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3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어업분야 직접 지원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수산물 소비 위축과 판로 단절, 빈번한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었으나 4차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농어업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은 이만희 의원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번 19조5천억원 규모의 역대급 추경안에도 농어업 예산은 전체의 0.1% 수준인 210억여원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마저도 2개월, 6개월짜리 세금으로 급조한 일자리 지원사업이 대부분으로 농어업인 직접 지원예산은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이만희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국가가 예산을 무기로 힘없는 농어업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현 정권의 농업홀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추경안의 국회 증액을 통해 화훼, 친환경, 낙농가를 비롯해 말산업, 농어촌관광 등 코로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어민과 관련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경영비 직접 지원, 농어업인 전기로 감면과 사각지대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부, 축산업 온실가스‧탄소 배출 저감 방안 마련 집중 지난해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19와 기상이변 등을 계기로 축산업도 환경 친화적으로의 체질 변화가 중요시 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질병 확산을 막고자 사람들 사이의 모든 만남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언택트’가 일상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에는 역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홍수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와 개발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는 사이 환경이 파괴되었고 지난해 우리가 겪은 일들은 더 이상의 환경파괴는 인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음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라고 입을 모은다. 환경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전 세계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EU, 일본, 중국 등 국가도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세계적인 움직임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의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이상 감축한다는 계산이다. 농축산업계도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탄소저감을 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2월28일까지 예정되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 정도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며, 과거에도 위험시기 이후에 바이러스가 농장과 주변 환경에 잔존해 장기간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소독 등 방역조치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구제역의 경우도 일부 농장에서 백신접종 관리 미흡사례가 발견되고 있으며,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으로 인해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등 그동안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령했던 행정명령 17건을 2주 더 연장하며, 특별방역대책에 포함된 오리농장 동절기 사육제한도 2주간 연장된다. 육계‧육용오리에 대한 일제 출하 후 입식제한(14일 이상) 조치도 계속 유지된다.구제역도 축종별 백신접종 취약 농장에 대해 보강접종 및 항체검사를 실시하며, 소‧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제한 조치도 연장된다.다만, 장기간 분뇨 이동이 금지되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연장기간 동안에는 사전검사 후 이상이 없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식품부 장관)가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중수본은 봄철 멧돼지 출산기(4~5월)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고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현재 발생지점에서 서쪽이나 남쪽으로 확산되어 양돈농장 밀집 지역 등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수풀이 우거지면서 맷돼지 폐사체 수색이 어려워지고 기온상승에 따라 곤충‧야생동물 등 매개체의 활동과 멧돼지의 행동반경이 증가하면서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중수본은 “그동안 시설기준 강화와 철저한 방역수칙 지도로 접경지역 양돈농장의 차단방역과 농장주의 방역의식 수준은 높은 수준이지만 접경지역 이외 지역의 양돈농장의 경우 소독‧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가 여전히 존재하고 일부는 축산차량이 농장에 출입하는 등 방역상 취약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ASF 방역 강화대책을 통해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수색 및 멧돼지의 확산 차단을 위한 전략적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한다.사육돼지에 대해서도 ASF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매개체로 인해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 차단방역을 강화한다.농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방역 등 인력 증원·협업정원 적극적 활용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 냄새 등 현안 대응을 위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방역 및 농산물 수출입 검역인력을 확충한다. 농식품부는 가축질병 방역 인력 증원, 협업정원 정규화 등을 반영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2월 25일 공포·시행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축산냄새, 동물질병 방역 및 외래병해충 방제 등 다부처 연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정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협업정원은 부처 간 연계·협력이 필요한 협업과제 수행을 위해 지원하는 인력으로 매 2년마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성과평가를 거쳐 정규화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농식품분야 협업정원이었던 가축분뇨 이용관리, 외래병해충 예찰방제, 축산물 안전성 관리 등 3건은 모두 당초 목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정규직제로 전환된다. 가축분뇨 분야는 냄새 발생 우려 지역의 암모니아 발생을 경감하고 축산물 안전성 분야는 원유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 도입 및 계란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업무는 올해부터 협업정원을 파견, 2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신임 축산정책국장이 취임한 지 한 달여를 맞았다. 그동안 축산분야의 업무 파악을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주로 시간을 보냈다는 박범수 국장은 마음이 무겁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성장을 통해 농업분야를 견인했던 축산업이 이제는 질적으로 바뀌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축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지 않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임 박범수 국장으로부터 현재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정책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박범수 국장과의 일문일답. 축산, 질적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국민적 공감 도모 퇴비 부숙도 의무 검사 시행 유예기간 추가 연장 없어 축종별 수급·유통 TF 신설…예측 가능한 매뉴얼 마련 ▲ 취임 한 달을 맞았는데 간단하게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청와대 등에 몸을 담으며 농업분야를 담당했고 축산분야는 처음 담당한다. 마음이 무겁고 무한한 책임감도 느끼지만 주변에서 힘든 곳을 담당하는 만큼 새로운 곳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보라는 격려의 말도 많이 듣고 있다. 축산인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뛸 생각이다. 축산업이 지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전염병 피해 보상 현실화 주문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지난 22일 정부와 청와대를 비롯한 당정청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축산인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골자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수석부의장,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 및 박홍근 간사,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농식품부, 해수부 장관 등을 포함한 28곳이다. 서삼석 의원은 “농축산인들은 코로나19 고통에 더해 되풀이되는 자연재난과 가축전염병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소멸에 대한 위기감 마저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국면에 농번기 주요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으로 인한 인력 수급문제, 먹거리 소비감소 및 학교 급식납품 취소, 농산어촌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직접 소득감소 등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동안 정부에서 3차례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농축산인들은 사실상 직접 지원에서 배제되어 왔다. 