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전 고객소통처장(축산물품질평가원) 부친상=6월 9일 별세. 빈소는 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5호실. 6월 11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분야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축평원 국민소통단은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주부 등 실제 축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등 취업준비생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소통단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간 축산유통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이나 간담회 참여를 통해 축평원과 축산유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국민소통단에게는 활동 건에 대한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지원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소통단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국민소통단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원의 개선할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의견을 달라”며 “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축산유통 정책을 추진 및 지원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가 지난 8일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올해는 일반전형으로 134명, 특별전형으로 436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나눠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특별전형이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하여 농어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농대는 내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하여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할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농어촌의 미래 정예인력을 양성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제기준에 따른 자체 청정국 선언 조건에 부합, 2023년 6월 8일자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자체 청정화 선언을 하고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고병원성 AI 자체 청정국 조건은 최종 살처분 완료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해당 기간 바이러스 순환 증거가 없음을 예찰자료 등을 통해 입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4월 17일 전남 영암군 및 장흥군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을 최종 살처분한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고 마지막 살처분 일로부터 28일간 전국 가금농가 838호, 9만294점을 검사해 고병원성 AI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등 WOAH의 육상동물위생규약에 따른 자체 청정국 선언 조건을 충족했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다라 가금산물의 수출 증가와 반려동물 사료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다만 겨울철 철새를 통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고 방역 미흡 농가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10월 전까지 전국 가금농가 대상 소독설비‧방역시설 적정 설치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일제 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김태원)와 강화옹진지사(이사장 이수근)가 지난 5월 31일 내가면 고려저수지 일대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저수지 합동 비상대처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은 재난상황 시 저수지 제당 및 사면유실, 비상수문 개방 시 저수지 하류지역 피해 및 농경지 침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향상과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류 주진입로(고려교)가 침수되고 제방균열 및 제방붕괴 우려 직면 하류지역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대응과 위기관리능력을 점검·평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근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재해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안전인식이 중요해진만큼 이러한 훈련을 토대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가 지난 5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했다.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초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하고 있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생활을 하는 암소들은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내 대체식품 명칭 공론화, 육성 기치…범 축산업계 공동대응 필요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대체육과 세포배양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육으로 촉발된 축산업의 지각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체육과 인공육을 통칭해 ‘대체식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임을 공론화한 가운데 이미 세계적으로 대체식품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통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이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서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배양육 스타트업인 업사이드 푸드사에 대한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해주면서 배양육 시장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과 함께 눈에 띄는 국가는 싱가폴이다. 이미 지난 2020년에 세계 최초로 배양육 기업의 제품에 대한 시판을 승인한 바 있다. 영토가 매우 작아 농업·축산업을 자체적으로 영위하기 힘든 특성이 반영된 결정으로 실험실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기반으로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유럽 역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대체식품 육성에 큰 투자를 하고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게 했거나 타 지역으로 전파하게 한 경우 등 중대한 방역 기준을 위반하면 농장 폐쇄 또는 사육제한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 우선 중대 방역 기준 농가에 대한 폐쇄 및 사육제한 조치를 내릴 수 있는데 그 기준을 법령 위반의 회차별로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법 제5조제3항을 위반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교육‧소독 등을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1회차 위반시 경고, 2회차 사육제한 1개월, 3회차 사육제한 3개월, 4회차 사육제한 6개월, 5회차 위반시 폐쇄된다. 단, 위반행위가 사소한 부주의 등 사유일 경우는 그 처분의 1/2까지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 행위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 등의 경우 사육 제한기한에 일정 기간(2개월)을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 사육농가의 겨울철 동안 사육제한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 했다. 그동안 사업지침으로 운영되었던 것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사진)이 지난 1일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농어촌 산간벽지의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보건지소가 증가하는 등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체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서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지역의료기관들의 이용 인원 역시 날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농어촌지역에서 보건진료소가 보건지소와 업무 조정을 하거나 통폐합할 수 있는 새로운 보건의료전달체계 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음에도 현행법상 보건지소 간의 통폐합, 보건진료소 간 또는 보건지소 간의 통폐합 등 업무조정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 보건의료전달체계를 재편하는 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된 2건의 법안에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여러 개의 보건진료소를 통합해 운영
닭·오리 외 기타 가금 농장 방역 기준 강화…AI 취약요인 해소 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 농가, 터널식 소독설비 의무화 농장주 소유 승용차·승합차도 축산시설출입차량 등록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의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 4월 18일 공포되어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둔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겼을까.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으로부터 이번 개정의 취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권재한 실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의 배경은. “매년 겨울철이면 야생철새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고병원성 AI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분석해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으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 2년간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방역 취약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기타 가금류에도 방역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지난 2006년부터 메추리, 칠면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6% 하락한 124.3포인트로 나타났다. 곡물, 유지류 및 유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육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곡물가격지수는 4월(136.1포인트) 대비 4.8% 하락한 129.7포인트였다. 국제 밀 가격의 경우 2023~2024년도 공급량이 넉넉할 것으로 전망되고 흑해 곡물 협정도 연장되면서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양대 수출국인 브라질과 미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 중국의 수입 취소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정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육류는 전월 116.7포인트 대비 1.0% 상승한 117.9포인트로 나타났다. 가금육은 아시아의 높은 수입 수요와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단기 공급량 부족 우려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며, 쇠고기의 경우 호주산은 공급이 충분했으나 브라질산에 대한 국제 수요 증가, 미국산의 공급 부족 영향으로 국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높은 비용으로 인한 생산 위축, 타 지역의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브라질산 돈육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은 전월 122.6포인트 대비 3.2% 하락한 118.7포인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와 계란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우의 경우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5월 중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5월 16일 이후 도축 출하가 정상화 됨에 다라 가격이 안정화됐다. 5월 한우 공급량은 2022년 대비 13.0% 증가했으며, 도매가격(거세우)은 17.5%, 소비자가격(1등급 등심)은 13.7% 하락했다.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 급식‧육가공 등 원료 사용 지원, 수출 확대 등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돼지고기는 어미돼지 수 감소(전년대비 1.6%)에도 생산성이 증가해 1~5월 도축 마릿수가 역대 최대 물량이었던 전년 보다 0.6% 증가한 788만 마리였다. 5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8.3%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며 국내산 삼겹살 등 소비자가격 역시 설 이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평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7월 행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