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25개소·닭 10개소·오리 4개소 상위등급 선정도계장 운용수준·소-돼지도축장 청결 두각부산물 보관 관리 강화·검사인력 확충 과제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이 2010년 도축장HACCP 운용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고 점수을 받은 도축장은 ㈜한국냉장중부공장(소·돼지), ㈜마니커(닭), ㈜주원산오리(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소비자단체 실무자, 수의과대학 교수, 지방자치단체 축산물위생담당자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125개 도축장을 평가해 소·돼지 도축장 25개소, 닭 도축장 10개소, 오리 도축장 4개소를 상위 등급으로 선정했다.평가 점수는 총 111점 만점으로, 실무평가단이 도축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지와 현장평가를 통해 평가한 점수 101점(인프라 30점, 시설위생 30점, HACCP 40점, 가식부산물처리상태 1점)과 시도 축산물위생검사 기관의 미생물검사(2009.7-2010.6의 일반세균, 대장균) 결과 환산점수 10점을 합산했다. 오리도축장은 가식부산물이 없어 110점을 만점으로 했다. 특히 소·돼지 상위등급 도축장은 순위별 점수차이가 평균 0.34점에 그칠(닭 0.58점, 오리 0.45점)
HACCP 전문컨설팅 업체인 JP솔루션(대표 최준표)은 지난달 22일 경기 용인소재 사무실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흥구 전 유가공협회 전무를 비롯해 김호길 축산물처리협회 전무, 심상인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전무, 배경현 도드람LPC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1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최준표 대표는 “냉장육 저장기간을 늘리는 노하우 등 외국의 신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의 도축장의 위생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전역에서도 한국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aT(사장 하영제)는 독일 대형유통업체 레알(REAL) 100여개 매장에 한국식품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이번 한국식품 입점은 지난 6월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에서 독일 대형벤더인 K&K를 초청해 상담을 실시한 이후 이뤄낸 성과다. aT는 독일 현지인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한국식품 소비붐 조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애쉬본(Aschborn)과 비스바덴(Wiesbaden) REAL 매장에서 판촉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REAL은 독일 Metro그룹의 대형유통체인으로, 독일에 3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폴란드 등 동유럽에도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변동헌 로테르담 aT센터 지사장은 “월마트 계열인 영국 ASDA 입점에 이어 추가적으로 로컬 마켓에 진입함으로써 유럽 지역에서 한국식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내년에는 입점매장수도 현재 100여개에서 350여개로 확대하고, 수출 유망한 품목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 자조금 수납기관에 대한 수수료 지급범위가 상향 조정된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자조금법 시행규칙에서 수납기관 거출수수료 지급범위를 5%에서 7%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받아 들여졌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농식품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수수료의 상한범위는 7%(100의 7이내)로 정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도축장의 자조금 거출 수수료는 상한범위 내에서 축종별 자조금들과 축산물처리협회가 협의해 정하면 된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김명규 회장은 “수납기관에 대한 수수료 인상분은 가칭 식육산업연구소를 설립해 도축·가공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라며 “근출혈, 감량, PSE육 등 수송·도축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상육 발생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일년(’09.10.1~’10.9.30) 동안 정성들여 키운 가축을 출하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농가들에 대한 시상이 지난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렸다. 2010년 등급판정결과 대상을 받은 농가들의 노하우를 묶었다.■한우부문 대상/ 1등급이상 출현율 100%…이천 ‘으뜸농장’ 신찬형 대표자가 TMR 사료 급여…출하월령 맞춤 비육 원칙 지켜“지금까지 해온 원칙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한우부문 대상을 받은 신찬형 대표(으뜸농장)는 원칙을 지킨 것이 노하우라고 말했다. 신 대표의 으뜸농장은 일년 동안 출하한 36두 모두 육질 1등급 이상을 받아 고급육 출현율 100%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78.3%와 비교되는 성적이다.신 대표는 “직접 농가를 돌면서 송아지를 구입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4두씩 입식해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한다”며 “혈통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양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한우농가가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등급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출하월령에 맞게 출하결정을 하고 있고 이에 못 미치면 1개월 더 비육 후 출하할 정도로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으뜸 농장은
