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오는 3~6월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진단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그간 화상회의를 통해 병변 판독 요령을 교육했지만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교육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 교육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소 럼피스킨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추가했다. 또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 운영실적과 효과를 홍보해 동물위생시험소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소 럼피스킨의 신속·정확한 진단, 초동 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올 럼피스킨 백신 접종 일정...전파확산 방지 효율 판단 2월 공급업체 선정·3월 백신비축...위험·발생지역 우선 접종도 검토 구제역백신과 동시접종 부작용 만전대비..."이 땅에서 질병 몰아내야" 오는 4월 올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 일정 잡기에 한창이다. 이미 윤곽은 나왔다. 다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이에 따르면 2월 경쟁입찰을 통해 럼피스킨 백신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그 과정에서는 조달청 구매시스템을 활용, 투명성을 확보하게 된다. 백신은 물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이 제시하는 효능·안전성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이에 더해 공급가격, 공급물량 등이 선정기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럼피스킨 백신 총 구매물량은 우리나라 소 전두수에 쓰일 435만두분이다. 3월에는 백신 수급, 비축에 들어간다. 선정된 업체에서는 생산, 재고 등을 파악해 백신을 수입, 국내에 공급한다. 4월부터는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4월에 소 전두수를 대상으로 접종할 것인지, 아니면 위험·발생 지역 소만을 우선 접종할 것인지는 논의·검토 중이다. 4월 위험·발생 지역에만 접종한다면 나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버짐병 증상완화·확산방지 효과 입증 서울대 수의과대학·아이사동물의학연구소 실험결과 삼동(대표 장형태)에서 공급하고 있는 생약 주사제 ‘더미잘’이 소 버짐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미잘은 유황성분을 정제해 제조한 주사제. 유한상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팀과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박사는 지난해 소 버짐병 증상이 있는 140~160일령 송아지에 더미잘을 마리당 5ml씩 5일간 근육주사했다. 이후 1주일 뒤 더미잘 5ml씩을 추가접종했다. 그 결과 1주차 후 소 버짐병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2주차부터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삼동은 소 버짐병 초기단계에서부터 더미잘과 함께 고단위 비타민 AD3E제인 ‘코파벳500’을 주사할 경우, 더 큰 치료와 확산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동은 “특히 겨울철, 초봄 소 버짐병 피해가 크다. ‘더미잘’이 소 버짐병으로터 목장 생산성을 지켜내는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문운경)와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는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수공통전염병, 신·변종 동물유래 질병 진단·예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수공통전염병, 신·변종 동물유래 질병 진단·예방과 관련해 공동연구, 학술정보 공유, 연구인력 공유 등 민·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대한수의학회 개최 시, 현역군인 참가비를 전액 면제하고 별도 군진 수의분야 섹션을 편성하는 등 군진 수의학 전문화, 과학화, 선진화를 추진하게 된다. 문운경 연구소장은 “기후 온난화 등에 따라 다양한 신·변종 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수의학, 의학, 생명공학 분야 질적 발전을 통해 최적화된 원헬스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향후 원헬스 기반 질병 진단, 역학조사, 감시체계 등 예방의학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곤섭 이사장은 “대한수의학회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산업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재난형 질병에 대해 실증적이고 실용화되는 연구로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동(대표 이원규)이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동은 지난 1일자로 벤처기업협회로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1월 30일까지다.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기업임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한동은 지난 69년 설립 이후 ‘플로티’, ‘프로샷 300’ 등 우수 동물약품을 개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한동은 이번 벤처기업 선정을 발판삼아 더욱 발전하는 100년 역사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규 대표는 “이렇게 50년을 넘어 55년 동안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고객들이 사랑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한국 축산 발전에 기여하는 한동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사업 실시요령’ 마무리 계수조정 한창 써코·뉴캣슬 등 가축질병 백신 사업량 전년과 비슷 검진·방제지원사업 지속…한국축산 경쟁력 제고 올해도 정부는 가축방역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질병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2024년 가축방역 사업 실시요령’ 마무리 계수조정에 한창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올해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 사업량은 1천455만3천200두다. 지난해와 같다. 올해 지원 예산은 국비, 지방비를 합해 174억6천384만원이다. 돼지열병·단독 백신 지원 사업량은 2천522만7천두, 돼지열병 마커백신 지원 사업량은 130만9천두다. 전년과 비교해 소폭 늘거나 같은 수준으로 별 차이없다. 돼지 일본뇌염·유행성설사병은 250만5천110두로 전년대비 큰폭으로 줄었다. 소 설사병, 탄저·기종저, 부제병, 바이러스설사병, 젖소유방염 등 소질병 백신 지원 사업량은 241만7천80두로 전년과 비슷하게 짜여졌다. 닭 ND(뉴캣슬병) 백신의 경우 부화장에는 8억7천213만4천수분, 농가에는 8억5천695만1천500수분을 지원한다. 올해 오리 바이러스 간염 백신 사업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동물병원 경험 바탕 우수 동물약품 개발 생약, 생균제 등으로 영토 확장…세계시장에도 도전장 진남섭 에이피에스 대표는 회사 경영자이면서 제품 개발자다. 특히 그의 가슴에서는 개발열정이 들끓는다. 