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업체마다 새 목표를 세우고, 세부 달성플랜을 짠다. 그 과정에서 중심을 딱 잡아주는 제품이 있다. 기존 주력제품이 될 수도 있고, 새해 첫선보이는 신제품이 될 수도 있다. 하나같이 신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다. 새해 빛나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성원 ‘스탈로산-에프 산’ 뿌리는 분말소독제 '무독성' 안전성에 '광범위' 살균력까지 성원(대표 최기동)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스탈로산-에프 산’은 지속·무독성 축사 분말소독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뿌리는 분말소독제로 처음 허가받은 제품이다. 소독제를 전문 연구개발·제조하는 덴마크 빌로포스(VILOFOSS)사에서 생산한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무기구리, 철, 인산, 인 등 천연제제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 무기광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는 양이 극히 적을 뿐 아니라 쉽게 배설된다. 독성이 없는 만큼, 가축이 있는 상태에 사용해도 된다. 또한 기계·기구 부식 작용이 없기 때문에 차바퀴, 발판 소독 등에 유용하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각종 병원체는 물론, 콕시듐 원충에 대해 광범위 살균력을 갖는다. 특히 국내 연구기관을 통해 살모넬라,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업체마다 새 목표를 세우고, 세부 달성플랜을 짠다. 그 과정에서 중심을 딱 잡아주는 제품이 있다. 기존 주력제품이 될 수도 있고, 새해 첫선보이는 신제품이 될 수도 있다. 하나같이 신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다. 새해 빛나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베타코리아 ‘헤모백(Hemobec)’ 우수 효능·안전성에 20년 농가 사랑 흉막폐렴균 방어...생산성 개선 사례 '수두룩'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20년 넘게 양돈농가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흉막페렴 백신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소개됐다. 역시 비결은 우수 효능·안전성에 있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특징이 있다. 과학적 작용기전을 갖는다. 우선 세균 침투를 막고, 항체를 형성해 증식을 억제한다. 이어 세균에서 분비하는 독소에 대해 중화항체를 만들어낸다. 더욱이 다양한 항원을 함유, 12개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헤모백’에 탑재된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한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많은 양돈현장에서는 폐사, 위축돈수,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향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저탄소축산 시범사업 '올 예산 두배' 분뇨처리 개선 신규 추가...메탄저감계수 도입 정부는 올 한해 저탄소 지원사업을 확대, 친환경축산과 지속축산을 총력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분야)’ 시행지침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 저탄소 영농 활동을 지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은 3년간(2024년~2026년)간 진행된다. 이후 2027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행지침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 규모는 대폭 커졌다. 예산 총액의 경우, 지난해 49억4천300만원에서 올해는 100억6천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100% 국비다. 지원 대상과 금액도 확대됐다. 이 사업에서는 저메탄사료, 질소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서는 이에 더해 분뇨처리 개선에 따른 활동비가 신규 추가됐다. 기계교반·강제송풍 장비·장치를 이용해 호기적으로 분뇨를 처리하는 한우·육우·젖소 농가 등이 지원대상이다. 저메탄 사료 급여 산출에는 메탄저감율에 따른 메탄저감계수 기준이 신설됐다. 예를 들어 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대전충청지회는 지난 8일 충북 오창에 있는 지회 사무실에서 ‘2025년 시무식 및 지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는 지난 2017년 6월 8일에 설립됐다. 지역 회원 36개사가 소속돼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김재욱 전임 지회장(좋은생각 대표이사)은 “그간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더라도 협회와 산업 발전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취임한 신임 박흥섭 지회장(해성 대표이사 겸 포크빌 중도매인 조합장)은 “중앙회, 지회원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지회 미래를 그려가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철 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이·취임을 축하한다. 올 한해 협회는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 회원 경쟁력 강화 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5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올 한해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교례회에는 수의사회 회원, 임직원을 비롯해 관련 정부, 기관, 축산관련 단체, 소비자, 언론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다. 교례회 후에는 제4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을 개최, 지난해 동물방역 업무 등에 힘쓴 공무원 수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다. 2022년부터는 동물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확대됐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후원한다. 이번 제4회 수상자는 황성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 강광식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장, 안재완 강원 동물방역과장, 이성효 전북 동물방역과장, 이종훈 세종 동물위생시험소장, 임종묵 충남 보령시 축산과장 등 총 6명이다. 허주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축질병 발생, 반려동물 산업 성장, 인수공통전염병 창궐 등에 따라 수의사 역할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백신 281억·뉴캣슬병 107억원 투입 PED·PRRS 모니터링 검진 신규 추진도 정부는 올해에도 가축질병 방역을 총력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5년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안)을 내놨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탄저·기종저, 설사병, 부제병, 바이러스설사병, 젖소유방염 등 소질병 백신에는 국비, 지방비를 합해 62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돼지열병·단독 백신, 돼지열병 마커백신 지원액은 각각 64억7천900만원, 39억6천만으로 짜여졌다. 돼지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지원에는 280억5천200만원이 투입된다. 닭 뉴캣슬병(ND) 백신의 경우 부화장에는 68억6천700만원, 농가에는 38억1천100만원이 지원된다. 오리 바이러스 간염 백신 지원액은 1억8천900만원이다. 광견병 미끼예방약 지원은 소폭 증가, 돼지열병 미끼백신 지원은 소폭 감소했다. 젖소 결핵(PPD), 한·육우 결핵(거래가축), 브루셀라, 소해면상뇌증(BSE), 사슴결핵, 돼지 오제스키병, ASF 모니터링, 닭 추백리·마이코플라즈마, 조류인플루엔자 등 검진 지원사업도 올해 쭉 이어진다. 특히 올해 검진 지원사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첫 수의직 여성 과장이 탄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득신 과학기술서기관을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으로 임명했다. 