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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예상 웃도는 돈가…지육 kg당 5천5백원선

김장특수·대형마트 3사 창립기념 행사 따른 수요 증가 영향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11월 돼지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돈가 전망은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9일 이후에도 전국도매시장의 평균 가격이 박피기준 지육 kg당 5천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이달의 평균 가격도 지육 kg당 5천5백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탕박기준이기는 하나 kg당 4천500~4천800원이 될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무엇보다 농가에서 출하할 돼지가 줄었고, 상장두수도 30%가 줄어든 것이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10월 1일 평균 도축두수는 7만1천두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6만두 후반대로 출하되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해 돼지가격이 높게 형성된 이유는 출하두수가 줄어들었기 때문. 여기에 10월말 신세계이마트 등 유통3사의 창립기념 행사를 통해 삼겹살 등의 재고가 소진되고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앞두고 가수요가 붙어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11월 돼지 출하두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는데, 질병 상시화에 따라 돼지 출하두수가 예년만큼은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감안할 때 내달의 평균 가격은 10월과 비교해 지육 kg당 500~700원 정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반해 일각에서는 WHO, 가공육, 적색육 발암요인 발표로 삼겹살과 가공육의 주요 원료인 후지 수요가 줄어 돼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육가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농가에서 출하하는 돼지가 줄어들어서 가격은 5천원 중후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2차육가공업체의 주문물량이 줄어들어 돼지고기 상승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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