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K-동약 수출 씨앗 지난 2~3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VIV Africa 2024’. 이 전시회 한켠에 자리잡은 한국 동물약품 상담관은 찾아오는 바이어, 농가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붐볐다. 상담관은 신났다. 수출 역군들은 “사실, 기대하지 않았다. 많은 방문객과 관심에 깜짝 놀랐다”며 “가능성을 봤다. 특히 백신, 진단키트 등은 선점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복귀 후 상호인정절차 등을 활용,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출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산 동약에 큰 관심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있는 아그리텍. 아그리텍은 한때 점유율 70%에 달할 만큼, 르완다 내 1등 수입 동물약품 업체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산 동물약품이 주력 제품이다. 중국산은 취급하지 않는다.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해 관심이 크지만, 물류 비용 등이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축산 협력 강화 희망” 올리비아 르완다 농업부 차관. 그는 수의사라며 한집당 소한마리 갖기 운동, 우유생산 증가, 국민건강 증진 등 한국을 벤치마킹해 르완다 축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장기적으로 직접 동물용백신을 생산한다는 플랜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동(대표 이원규)은 지난 8일 충남 아산에 있는 모나밸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한동은 지난 1969년 10월 10일 창립했다. 이후 우수 품질관리, EU-GMP 수준 제조시설, 사업 영역 확장, 수출역량 강화 등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 내빈축사, 회사 역사 동영상, 공로·장기근속자 시상, 직원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원규 대표는 “이렇게 55년이라는 긴 시간 회사가 유지되고, 발전해 온 것은 직원과 고객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더 큰 100년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동물약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직원과 함께 진취적인 한동을 지속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창섭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가 제28대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 13일 서울대 스코필드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8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신창섭 교수는 제28대 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신 신임 동창회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82학번이며 제27대 동창회에서는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버박코리아 대표이사, 화이자동물약품 양계사업부 아시아 사장, 한국양돈수의사회장, 천안시 동물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 신임 동창회장은 “동창회 지부 개설과 여성 동문의 동창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성공 대회 개최 총력...국내‧외 저명인사 초청강연 다양한 학술강의‧수의산업전시...수의사 직능발전 '화합‧교류의 장' 대한수의사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AVA, 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이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가 오는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지난 10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4차 전체 회의를 열고, 막바지 대회 성공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대회는 ‘수의분야가 세계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자’는 뜻으로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수의분야 새로운 기술트렌드, ICT 융합 등 기술발전, 국제학술교류를 통해 임상수의학 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등록 기간에 총 2천720명(국내 2천92명, 해외 628명)이 등록했다. 추가 등록 인원 등을 감안하면 대회에는 약 3천5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재판부, 축산물 특수성 고려 오리사업자 S사에 원고승소 판결 이형찬 변호사, 농축산업 공동행위 부당성 판단기준 상세 제시 의미 오리 생산량을 제한키로 한 생산자 공동행위가 부당하지 않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축산인 관심이 모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 4월~2017년 8월에 생산량·가격 담합행위를 했다며 오리협회, 오리사업자 등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62억여원을 부과했다. 오리사업자 중 하나인 S사는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9월 26일 S사 손을 들어주는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농축산물의 경우 공산품과 달리 공급량 조절이 어려운 만큼,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오리 신선육 판매가격이 생산원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오리협회 회의를 통해 생산량을 제한한 행위는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행위로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가격인상 행위의 경우, S사는 계열화 영업책임자 회의와 카톡방에 참여하지 않았고, 유선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원고승소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에 일시이동중지, 긴급백신접종 등 초동방역조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2023/2024년)와 동일하게 9개 권역(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으로 유지키로 했다. 최근 1년간(2023년 7월~2024년 6월) 축산차량 네트워크 데이터 4천300만 건을 이용해 역학사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특별방역대책 기간과 유사하게 축산차량의 99.5%(권역 내 95.2% + 인접권역 4.3%)가 9개 권역 내 및 인접권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축산차량 유형별 분포는 가축운반(34.5%), 사료운반(23.7%), 분뇨운반(3.1%) 순, 시설별 방문은 농장(69.4%), 사료공장(7.9%), 도축장(2.5%) 가축분뇨처리장(1.3%) 순이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역권역을 현행화하고 역학정보를 방역 현장에 제공해 특별방역대책 기간 방역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남 밀양에 지역거점 한우전문 대동물진료센터가 들어섰다. 밀양대동물진료센터는 지난 7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밀양대동물진료센터는 박진모 원장, 박노영 원장, 황광현 원장, 강영민 원장 등 밀양지역 대동물병원 원장으로 구성됐다. 