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2일 농어업인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개정되면 농어촌 어르신들의 영양개선은 물론 농어촌 마을 공동체 유지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윤 의원은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조사 마을의 60.8%가 마을회관에 공동식사를 위한 취사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82.3%가 마을회관에서 노인 중심으로 점심 등 공동식사를 하고 있다. 마을회관에서 공동식사를 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공동식사에 따른 비용 문제’가 55.9%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령 농업인의 영양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윤소하 의원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지원, 안정적 사업 수행을 통해 농촌 어르신들의 공동 급식을 지원하고,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농촌노인 중 84%가 경제적으로 만족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을 분석한 결과다. 농촌 노인의 삶의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만족률(15.5%)이 가장 낮았으며, 건강상태(27.5%), 사회여가문화활동(33.8%) 순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지원을 목적으로 농지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2016년 8월 말 현재 전체가입대상 54만9천명 중 6천379명만이 가입하여 가입률이 1.16%에 불과하여 정책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경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농촌현실에 맞는 공적연금제도 등 노후소득 보장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농업 인력이 연간 30만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력 확보와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조사됐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농업분야 외부 고용인력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30만6천965명을 지역내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타지역에서 인력을 채용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5만8천223명), 11월(5만1천597명), 10월(4만3천354명), 6월(4만2천136명), 8월(2만9천824명), 9월(2만9천86명),4월(1만4천640명),12월(1만1천986명), 7월(1만1천152명), 2월(5천814명), 3월(5천799명), 1월(3천354명)이 각각 부족하여 파종기와 수확기에 일손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귀농·귀촌가구수는 총 32만9천368가구이나 이중 실제농사를 짓는 귀농인가구수는 1만1천959가구로 전체의 3.6%에 불과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 농업인력 확보에는 실효적인 대책이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인력 확보 없이는 우리 농업과 농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정청탁 등 금지법관련특별소위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영란법 시행 가액기준을 원안 그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논의하기 위한 15개 관련 부처 차관회의에서 김영란법 시행 가액기준을 원안 그대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비판한 것. 황 의원은 성명서에서 “부정청탁과 불법적 금품수수를 지지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국회 농해수위원회를 포함한 여야 의원들 다수가 3만원, 5만원의 가액기준이 비현실적이어서 농·림·축·수산업계의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부정적 타격을 줄 것이란 점을 줄곧 제기해왔었다. 농어민들과 농어민단체들 또한 그 같은 우려의 뜻을 강력하게 밝혔었다. 한국은행 총재와 기재부 경제부총리 또한 이 가액기준의 시행에 대해 우려의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김영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성명서에는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결과를 주시할 것이다. 시행령의 가액기
정부는 오는 28일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의 가액기준을 원안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규제개혁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2018년 가액기준 등에 대한 집행성과 분석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법 적용 대상에서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계와 언론계 등은 기사를 생산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털에 대한 김영란법 적용을 주장해왔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김영란법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회의에는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농식품부, 해수부, 중소기업청 3개 부처는 관련 업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액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논란이 됐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언론
애완용 강아지를 대량 공급하는 일명 ‘강아지 공장’으로 논란이 된 동물의 강제 임신, 불법 제왕절개, 생후 60일 이전 판매 등의 동물학대가 금지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생후 60일이 되지 않은 동물과 생물학적 또는 수의학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생산된 동물의 판매를 금지하는 ‘동물보호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을 강제로 임신 또는 출산하게 한 자를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벌칙규정도 신설했다. 그동안 강아지 공장에서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는 끊이지 않았다. 동물생산업은 애초 등록제였으나 2008년 규제완화를 이유로 신고제로 전환되면서 신고만 하면 누구나 동물생산업소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동물보호단체가 전국의 크고 작은 강아지 생산업소를 1만7천여 곳으로 추정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말까지 농식품부에 신고된 전국의 동물생산업소는 개·고양이·햄스터·기니피그·곤충 등을 합쳐 총 187곳에 불과해 신고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황 의원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생후 2개월 미만 동물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어린 강아지에 대한 선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사진)이 지난 23일 2012년부로 사실상 폐지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안정적인 한우수급으로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암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제도로 축산법 32조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1년까지 농식품부는 송아지 가격이 16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육두수와 관계없이 보전금을 최대 30만원을 지급해 왔으나 2011년 소값 하락이 지속되자 사육두수 과잉을 원인으로 판단한 농식품부가 2012년부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하여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편했다. 그러나 2012년 개편된 송아지생산안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고시로 정해져 있는 발동기준을 가임암소수와 연동되도록 설계함으로서 문제가 발생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가임암소 110만 마리 미만일 경우와 송아지 거래가격이 185만원 미만일 경우(2011년까지 165만원 이하)를 동시 충족할 경우에만 송아지생산안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설계 되어있다. 결국 가임암소 마릿수가 증가하면 송아지가격은 당연히 하락하므로 보전금을 지급 받을 수 없고, 가임암소수가 기준 마릿
