실현을 위해 존재하고 활동한다.
다시말해 소비자와 기업, 정부의 소통 창구로서, 소비자에게는 대변자, 중재자, 수집자, 교육자의 역할을, 정부와 기업에게는 전달자, 견제자, 감시자, 중재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문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다양해 지고 있는데다 소비자 개인의 시각으로 국한해 접근하기 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 변화를 주도해야 하기에 소비자단체의 변신 역시 선택이 아닌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김연화 회장은 “에너지부족,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글로벌 관심사로 확대되고, 지역적, 세계적 차원에서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시각에서 접근해야 될 사안은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고, 풀어 나가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한 소비자 피해구제,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회장은 이어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가지고 구매 행동을 해야 하고, 소비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를 만드는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러한 스마트한 소비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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