그는 “지난 87년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당시 가축위생시험소)에 입사해 축산물 안전성 연구, 동물약품 검사, 개발 업무 등을 담당했다”고 소개했다. “검역본부를 나와 2000년 동물병원을 차리고 20년 넘게 운영해 왔습니다. 그 사이 지난 2013년 에이피에스를 공동창업했고 그해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검역본부를 떠나서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진 대표는 일주일에 2~3일은 꼭 충복 옥천에 있는 공장에서 보낸다고 전했다. “물론 보다 꼼꼼한 품질관리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공장 한켠에 자리잡은 연구실에서 이런저런 실험을 할 때 더 많은 행복을 느끼고는 합니다.” 논문 등에서 새 기술을 찾고,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자신의 일상이라는 진 대표. 그는 이를 통해 고객 애로를 풀어내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직접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훈증소독제 ‘케이씨디’도 그렇게 탄생했다. “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중남미·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IPPE 2024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총 6개사가 부스를 차렸다. IPPE는 올해 76회째다. 이번 IPPE 2024에 130개국, 1천427개사가 참가할 만큼,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라는 평을 받는다. 한국관 참가 업체들은 IPPE 2024를 통해 미국 등 선진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남미 바이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IPPE에 처음 참가하다보니, 부스 위치 등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업체당 평균 11건 바이어와 상담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한국산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부스 위치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IPPE 2024에 이어 오는 3월 1
브론코베스트. 리퀴비트 스트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브론코베스트, 천연 호흡기 솔루션 "스트레스 감소, 항균작용도" 리퀴비트 스트롱, 프리미엄 고농축 AD3E제 "비티민 결핍증 예방" 동원파마(대표 계준석)는 천연 호흡기 치료제 ‘브론코베스트(BronchoVest)’와 고농축 AD3E제 ‘리퀴비트 스트롱(LiquiVit Strong)’을 출시했다. 이 두 제품 모두 독일에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회사 바이오켐(Biochem)에서 생산한다. ‘브론코베스트’는 천연 페퍼민트, 멘톨 크리스탈, 유칼립투스 오일 등 천연성분이 고농축으로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호흡기 문제를 완화하고, 열 스트레스를 줄인다. 항균작용 효과도 갖는다. 용해도가 우수해 스프레이 사용도 가능하다. ‘리퀴비트 스트롱’은 비타민A, D3, E 등을 주성으로 한다. 고농축인 만큼, 소량만 사용해도 된다. 비타민 결핍증 예방, 질병으로부터 회복 촉진, 빠른 성장, 산란율·수정률 향상, 백신·이동 스트레스 완화 등에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흡수율도 우수하다. 계준석 대표는 “이 두 제품은 프리미엄 유럽산 원료와 독일 전문 기술력이 결합됐다. 경제성, 안전성, 지속성 등을 제공, 농가에게 생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정동기화·배란촉진 "더 쉽고 정확한 돼지 번식관리" 높은 효과에 재구매율 높아...양돈장 생산성 향상 도우미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지난해 국내 출시한 돼지 번식관리 호르몬제 ‘세르곤 피지(SERGON PG) 400/200’이 우수 효과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체코 바이오베타(BIOVETA)사에 생산한다. ‘세르곤 피지(SERGON PG) 400/200’은 동결건조된 호르몬 PMSG 400IU와 HCG 200IU를 함유하고 있다. 희석액 2ml를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세르곤 피지(SERGON PG) 400/200’은 발정동기화를 통해 모돈 번식관리와 자돈 체중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배란을 촉진해 산자수 증가 효과를 갖는다. 특히 PGF2α 호르몬제제 ‘에스트론(ESTRON)’과 병행해 더 쉽고 정확한 돼지 번식관리를 이끌어낸다. 강현봉 대표는 “‘세르곤 피지 400/200’ 효과에 만족해 한번 써본 농가들이 다시 찾는다. 재구매율이 높다. 효율적인 번식관리를 통해 양돈장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6~7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꿀벌질병교육’을 실시, 꿀벌질병 진단능력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 담당자, 대한꿀벌수의사회, 양봉용의약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에서는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추진계획 △꿀벌 폐사 피해 현황 및 원인 △꿀벌질병진단법 △꿀벌 농약검사법 및 결과 △꿀벌 응애 진단 및 내성 검사 △응애 모니터링 방법 및 임상증상 확인 요령 실습 등을 다뤘다. 특히 꿀벌 대량 소실의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에 대한 진단, 구제제 내성 확인, 방역요령, 현장 진단과 처치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실습교육에서는 담당자들이 직접 응애 모니터링, 임상증상 확인, 병성감정 시료채취 등을 진행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으로 현장 질병관리과 방역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건국대 김진수(수의학과 2학년·사진) 학생을 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1월 27일 열린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건국대 김진수 학생회장은 비상대책위원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전체 유권자 21인(후보자는 유권자에서 제외) 중 17인 찬성(4인 불참)표를 얻었다. 김진수 당선인은 수대협 회칙에 따라 현 수대협 4기 집행위원회 임기를 지내고 있는 김주현 문화기획차장(전남대 수의학과 3학년)을 비상대책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수대협은 지난 2022년부터 회장단 선거를 직선제로 변경하려 시도해 왔다. 그러나 전국 단위 선거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산됐다. 다만, 각 학교 학생회장단 당선인 20인, 집행위원회에서 호선된 일부 인원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회칙이 개정돼 선거권 인원은 늘어났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대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 김진수 비상대책위원장 당선인은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수대협을 지켜내겠다. 비대위 체제에서도 기존 수대협 사업들은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 긴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