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9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국내 사료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4년 사료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농가 요구 전면 수용은 어려워...농가 입장 최대한 대변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농가들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 기준이 기존 농가들까지 확대될 경우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농가의 생존권 문제가 걸린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제도 검토를 요구했다. 산란계협회는 지난 16일과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4년 임시총회 및 산란인 지도자대회<사진>를 갖고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냈다.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 확대는 지난 2018년 9월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동물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되며 이뤄졌다. 산란계 사육 면적이 수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사육수수 감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규농장에게 우선 적용, 기존에 운영되던 농가들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2025년 9월 1일 전면 시행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본격적인 시작은 내년 9월이지만 산란계를 새로 입식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주령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쯤 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 산란계협회의 입장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농가는 “사육면적 확대가 전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 올해 보급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지난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에 해당된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에 들고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되어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상범 낙농과장은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씨암소가 생산한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국내 낙농업의 질적 향상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계 도축 마릿수가 5월까지 전년 대비 증가하다 6월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2일 육계 관측 자료를 통해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도축 마릿수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에 따르면 4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4.6% 내외 증가한 6천905만~7천38만 마리로 추정되며 5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4.8% 내외 증가한 6천701만~6천830만 마리로 전망됐다. 하지만 6월 도축 마릿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누적 종계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10.9% 감소하면서 5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도 전년 대비 3.8% 내외 감소한 6천385만~6천519만 마리로 전망됐으며, 6월 도축 마릿수도 전년 대비 3.6% 내외 감소한 6천246만~6천377만 마리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육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가 지난 1일 안성팜랜드에서 제22회 오리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시식행사에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오리고기의 할인판매도 진행되며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제22회 오리데이 페스티벌 행사 분위기를 소개해본다. 올해 오리데이 페스티벌은 ‘좋은날 우리오리, 행복한 우리오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오리 페이스페인팅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리 오감체험 행사를 통해 오리를 가까운 곳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많은 어린이 관람객들은 오리를 직접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많은 행사들이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오리 다트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다트를 던지는 모습. 오리 소비 촉진을 위해 오리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됐다. 농협목우촌은 이날 현장에서 무항생제 훈제요리 슬라이스 약 2천개를 정상 판매가격 대비 52% 할인된 가격으로 특가 판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일 22번째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 요리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육류 중에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오리고기는 건강에 이로운 영양 성분이 풍부해 특별한 날에 먹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다. 농진청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리요리로 ‘오리 함박스테이크’,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훈제오리 케사디야’를 추천했다. ‘오리 함박스테이크’는 전통적인 함박스테이크의 풍미를 오리 다짐육으로 재현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육즙이 입맛을 돋운다.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는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고소한 훈제 오리의 풍미가 신선한 부추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근사한 요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강원도 지역 별미인 장칼국수에 신선한 닭고기를 넣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밀키트 신제품 ‘닭한마리 장칼국수’<사진>를 출시, 쿠팡에서 판매한다. ‘닭한마리 장칼국수’는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 한마리와 쫄깃한 칼국수 면, 특제 양념장 등으 로 구성된다. 특히 당근, 감자, 양파, 대파 등 필요한 채소까지 다 들어있어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나 애매하게 남아 뒤처리를 고민할 필요 없이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장점이 있다. 하림 측은 장칼국수 특유의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닭고기와 야채, 면에 간이 쏙 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참석자들 “핵심 산업 성장위한 전제조건” 한목소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책과 연구·개발(R&D)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축산분야 정책-연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축산분야 부-청 간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어려웠던 정책-연구계 간 소통을 다시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한 상생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 축산의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가축분뇨 이용 활성화,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 양봉업 기반 조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축산업이 직면한 지속적인 경영비 상승과 축산물 수급 불안정, 가축분뇨 발생 증가 등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축산업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책과 연구개발(R&D)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동조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농식품부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2일 경상남도 고성군 논 재배 알팔파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알팔파’의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이에 앞서 논 재배 알팔파의 연중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 '알파킹'을 이곳 시험 재배지 약 3ha 면적에 파종했다. 이번 1차 수확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연 4~5회 수확이 이뤄질 것으로 농진청은 예상했다. ‘알파킹’은 세계 대표 ‘알팔파’ 품종으로 알려진 ‘버널’ 품종과 비교해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도 우수하다. 연 4회 수확했을 때 ‘버널’보다 생산성이 11% 높았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논 재배 ‘알팔파’ 연중 생산을 위한 안정재배 기술과 고품질 ‘알팔파’ 열풍 건초 제조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알팔파’ 재배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수입 건초와 국내산 ‘알팔파’ 열풍 건초의 사료가치를 비교하는 현장 평가도 있었다. ‘알팔파’ 재배 실증에 참여한 경남 고성의 한 축산농가는 “‘알팔파’는 국내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토양산도 조절, 적정 거름주기, 특히 물빠짐 관리를 철저히 하면 논에서도 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산물 수급안정은 시장기능의 정상적 작동으로 이뤄져야 하며 전문가와 농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심사숙고의 과정을 통해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농어업위 농어업분과위원장인 서울대 김한호 교수와 인천대학교 김종인 교수,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김한호 농어업분과위원장은 “농산물 가격안정 정책은 미국‧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가격지지 또는 정부 매입 등을 통해 예산과 정부 재고 부담이 가중되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생산자가 자율적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생산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대학교 김종인 교수 역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생산비 등을 반영한 가격 보전에 초점을 두고 있어 가격 신호에 따른 수급 조절 기능 약화가 우려된다”며 “가격보전은 공급과잉 확대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도 “양곡관리법‧농안법 개정안은 특정 품목 쏠림을 유발하고 미래 농업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최근 2024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 등 시행 계획과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에 관한 일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관련 면허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분야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 올해 필기시험은 7월 13일(토)이며, 필기시험 접수는 5월 16일 09시부터 5월 23일 18시까지다. 실기시험일은 8월 31일이며, 실기시험 접수는 8월 2일 09시부터 8월 9일 18시까지다. 연 1회 치러지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2차 실기시험의 경우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야만 치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NH농협은행이 지난 3일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축산농가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 연구 개발 성과를 축산농가에 신속히 보급하는데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과 교육‧상담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공유해 축산농가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개발 시설·장비 도입 농가 대상 정책자금지원 ▲축산 승계농·창업농 등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축산 교육·상담(컨설팅) 등 전문 인력 지원 ▲축산 관련 최신기술·연구자료 및 축종별 사양 상담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축산 연구 기관과 금융기관 간 협업으로 축산 관련 시설, 장비 등 연구 성과를 현장에 보급하는데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축산 분야 창업 및 승계 농업인의 성공적인 안착과 경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문 금동명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축산농가에 정책자금 안내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