개인 동물병원만으로는 불가능한 수의사 협진체계를 구축, 한우진료 부문 지역거점 진료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우 질병진단 정확성을 제고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폐사율 감소 등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혈액 화학분석, 초음파기기, 진단키트 등 각종 전문진단 장비를 활용해 최적 우군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밀양대동물진료센터는 주말에도 교대근무하는 등 진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키로 했다. 또한 예방위주 질병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 교육을 실시, 대동물 수의사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밀양대동물진료센터는 “관련 기관, 단체와 공조해 관내 축산농가에게 양질 진료서비스를 제공, 지역 축산발전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용백신이 중국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8일 대전에 있는 본사에서 ‘수이샷 써코-원’ 중국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10월 23일 국내 동물용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이샷 써코-원’에 대해 중국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중국 엘랑코(Elanco)측과 독점판매계약을 맺는 등 중국 수출에 적극 행보를 보여왔다. ‘수이샷 써코-원’은 강력 면역력을 갖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한국산 써코백신 자존심을 걸고, 중국 시장에서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정교 중앙백신연구소 고객관리마케팅팀장은 “올 상반기 브라질에 이어 이번 중국까지 ‘수이샷 써코-원’이 해외 초대형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매우 뜻깊은 시간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중앙백신연구소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지 바이어들 K-동약 큰 관심 ‘검은 대륙’ 잠재수요 커…백신·진단키트 시장 선점 가능 불과 20년 전만해도 전세계 시장 모두 동물약품 수출 불모지였다. 하나하나 땅을 다지고, 씨를 뿌리며 일궈왔다. 그렇게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수출 등 달콤한 열매를 맺게 됐다. 더 멀리 뛰려고 잠깐 움츠렸다고 할까. 지난 2~3년 사이 동물약품 수출은 주춤했다.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결코 수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동물약품 수출이 2025년 4억불 목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내달리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은 지난 9월 30일~10월 6일 르완다에 동물약품 수출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시장개척단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출발 전 ‘저 멀리 이국 땅에서 과연 한국산 동물약품을 찾을까’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유럽산에는 인지도에서 밀리고, 중국산에는 가격에서 밀릴 텐데’라는 걱정이 앞섰다. 시장규모, 가격경쟁, 결제구조 등 시장상황에 대해 모르는 것도 너무 많았다. 개척단에 참여한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쉬운 수출은 없다. 일단 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남도, 6급 6명 채용공고...7급 34명·연구사 5명도 강원도 이어 두번째...수의사, 공무원 진출 확대 기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6급 수의직렬 공무원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전라남도인사위원회는 최근 ‘2024년 제7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수의) 경력경쟁 임용시험 계획’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은 6급 수의직렬 6명, 7급 수의직렬 34명, 수의연구직렬 연구사 5명 등이다. 이중 6급 수의직렬 공무원 6명은 순천 1명, 고흥 1명, 강진 1명, 해남 1명, 영암 2명 등에 배정돼 있다. 6급 수의직렬 공무원의 경우 면허증 소지 후 3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연구 또는 근무한 경력이 있는 수의사를 응시자격으로 내걸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다. 서류전형은 10월 25일, 면접시험은 11월 6일 진행된다. 이렇게 6급으로 수의직렬 공무원 채용 공고를 낸 것은 지난 8월 강원도에 이어 두번째다. 향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 관계자는 “지자체에 수의직렬 공무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6급 채용을 통해 수의사들이 공무원 근로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질병 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10월 16일 셍라인 온라인 세미나(ZOOM Webinar)를 열고, 백신을 통한 모돈 관리 방안을 알린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셍라인 어쥬번트 히프라뮨G △다산성 모돈을 위한 합당한 투자, 수이셍 △자돈의 비진행성 AR까지 방어하는 유일한 백신, 리니셍 △번식피해 예방의 기본, 에리셍 파보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퀴즈정답을 통해 응모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이중 20명을 추첨해 정관장 홍삼세트를 증정한다. PC(zoom.us) 또는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ZOOM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후 사전등록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 '건강한 동물들과 함께 더 나은 삶을…행복 동행' 동반성장 모델 제시…동물보호·복지 실천에도 발벗고 나서 ESG 윤리경영 선포…아이스팩·디지털파일 활용 탄소 저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사람, 동물, 지구, 미래세대 등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른바 ESG 경영을 실천한다. 새 녹십자수의약품 미션은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다. ESG 경영전략을 수립,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건강한 동물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이에 따라 우수 동물약품을 개발·공급해 동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전체 동물약품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예산캠퍼스 이전 이후 자체 생산해 오던 화학제제를 위탁생산으로 전환했다. 그 규모가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 동물보호·복지에도 발벗고 나선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천안나비아, 레인보우쉼터, 수의과대학, 국경없는 수의사회 등 다양한 동물보호단체와 손잡고, 유기동물 보호 등 ‘더불어’ 봉사활동을 실행한다. 녹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