지난 22일 열린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이하 축정포럼)에서는 ‘국내산 축산물 가치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이 주제로 발표한 문성실 선진 Meat Processing 연구센터장(농학박사)은 축산물이 만들어진 가치의 변천사를 설명하면서 축산물의 가치인식은 역사와 함께 해 왔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런 역사와 함께 해 온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문 연구센터장은 “소비자들은 고기를 먹으면 살찐다”라는 인식으로 건강을 위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기피하는 소비문화가 대두됐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돼지고기에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분포도가 약 40:60이고, 닭고기에는 30:70, 쇠고기는 50:50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축산물임에도 편견이 인류를 병들게 하고 있는 keys 박사의 연구 오류를 지적했다. 이에 비해 일부 과학자들사이에서 내려진 결론은 “고기의 지방은 혈관건강에 오히려 좋다”라면서 이를 통해 포화지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다고 문 센터장은 전했다. 문 센터장은 “비만의 주범은 탄수화물이다. 비만은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 섭취와 연관이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사진)은 65세 이상의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청각장애 진단을 위한 검사를 요양급여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노인들 중 상당수가 노화로 청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청각장애진단을 받은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 대해 2015년 7월 1일부터 보청기 구입시 건강보험 급여로 구입비용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청각장애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순음청력검사 3회와 ABR검사(뇌간유발반응검사) 1회를 받아야 하며, 장애진단을 판별할 때에는 3회의 순음청력검사중 가장 기록이 좋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순음청력검사 결과외에 뇌간유발반응검사 결과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청각장애 진단을 받기 위한 검사가 요양급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청각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장애진단 비용등으로 인하여 장애진단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해 65세 이상인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 대하여 청각장애진단시 검사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각장애를 가진 어르신들이 보청기 급여혜택을 받으실 수 있
동물병원 동물 진료 표준수가체계 도입을 위한 온라인 정책포럼이 추진된다. 최근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동물 의료비 지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 진료비의 경우 병원마다 진료비가 달라 동물 보호자와 병원간 진료비로 인한 오해가 종종 발생하고 과잉진료로 의심된다는 소비자 분쟁 신고도 증가하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진료 표준수가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정책포럼을 추진키로 했다. 사람의료분야에서와 같이 동물의료분야도 진료행위에 대한 표준항목화와 각 항목별 비용추계 등의 연구·조사를 통해 진료항목별 수가체계 구축 및 추진 시 보완사항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료비용에 대한 표준 수가 제시로 동물병원간 진료비 차이를 줄이고 병원 동물보호자간 진료 분쟁을 최소화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동물병원 진료비는 시장 자율경쟁에 맡겨야 하는 문제라며 진료 수가체계 구축에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온라인 정책포럼은 오는 24일까지 실시되며 국민신문고 정책토론에서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농협법상 축산특례와 축산지주별도설립을 요구하는 축산인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의 축산인들은 협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축산특례 존치를 요구하고 축산지주별도 설립을 바라는데도 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책의 소비자이면서 수요자인 축산인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행정편의적인 발상으로 일관하고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대정부 요구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 축산인들이 바라는 것은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에 걸맞는 조직을 만들어 달라는 것 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축산업에 대한 객관적인 잣대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더욱이 축산업이 안고 있는 계량할 수 없는 가치까지 고려하면 별도의 조직 설립은 당연한게 아니냐며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 통계에서도 나타났듯이 농업 농촌의 동력산업이면서 기간산업임이 증명됐음에도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며 개탄스러워하고 있다. 축산인들의 이런 요구가 앞으로 정부안 마련에 어떻게 담겨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S홈쇼핑이 농업분야 중소기업 판로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은 지난 19일 경기도 판교 NS홈쇼핑 본사 대회의실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농업기술이전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S홈쇼핑은 앞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이전상품을 발굴해 방송하게 된다. NS홈쇼핑 측은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의 신선도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기술이 엄격하게 적용된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영양이 풍부하고 보는 재미까지 업그레이드 된 매력적인 우리농산물들이 고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중 소개할 상품으로는 굳지 않는 떡인 ‘오메기떡’ 등 우리 농업 기술이 적용된 5가지 상품이 포함됐다. 그동안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농업기술이전 상품 판매를 검토하고, 론칭 방송을 준비해온 NS홈쇼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하고 매력적인 우리 먹거리를 홍보하고, 우리 농가와의 상생협력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홈쇼핑은 최근 농수축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상품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충북농협과 MOU를 통해 지자체 특산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