하지만 농촌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축산인들이 반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숙소 기준을 강화한 것과 관련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재갑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한다는 취지는 100% 공감하지만 현장에서 준비할 시간조차 부여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행정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개별 농가에 숙소 문제를 전적으로 부담시키는 대신 이미 농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농촌 폐교를 숙소와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춘 ‘외국인 기숙사’로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폐교를 활용한 거점형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건립하면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 ▲품목별 교육 활성화 ▲농촌 적응 문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재갑 의원은 “정책의 도입 취지가 좋더라도 농업 현장과 소통 없는 일방적 정책은 반드시 지양해야한다”며 “농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더욱 힘써줄 것”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암모니아, 황화수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냄새 측정기를 정보기술(IT)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일반적으로 축산 냄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후각이 냄새에 순응하거나 피로를 느끼는 현상이 나타나 대기 속 축산 냄새 물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냄새 강도를 진단하기 어려워진다.이번에 개발된 축산 냄새 측정기는 축사 내‧외부에 있는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농도와 온‧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냄새 측정 결과는 농장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축사 내부에 설치되는 냄새 측정기가 부식될 우려가 있어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등 하우징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확보했다.축사 내부는 분진, 수분 등이 많아 냄새 측정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공기를 펌프 및 포집관을 통해 냄새 측정기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했다.축산 냄새 물질 측정 주기는 실시간 또는 1시간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냄새 측정기를 활용하면, 객관적인 측정결과를 기반으로 축사 내 냄새 저감 조치를 내릴 수 있고, 농장 작업자의 건강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강추위로 겨울 사료작물이 얼어 죽는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봄 귀리를 재배해 담근 먹이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0.5℃로 평년보다 1.3℃ 낮았다. 특히 1월 상순 평균기온이 평년(-0.5℃)보다 4.8℃ 낮은 -5.3℃를 기록했고, 최저기온은 -10.2℃를 보여 평년(-5℃)보다 5.2도 낮았다.이런 상황에서 강추위가 찾아오면 트리티케일과 청보리 등 겨울 사료작물 수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수량을 거둘 수 있는 봄 귀리를 재배해 담근 먹이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봄 귀리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 심기부터 수확까지 100일 정도 걸린다. 생체 수량도 헥타르(ha) 당 30톤으로 많아 봄철 담근 먹이용 작물로 적합하다.봄 재배용 국내 귀리 품종으로는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가 보급되고 있다.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나 사료작물 종자생산 영농법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품종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031-695-4053)로 하면 된다.농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초지법 제24조에 따라 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초지관리 실태조사는 전국 초지의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이 전년 대비 232ha 감소한 3만2천556ha로 나타났다. 전국 초지면적은 농어업용지 및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지난 1995년 조사 결과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한 수치다.시‧도별로는 제주도가 약 1만5천676ha(48.15%)로 전국에서 초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는 강원도 5천78ha(15.6%), 충남도 2천493ha(7.66%), 전남도 1천946ha(5.98%) 순으로 나타났다.가축유전자원센터 조성으로 초지면적이 크게 늘어난 경남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지면적이 감소했다.초지 형태별로는 가축사육을 위한 방목초지가 전체의 약 51%인 1만6천612ha로 조사됐고, 사료작물포가 5천955ha(18.3%), 축사‧부대시설로 활용되는 면적이 827ha(2.6%)로 나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제29대 차장에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장<사진>이 임명됐다.신임 김두호 차장은 1962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응용곤충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986년 농촌진흥청 호남작물시험장 식물환경과로 농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실 평가조정담당관,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화학물질안전과장, 농업생물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립식량과학원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국립농업과학원장 직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사업장 안전 및 보건 관리체계의 국제적 표준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사진>했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8년에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축평원은 그동안 모범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관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선언 ▲안전보건매뉴얼 수립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직장 내 재해위험요인 분석 및 개선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품질평가사가 도축장에 파견을 나가는 특수한 근무 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민간근로자의 안전까지 고려하여 사업주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있다.또한, 현장 직원들의 물리적 보호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인 이하가 근무하는 소규모 사무실에는 화분을 배치 분위기를 환기하고 있다.장승진 원장은 “축평원은 이번 인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선출 방식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284회 국회 임시회를 통해 입법발의된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과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 이개호 위원장,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등이 발의한 내용을 묶어 하나로 대안으로 의결했다. 의결된 내용을 살펴보면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던 농협중앙회 회장직을 전체 조합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선출하는 직선제로 변경됐다. 또한 부가의결권(조합원 수 등을 고려해 조합당 표를 1표 이상 부과할 수 있는 의결권)은 최대 2표를 부가할 수 있으며, 정부가 추후 시행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행령 마련시 기준이 되는 조합원의 수는 3천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지역축협을 포함한 지역조합의 설립동의자 수를 현행 1천명에서 500명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 국민의힘 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제29차 비상경제중앙대책회의를 통해 국제곡물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곡물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차질 등으로 식량위기 우려가 고조되었으며, 남미지역의 가뭄과 함께 중국에서의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다. 국내 사료업계는 우선 올해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소요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7월에서 9월까지 소요물량은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국제곡물 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진다면 국내 식품 물가, 사료가격에도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부터 관계기관, 전문가, 업계 등과 함께 국내외 곡물 시장 동향 모니터링 및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비 태세를 가동 중이다.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해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제곡물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면서 국제곡물 동향을 점검하고 통관 과정 등 업계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