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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자원화, 안정적인 수집 가능하게 해야

건국대 산학협력단, 2차 자문회의…분유 제조공정까지 검토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 수의대 최농훈 교수)은 지난달 24일 경기 군포소재 축산물처리협회 대회의실에서 동물혈액자원화 시설사업 마스터 플랜 수립 2차 자문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국내 동물혈액 자원화에 대한 현황파악과 비가식 도축 부산물 처리현황과 축산 도축물 관련 혈액 안정성 확보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축산식품 안전성 확립을 위한 미생물제어를 주제로 분유제조공정의 응용에 대해 연세대 윤성식 교수가 발표했고, 돼지 혈분을 활용한 면역증강 단백질 생산과 효율성 검토에 대해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가 발표했다.
이어 국내 자원화 사례에 대해 바이오랩 박민대표와 덕원산업 하기성 이사가 발표했다. 다점 증기분사방식의 열가수분해 공정을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처리와 감량화 기술에 대해 부강테크 최영수 이사가, 비가식도축 부산물 처리에 의한 기술과 사업전략은 지에스터 황성길 대표가 발표했다.
이들은 동물혈액을 수집 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해야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통해 불안감을 없애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사업초기 투자와 운영의 편리성을 위해서는 전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물질까지 가려면 정밀한 기술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조언했다.
연세대 윤성식 교수는 “돼지 혈분의 특성상 우유의 UHT(초고온 단시간 가열법)방법을 적용하고 스프레이 건조방식을 취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동물혈액자원화 사업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목적에 따른 효능 검증시험이 있어야 하고 제품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오랩 박민 대표는 “혈액이 가지고 있는 영양을 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되고, 대기, 소음 수질보호 등 환경친화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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