검역본부에 연구직 여성 과장은 여럿 있지만, 수의직 여성 과장은 이 과장이 처음이다. 이 신임 과장은 1968년 7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고 경명여고,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 5월,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검역본부 방역감시과, 동물검역과 등에서 다양한 수의분야 직책을 수행했다. 이렇게 축적된 수의학적 경험과 전문성이 동물보호·복지 관련 업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직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25년 새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축산과 축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질병 예방으로 경제적 손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느 때와 달리 올해 연초는 희망이라는 수식어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불확실한 한국경제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정국 불안의 영향으로 환율은 치솟고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거리에는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는 ‘폐업’, ‘임대’ 팻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투자 감소, 수출 하락, 성장률 하향 조정 등 우울한 경제전망 속 축산업 역시 마찬가지 분위기다. 사료값, 전기요금, 인건비 등은 이미 많이 올랐거나 곧 오를 조짐이다. 축산물 소비는 연초특수는 커녕, 오히려 침체국면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무관세를 등에 업은 수입육 파고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축산업에 이 경제위기를 넘어설 돌파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많은 축산 전문가들은 질병 예방이 확실한 최고무기가 된다고 제시한다. 질병 예방을 통해 생산비와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가축질병 손실액은 축산업 총 생산액 중 무려 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항생제·백신 등 우수 동물약품 발굴 라인업 20년 노하우로 엄격 테스트…최고 품질만 고집 건강한 축산물 생산 기여…‘든든한 축산 동반자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는 지난 2005년 7월 1일 설립됐다. 새해 창사 20주년을 맞는다. 베타코리아는 국내·외에서 우수 항생제, 호르몬, 생물학제제, 보조사료 등을 발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최고 품질을 고집한다. 제품라인업에서 그 면모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흉막폐렴 백신 ‘헤모백’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라고 불릴 만큼, 많이 팔리고 많이 쓴다.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하는 등 효능이 압도적이다.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리니신DNT’는 2가지 항원과 1가지 톡소이드가 3중 방어막을 구축, 돼지 위축성비염(AR)을 견고하게 예방한다. ‘가페르비트’는 돼지 면역력 증강 뿐 아니라 조혈작용, 신진대사 활성 등을 이끌어낸다. 아울러 백신, 항생제 등 다른 약품 효용가치를 향상시킨다. 베타코리아는 다양한 천연제제를 내놓고, 친환경 축산 등 지속축산을 일궈나가기도 한다. ‘녹시펌’은 식물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을 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질병·용도별 신속·정확한 진단솔루션 제공 유전자재조합 등 앞선 기술력 기반 사업영역 확장 품질·가격 두토끼 잡아…인체·수출시장 힘찬 도전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동물질병 진단키트 전문업체다. 지난 1999년 제노바이오텍이라는 회사명으로 설립됐다. 메디안디노스틱에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열병(CSF), 뉴캣슬병(ND), 소결핵, 써코바이러스질병(PCV), PED,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등 동물질병 진단키트 라인업이 다양하다. 동물질병에 머물지 않는다. 메디안디노스틱은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 코로나19 조기종식에 크게 기여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질병별로 한가지 진단키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용도별 여러 진단키트를 갖춰놨다. 디테일에 강하다. 예를 들어 ASF의 경우, 현장 신속진단 ‘VDRG ASFV Ag Rapid Kit’, 항체 스크리닝 ‘VDPro ASFV Ab i-ELISA ver 2.0’, 확진 유전자 검사 ‘VDx ASFV qPCR’ 등이 있다. 구제역에서는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 ‘VDPro FMD
[축산신문 기자] 민·관 공조 강화…중국시장 진출 확대로 새로운 기회 창출 산업동물 약품 안정적 성장…반려동물 전용·신약 개발 탄력 디지털 헬스케어·인공지능 기술 활용 동약산업 경쟁력 제고 2024년은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특히 인체약품 제조업계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요청에 따라 반려동물용 신약 및 인체용·동물용으로 모두 허가받은 22개의 유효성분에 대하여 인체용 의약품 제조소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측 합의가 되어 법령을 개정(2023.12.)한지 1년 남짓 된 시점에서 축산용 동물용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 요청이 들어왔다. 또한, 연말에 발생한 정치적 불안요소로 한때 환율이 1440원대 후반대까지 치솟는 등 환율 상승에 따라 원료 수입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외에도 이미 포화상태인 내수시장, 품질향상 및 제도적 개선을 위한 변화 요구 등이 동물약품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동물약품 시장 현황 및 전망> 국내 동물약품산업은 과거 중소기업 보호업종으로 지정되어 축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발전해왔다. 정부는 국내 자급화를 위해 의약품 국산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초기 대규모 수입 의존을 줄이고 국내 기업들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 등심·채끝 소비 부진 지속…업계 할인행사도 축소 전망 삼겹살 소비 위축…정육류는 수입육 가격 상승으로 수요 원활 수입량 유지, 환율 변수 주목…저가 제품·간편식 수요 확대 ‘24년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은 한우 및 한돈, 수입육 모두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축산물 소비는 국내산과 수입육을 합하여 소고기가 감소하고 돼지고기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양념육과 같은 저가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거나 할인을 통해 일반적인 가격 이하로 판매해야만 수요가 나타나는 등 소비시장 자체는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불경기가 장기화되며 소비여력이 많이 떨어진 국민들은 이와 같이 지출을 줄이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로 변화를 보였는데, 이는 곧 고가제품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가공유통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며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하였다. 이에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24년 소고기 및 돼지고기 시장동향을 되짚어 보며 ‘25년 산업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1. ‘24년 소고기 시장동향 ‘24년 11월까지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약 895.7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였고, 생산량은 약 262.7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