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10월 23일 청주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친환경농업 소득정보 고도화 추진 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친환경농업인과 친환경농업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파악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준비-도입-고도화)을 제시하고,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경영기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연계한 소득파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 정책 연구를 수행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나섰다. 서 교수는 소득수준에 기반한 농가 경영안정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해 농업인 소득파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소득정보시스템 구축과 단계별 소득파악 방안을 차례로 제시했다. 두 번째로 농어업분과 위원인 홍정학 새길택스 대표세무사가 ‘농업인 소득정보 파악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정학 세무사는 부정확한 소득정보로 인해 복지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농업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을 꼬집으며 농업인 과세특례로 소득파악의 어려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지난 10월 23일과 24일 농진청 본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에서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담당자들의 기술 보급 업무 능력 향상과 자격취득을 돕기 위해 ‘축산기술 전문가(축산기술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축산기술사는 축산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를 비롯해 관련 지도, 감리 등 기술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다.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191명만이 합격했을 정도로 축산분야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축산기술 보급 및 현장실무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40세 전후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현재 지방농촌진흥기관 내 축산기술사 자격증 보유자는 18명으로 평균연령은 50.4세. 축산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6명의 강사진은 축산 핵심 기술과 자격취득 방법을 교육했다. 지난해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사 2명은 최근 시험 유형과 준비 경험을 교육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실무자들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0월 23일 ‘오감충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의 최종 심사를 마치고 10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렸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총 359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청소년‧성인 부문 최우수상에는 ‘밀웜의 세상’을 그린 조하민(25)씨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는 ‘다양한 곤충산업’을 그린 김영웅(26)씨와 ‘고소하고 담백한 귀뚜라미로 만든 즐거운 깡’을 그린 김범주(14)군이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은 ‘초코와 곤충의 만남’을 표현한 박규도(12)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곤충들의 왕국’을 그린 박주혁(7) 학생, ‘꽃의 유혹’을 그린 박규담(11) 학생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4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내 마음대로 표현하난 재미있는 곤충산업’이라는 주제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곤충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곤충산업을 표현한 것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0월 23일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공사의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수리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100여년의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 농업 분야 수리부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 분야에 대해 사례 중심의 실습형 강의를 통해 외부 사용자의 실무적인 접근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원거리 사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편의성을 높였다. 농어촌공사 예창완 기반계획처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 발전과 민간기업의 기술적 성장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 누적 관람객이 지난 10월 22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12월 15일 개관 이후 678만에 이뤄낸 쾌거다. 농업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국립농업박물관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는 100만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요인 중 하나다. 개관 이후 ‘농農, 문화가 되다’,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마을로 떠나요’를 비롯해 매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우리 장문화를 알리는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간’을 개막하여 관람객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100만 번째 관람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한 해인 2022년도에 태어난 나한결 어린이(만 2세) 가족<사진>이다. 아버지 나용훈 씨는(인천 거주) “수원에서 평생 살아오신 장모님 생신을 맞아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아왔다가 1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서 더 뜻깊고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아이와 함께 언제든 들러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생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국립농업박물관 황수철 관장은 “농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 덕에 100만번째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 농작물이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라듯이 우리 박물관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주)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 10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팜스코 본사에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을 활용해 차별화한 한돈 브랜드를 육성하고 일반비육돈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흑돈 보급 ▲축군 자체 생산 기반 구축 지원 ▲한돈 브랜드 개발 및 사양시험 협업 ▲돼지 개량, 사료, 동물복지 분야 연구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팜스코 김남욱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육질의 한돈을 육성, 유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축산 연구 기관과 민간기업 협업으로 축산 관련 연구 성과를 현장에 보급하는데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흑돈의 일반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나아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경연도 “편익 대비 피해 과다” 분석 소비자 선호 사육번호 4번 계란 사라져 현대화 자금 상환도 불가능한 상황 처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지난 10월 21일 대형 로펌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했다. 