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한우고기 가공 과정 생산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 확인할 수 있는 ‘한우고기 가공장 실시간(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우고기 가공장 실시간(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에서는 한우고기(지육) 입고부터 부분육 포장 처리 실적 신고, 반출신고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축산물 이력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물 이력제’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한우가 태어날 때부터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해 사육, 출하, 도축, 가공,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친 이력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한우고기 가공 단계의 이력정보는 대부분 자체 생산관리 절차에 따라 제품 생산 최종단계에서 신고가 이뤄져 실시간 이력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고 농진청은 지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우고기 가공장 실시간(스마트)생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저작권 등록도 완료했다. 또한 한우고기를 가공할 때 부위 혼성‧중량오류를 방지할 수 있도록 가공부위별 생산 가능 수율 계산 기능과 부분육 생산 허용범위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가공생산 과정에서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2025년 새해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샤인(H-878, SHINE)’과 ‘아웃터불(H-880, OUTERBULL)’ 2마리를 선발했다.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가축 개량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6개월마다 선발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샤인’은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8마리 중 생산·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2천189.10으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 유량(1천41kg), 유지방량(49.81kg), 유단백량(31.41kg)도 가장 우수해 우유 생산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웃터불’은 낙농가와 유업체에서 관심이 많은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2(A2) 우유 생산이나 에이2(A2) 유전자 보유 송아지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이번에 선발한 한국형 보증씨수소는
▲안두영 위원장(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4층 창조룸2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4년 사업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두봉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1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13일부터 24일까지 지역담당관과 품목별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 지역별 한파·대설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새해, 2025년이 밝았습니다. 축산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재생과 변화를 상징하며, 푸른색은 생명력과 번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새해를 맞아 우리 양계업계와 조합원들이 지난 해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과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양계산업은 많은 난관과 변화에 직면하였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고병원성 AI의 지속적인 발생, 원자재가격 폭등 등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 및 양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양계농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계전문 농협으로써 조합원과 함께 이러한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양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2025년은 그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양계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조합원의 경영 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원종계 1~2월 수급물량 차질 불가피 업계, 지역화 기준 한시적 변경 요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원종계 도입도 적신호가 켜졌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는 최근 미국 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미국 18개주를 수입금지조치 지역으로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1월과 2월에 계획된 육용 원종계 수입이 어려워졌다. 수입이 취소되거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원종계 업체 아비아젠 농장 4개소 중 3개소가 이번 수입금지조치 지역에 해당됐다”며 “미국이 아닌 영국 등 타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적어도 3월 이후에나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사조원, 삼화원종 등 국내 원종계 업체와 회의를 가졌다. 양계협회 측은 미국의 고병원성 AI 지역화를 지금의 주(州) 단위에서 카운티 단위로 한시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정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총 닭고기 수입량이 총 18만4천714톤으로 전년 대비 2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에 1만2천980톤의 냉동 닭고기가 수입됐다. 이는 전년 동월 1만7천466톤 대비 26.1% 감소하고 전월 1만273톤 대비 25.6%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산이 1만755톤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산이 1천826톤, 덴마크산 178톤, 미국산 93톤, 리투아니아산 22톤, 스웨덴산 19톤, 핀란드산 15톤이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1천789톤, 날개 1천48톤, 가슴 71톤 순이었다. 2023년 1년 내내 시행됐던 수입 닭고기 할당관세를 지난해에는 1분기에만 시행했기 때문에 수입량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닭고기 수입량은 2023년 워낙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것이며, 지난해 수치도 2022년 수입량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 2021년 12만4천25톤 수입됐던 냉동 닭고기는 2022년 18만8천301톤으로 크게 늘었고 이는 당시 기준으로 최대물량이 수입된 상태였다. 2022년 이후 크게 늘어난 수입 냉동 닭고기는 닭갈비, 꼬치류, 순살치킨, 닭강정에 프랜차이즈 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금단체들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산업의 발전과 농가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기로 다짐했다. 가금단체들은 지난 2일 각 협회 회의실에서 각각 시무식을 갖고 2025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육계, 산란계, 종계‧부화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생산 농가는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에 충실한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며 “양계업계의 대표 축산단체로 업계를 규합시키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도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많아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도 닭고기 공급량 증가, 소비 위축, 각종 불합리한 규제 등 여러 지표로 봤을 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 예상되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직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극심한 불황에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가축사육업 등록을 하지 않고 국가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KAHIS)에도 등록되지 않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해말 연말 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담은 ‘사랑의 라면’ 3천450박스(약 1억원 상당)를 전달<사진>했다. 하림은 구랍 23일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더미식 장인라면’ 3천450박스를 기부하고 익산시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와 시설에 전달했다. 지난 2008년 첫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익산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해 전달해왔다. 지난 17년 동안 하림은 매년 연말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라면과 백미 등의 식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오며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더 미식 장인라면’은 지난 2022년부터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하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 박하담 회장이 2024년 12월 31일자를 끝으로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박하담 회장은 지난해 3월 치뤄진 오리협회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제14대 회장에 취임한 바 있으며, 오리협회장과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직을 수행해오고 있었다. 박하담 회장이 회장직과 관리위원장직을 동시에 내려놓음에 따라 오리협회는 신임 회장 선출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오리협회 측은 빠른 시일내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신임 회장 선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이 지난 6일 오후 농진청 본청에서 주요 농업인 단체장을 초청, 간담회를 주재하고 올해 농업인 단체 활동계획과 건의 사항 등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전병설 한국4-에이치(H)본부회장, 류진호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장이 참석해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청-농업인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 권재한 청장은 “농업인구 고령화, 농촌 소멸 위기,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심화로 농업 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은 빠르게 진전하고 있다”며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 시대에 우리 농업·농촌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권 청장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력하는 ‘농업연구개발 혁신 방안’ 14개 과제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농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고품질 연구 성과를 창출,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