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1월 22일 국민이 소비하는 축산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선제적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에서 '축산물이력제 단계별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1월 22일부터 '2023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을 열고 기후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1월 23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 소재 양봉농가를 찾아 월동 사양관리와 병해충 예방조치 등 현장 진행 상황을 살피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훈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1월 28일 종계 생산성 저하로 종란생산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병아리 추가입식을 통한 닭고기 공급 확대로 물가안정에 협력하고 있는 (주)하림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ㆍ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개발해 보급 중인 국내산 열풍건초가 말 산업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마사회(회장 장기환)는 지난 11월 24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말 산업 분야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말 산업 분야는 그 동안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및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수입 조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승마장, 목장 등 말산업 경영체의 사료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 및 가능성 검증 ▲열풍건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 산업 및 축산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 산업 분야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조사료 기반 깅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양돈농가의 건전한 발전과 농업농촌의 경영안정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입법 발의된 ‘한우산업기본법’과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단계에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입법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은 한우산업이 잇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사료값 등 생산비의 상승으로 급격한 자급률 저하 및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5년마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두며 한우수급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발의는 야당에서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 역시 비슷한 내용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의 ‘한우산업기본법’ 발의는 올해 ‘한돈산업발전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5월 한우산업과 마찬가지로 5년 마다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세우고 한돈산업발전협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알리고 축산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주요 성과를 홍보<사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함께’라는 주제로 공공-민간 분야 디지털 전환 등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똑똑한 정부’ 주제관에 참가했다.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은 축평원이 운영 중인 가축 사육과 출하, 경매 및 유통 등 축산유통 밸류체인별 디지털 시스템의 집합체다. 다양한 축산정보를 융복합해 축산농가와 국민의 편익을 높이고, 유통과정에 필요한 서비스‧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축산유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축평원은 행사 부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적 출하예약시스템 ▲축산물 품질평가 장비 ▲정육점 가격비교 및 저탄소·이력정보 조회 등 국민이 공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가축전염병 등으로 인한 축산물 유통 차질을 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재래닭 ‘긴꼬리닭’<사진> 유전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해 중복보존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우리나라 재래닭 소실을 막기 위해 희귀품종을 보유한 재래닭 현지보존 관리 농가 4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관리 농가에서는 총 8계통의 재래닭 1천200여 수를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각 관리 농가가 소유한 재래닭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재래종임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풍동농장에서 보존하고 있는 긴꼬리닭은 수컷의 꽁지깃 길이가 약 1m까지 자라는 특징을 지닌 장미계(長尾鷄) 재래닭이다. 풍동농장 이희훈 대표는 우리나라 재래닭을 지키고자 1978년부터 전국에서 재래닭을 수집했고, 지금의 긴꼬리닭을 복원했다. 이 대표는 긴꼬리닭 복원 이후 생축, 종란을 외부에 유출하거나 분양하지 않았고, 재래자원의 소실을 막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 긴꼬리닭 종란 기탁 의사를 전하며 중복보존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풍동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긴꼬리닭 집단을 대상으로 사전에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농가 상담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축산현안대응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리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가축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오리 축사 바닥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가금류 농가에서는 바닥 오염방지, 온도제어, 축분 희석 등 축사 환경 유지를 위해 왕겨, 톱밥 등의 깔짚을 바닥에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하지만 이러한 깔짚 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육용오리의 경우 2~3일에 한 번씩, 회당 약 60~90분이 소요되며 작업 시 작업자가 분진에 노출되어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운 연구팀은 2021년부터 ‘축산현안대응 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왕겨 살포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고, 마침내 올해 세계 최초로 오리 농가 자율주행형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로봇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어 축사 내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면서 한 번에 최대 200kg의 깔짚을 살포할 수 있으며, 평탄화 작업 수행도 가능하다. 또한 축사 내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기체를 탐지하는 센서가 있어 오리 생육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인텔 리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새끼 돼지(자돈)의 분변에서 추출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성장 능력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은 돼지의 창자(장관)에 공생하면서 창자 안의 면역세포 발달과 난소화성 섬유질을 분해해 돼지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농진청 연구진은 하루 동안 늘어난 몸무게(일당 증체량)가 많이 나가는 새끼 돼지 집단과 적게 나가는 집단을 대상으로 각 집단 분변에서 나타나는 미생물과 새끼 돼지 성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몸무게 증가 비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상대적 풍부도가 유의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25개 미생물을 발굴했다. 몸무게 증가율이 높은 집단에서 발굴한 미생물 가운데 상대적 풍부도가 높았던 마빈브리안티아(Marvinbryantia), 무리바쿨라세아(Muribaculaceae), 코프로코쿠스(Coprococcus)는 돼지가 식물의 다당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끔 크기가 작은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굴한 미생물을 활용해 체중 증가율이 높은 새끼 돼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식품부 장관)가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중수본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전국 소 농장의 소 반‧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며 전파 매개체로 여겨지던 흡혈 곤충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전 두수 백신 접종이 완료되며 확산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11월 21일 08시 기준 107건의 양성이 확인됐고 산발적으로 럼피스킨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역에 고삐를 죈다는 입장이다. 특히 107번째 양성 농장은 경북 예천으로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던 신규 시군이었다. 방역당국은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충남 당진과 서산, 충북 충주의 럼피스킨 살처분이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흡혈 곤충의 밀도와 활동성이 저하되고 럼피스킨 비발생 기간, 백신접종 여부 등을 고려한 끝에 예외 지역으로 남아있던 세 지역의 살처분 기준을 변경했다. 서산의 경우 11월 9일 이후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진과 충주의 마지막 발생일은 각각 11월 6일과 10일이었다. 해당 시군 모두 럼피스킨 비발생 기간이 길고 전두수에 대한 백신접종 완료 후 3주가 경과했기 때문에 전파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