산란계 사육면적 변경과 관련법의 소급적용에 대해 문제삼았다. 산란계협회는 산란계 사육면적 변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축산법 개정안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요구사항은 무엇일까. 헌법 소원 내용을 들여다보았다. 산란계협회는 마리당 사육 면적을 0.05㎡에서 0.075㎡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축산법 개정이 2018년 9월 1일에 이뤄진 점을 지적, 기준 개정 이전에 합법적으로 설치한 시설에까지 소급적용하는 것은 신뢰보호의 원칙 위배,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 재산권 침해 등 위헌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헌법 제23조에 따르면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함에도 소급적용에 따른 피해보상 규정이 없음을 문제로 지적했다. 여기에 편익 대비 피해가 과다한 점도 문제로 꼽았다. 마리당 적정 사육면적 확대 적용으로 산란계업계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에 참여 중인 업체가 등급판정 계란을 수출할 경우, 계란 껍데기에 ‘판정’ 표시를 생략할 수 있게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0월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관련 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을 수출할 때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고시에 따라 계란 껍데기에 ‘판정’ 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홍콩 등 주요 수입국들은 국내 수출업체에 계란 껍데기의 ‘판정’ 표시 생략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평원은 이러한 수출업체의 요청을 적극 반영, 수출용 등급 계란의 껍데기에 ‘판정’ 표시를 생략할 수 있도록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고시 개정안을 농식품부에 제출했으며, 농식품부 역시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 적용하도록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10월 8일부터 수출용으로 등급 판정 받은 계란의 껍데기에는 '판정' 표시가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계란 껍데기 표시 개선을 통해 품질 좋은 국내산 등급 계란의 수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란을 수출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북도와 생산자단체, 가축분뇨비료업체로 구성된 ‘경북 축분비료 수출개척단’이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농업총국을 방문<사진>, 수출업체 설명회를 통한 신규 계약 및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경북 축분비료 수출개척단은 경북도 축산과와 대한산란계협회, 대한한돈협회, 무계바이오 등이 경북의 가축분뇨와 비료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구성되었으며, 민관이 서로 합심해 시장개척에 나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수출개척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농업부 총국장과 농업토지관리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축분 유기질비료 수출 협약(MOU)’ 및 ‘캄퐁톰 농업단지 개발(660ha)’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했으며 캄보디아 캐슈넷, 카사바 등 생산‧‧가공 인프라자원과 연계한 토양개량제로 축분 유기질비료 수출 활성화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출업체 설명회를 통해 220만불의 수출 계약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란계협회 측은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산란성계육의 캄보디아 수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란계협회 손후진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가축분뇨가 냄새 민원의 원인이 아닌 큰 수출산업이라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인기 외식 메뉴로 꼽히는 닭갈비를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신제품 ‘춘천식 한상 닭갈비’ 2종<사진>을 쿠팡에서 판매한다. ‘춘천식 한상 닭갈비’는 100% 국내산 순살 닭고기를 사용해 육즙이 가득한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기분 좋게 화끈한 ‘매운맛’과 부담 없이 칼칼한 ‘순한맛’ 2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기분에 맞춰 골라 먹으면 된다. 해동 없이 조리가 가능한 냉장 제품이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포장지를 제거한 닭고기를 넣고 8~10분 정도 익히면 된다.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으며 남은 양념에 밥과 함께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볶으면 ‘K-디저트’를 대표하는 후식 볶음밥이 완성된다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 끼니를 해결하는 ‘홈쿡’족이 증가한데다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해 익히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한 맛 좋고 든든한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대한민국의 건강한 식문화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북 부안군에 본사가 위치한 참프레는 대한민국 최초 닭고기 동물복지 인증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전한 농장 사육은 물론 신선 도계공정을 기반으로 전문 R&D와 차별화된 생산공정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마련된 참프레 기업 부스<사진>에서는 참프레의 우수한 제품 소개는 물론 글로벌 미래 K-Food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참프레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한 미국 바이어는 “동물복지라는 기업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시식과 공정시스템이 완벽하다”며 “향후 참프레와 거래는 물론 K-Food에 대한 이해와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프레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참프레가 K-Food에 대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참프레는 건강한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기업 아이덴티티로 세계시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동해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 방역조치가 추진됐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700수 규모로 유정란을 생산하는 농장이며, 오리 80수도 혼합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대 3km내에 다른 농장은 없으며, 10km내에는 6천500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이 1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장주는 10월 29일 닭 50수가 폐사하여 시에 신고했으며, 강원 동물위생사업소 동부지소의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초동대응팀이 투입되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대한 긴급 전화예찰이 이뤄졌으며,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10월 29일 23시부터 10월 30일 23시까지 발령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