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소득 향상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육류 소비량과 1인 가구의 증가 및 온라인 거래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근육도감’ 개정판을 발간했다. 근육도감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 처음 발간됐다. 소‧돼지 골격과 근육에 대한 이미지를 제공해 학교급식 검수 과정과 소비 과정에서 해당 부위의 판별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개정판 근육도감은 기존 근육도감의 제작 취지는 살리면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최근 소비패턴 변화를 고려해 소비자 중심의 활용정보 제공에 큰 비중을 두고 제작됐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소‧돼지‧닭‧오리 대상 전문가(축산, 수의학 등) 그룹을 위한 그림, 사진, 도표 및 해부학적 모식도를 이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유통‧소비 단계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부위별 영양 정보와 용도를 제시하고 ▲근육의 위치, 명칭 등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기술 함으로써 다양한 근육 종류와 특징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자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식량과학원장 곽도연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성제훈 (이상 1월 30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1월 24일 전북 남원시 소재 한 육가공품 제조업체를 방문, 농가형 발효육 제품의 소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월 29일 강원도 양구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궤양 제거 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월 29일 충남 예산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 산지 쌀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쌀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에 축산업계 강력 반발 악취방지법 의거 모든 축사 악취배출시설로 분류 축산단체, 제3조 제1항 독소조항 지적… 삭제 요구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에 따른 시행규칙을 마련하면서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를 사실상 농촌위해시설로 포함시키자 축산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을 사실상 퇴출시킬 수도 있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월 11일 입법예고를 했기 때문이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농촌의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해 농촌공간의 재구조화와 재생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규칙 개정안 제3조에 따르면 악취·소음·오폐수·진동 등으로 농촌마을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시설로써 계획수립권자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해 이전·철거·집단화 또는 정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을 농촌위해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성수기 가축질병 확산 방지에도 총력전을 펼친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산업정책실장은 지난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 설 명절 축산물 수급 상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수진 실장은 “설 명절이 3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경북, 경기 지역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축산물 수급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으로 추가 발생이 없다면 설 명절 축산물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관계 시설, 차량, 인력 등에 대한 소독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3주간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지도는 설 성수기에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저품질 축산물 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형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지도‧홍보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지자체 1천300명과 농관원 1천400명, 검역본부 150명 등 총 2천850명의 단속인원이 투입될 전망. 이와 함께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전국 230여개 가공장과 1천500여개 판매장 전체에 대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지도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점검‧지도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한우산업지원법이 내달 1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다시 상정된다. 농해수위는 지난 25일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한우산업지원법을 비롯한 6개 법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2월 1일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양돈농장 생산비 17년 사이 2배 늘어…수익성 악화 냄새 민원 매년 1만건 상회…바이오가스법도 시행 ICT 활용 양축 현장 생산성·환경·방역 관리 효율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축산업계가 가축분뇨 처리는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적 과제를 요구받고 있고 연중 발생하고 있는 가축질병으로 인한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생산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심화까지 더해져 축산농가를 향한 사회적·환경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농가들이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경영환경 악화가 구조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농가의 개별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떠오르고 있는 것은 ICT·스마트 축산이다. 이에 본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스마트 축산이 필요한 이유와 정부 지원 정책을 알아보고 도입 우수 사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최근 양돈 현장에서 경영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돈 농장에서의 생산비는 110kg당 2005년 17만4천원에서 2010년 27만3천원, 2015년 27만원, 2022년 34만6천원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사료비 상승은 물론 인건비, 광열비 등 고정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냉해‧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8천 농가에 보험금 총 1조1천749억원을 지급했다. 가축재해보험의 경우 재해로 인한 가축‧축사 피해를 보상해 축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것으로 지난 1997년 도입됐으며 16개 축종(소, 돼지,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거위, 타조, 관상조, 말, 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 및 축산시설물이 대상이다. 지난해 전 축산농가 중 가입률은 94.4%였으며 가입 마릿수 가준으로는 2억9천82만 마리 수준이었다. 가축재해보험금은 1997년부터 2023년까지 총 1조9천265억원이 지급되며 재해 피해에 대한 손실을 보전, 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했으며, 지난해에도 16개 축종 1만여 농가에 보험금 1천648억원이 지급됐다. 폭염 피해가 컸던 지난 2018년은 2천393억원이 지급되며 손해율이 156.1%였는데 이후 점차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송남근 농업정책관은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질 것을 대비해 농업재해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농가가 재해 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우 근육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기능 분석을 통해 성장 능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최근 10개월 동안 같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에 따라 성장이 빠른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70g 이상)과 느린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10g 이하)으로 구분했다. 이후 집단별로 3개 근육 조직(등심, 안심, 우둔)에서 유전자 발현율을 조사하고 한우 성장 성적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유전자는 총 60종으로 이 중 근육 조직의 실제 발현율을 검증해 체중 증가와 관련 있는 핵심 유전자 12종을 선발했다. 핵심 유전자 중 IL22RA 유전자는 근육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핵심 유전자 12종의 기능을 분석한 결과 이들 유전자가 세포 증식과 근육 발달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장 능력이 우수한 한우 개체를 선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핵심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 정밀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