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조 이사우진비앤지최근 양돈장에서는 PED, PRRS 등 가축질병이 극성이다. 돼지열병도 3년 7개월만에 재발했다.FMD 이후 재입식과 올인올아웃 과정을 거치면서 1~2년 물밑으로 가라앉았던 가축질병이 해이해진 질병관리 틈을 비집고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양새다.여기에다 축산물 가격이 떨어지다 보니 질병관리가 아무래도 소홀해진 측면이 있다.이럴 때 일수록 질병관리에 대한 의식을 질끈 동여매야 한다. 기본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힘들더라도 매일매일 가축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거기에 맞는 신속한 대응을 해야 한다.물론, 소독이라든가 백신 등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 역시 간절히 필요하다. 더불어 질병을 잡을 수 있는 환경, 위생, 사양 관리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질병관리는 우리 축산이 불황파고를 이겨내는 가장 빠른 길이다.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초가을 사이 주로 발생…생산성 크게 저하 구본조 이사 (우진비앤지)면역력 떨어지는 여름·초가을 사이 주로 발생…생산성 크게 저하구본조 이사 (우진비앤지)젖소의 3대 질병(유방염, 번식장애, 발굽질병) 중 하나가 발굽질병이다. 발굽질병은 세균감염, 영양 불균형, 위생불량 등 여러 요인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발병된다. 세균감염에 의한 지간부란, 제저부란, 우상피부염, 백선병이 있고 영양 불균형에 의한 제엽염으로 구분된다. 이중 발병 시 피해가 제일 크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 바로 푸소박테리움균에 의한 지간부란으로 통상 부제병이라 부른다. 발굽질병은 주로 여름철에서 초가을 사이에 다발한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위생조건 등은 예전에 비해 비교적 양호해 졌으나 1일 평균 착유량이 30~33kg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