소유농지 농지은행에 담보…일정금액 연금 지급부부나이·영농경력·농지면적 자격요건 갖춰야농지연금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거주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2011년 농지연금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올해 농지연금 상품설계와 농지연금업무처리지침을 만드는 등 사업 준비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완료할 계획이다.공사에 따르면 농지연금은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농지에 계속 영농을 하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일종의 역모기지 제도라고 소개했다. 농지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자격요건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여야 한다.농지연금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농업인은 농지은행에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농지은행과 농지연금 지원약정을 체결하며, 농지은행은 해당 농지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농지연금을 매월 지급하게 된다.예를들어 2억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로 70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는 지난 26일 올 한해 등급판정결과 우수농가를 발표했다. 이날 29개의 소·육우·돼지 농가가 대상을 비롯 최우수,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농가들은 전국에서 최고등급을 가진 농가들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한우와 육우, 돼지 농가의 등급판정결과와 사육노하우에 대해 살펴본다. ①주소 ②사육규모 ③등급판정두수 ④출현율 ⑤사양노하우한우부문 최우수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장천기씨①충남 연기군 서면 와촌리 728-2 ②550두(거세 400두, 송아지 150두) ③193 ④1++등급 52.8 1+등급이상 83.4, 1등급이상 92.7, ⑤자가배합 TMR 사료 급여해 32개월령에 출하,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0년 품질인증 및 2007년 무항생제인증 받음한우협회장상 ■임창규씨①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 242 ②84두(거세 67두, 송아지 17두) ③31 ④1++등급 48.4, 1+등급이상 77.4, 1등급이상 96.8 ⑤개체별 특이사항 및 변동사항 구체적으로 기록 관리, 스트레스 최소화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 및 화분 비치한우부문 우수상■유재진씨①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206 ②143두(번식우 37두, 거세 75두, 송아지 31두)
스콧 챔피언(Scott Champion·사진) 비프앤램 뉴질랜드 CEO는 지난 16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뉴질랜드 식육 산업 현황 및 전망’에서 “한국은 뉴질랜드가 두번째로 많이 쇠고기를 수출하는 국가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가장 크다”고 소개했다.그는 “뉴질랜드 쇠고기는 깨끗한 뉴질랜드 자연 목초지에서 자라나는 목초사육 쇠고기로 뛰어난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뉴질랜드 쇠고기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챔피언 CEO는 100% 목초 사육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뉴질랜드 농가들의 노력과 이를 적극 지원하는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흑염소고기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흑염소고기의 영양적 가치를 홍보해야한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은 지난 2010년 7월 5일부터 14일까지 흑염소고기를 섭취해 본 경험이 있는 성인 소비자 832명을 대상으로 흑염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이외에 즐겨먹는 육류는 1순위로 오리고기가 69.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흑염소고기가 31.7%로 뒤를 이었다. 특히 흑염소고기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영양적 가치 등 우수성 홍보(40.9%)를 꼽았으며 판매채널 다양화(23.1%), 3순위에서는 도축 및 유통과정의 위생개선(27.4%)을 제시했다. 흑염소고기는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가정에서 구입하는 경우 흑염소 농가에서 직접 구입하는 사람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왔다. 흑염소고기를 먹어본 사람들은 흑염소에 대해 43.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가정에서 먹어본 사람이 22.0%를 차지했고 이 들 중 흑염소 농가에서 직접 구입했다는 사람이 48.8%, 구입형태로는 생고기가 50.7%, 완제품이 37.6%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입횟수로는 1~5회가 97%였다. 흑
선진 문성실 박사, 가열육 2등급 더높게 평가해‘지방많은 고기’ 고급육 오해 우려…신중 검토를 돼지고기 소매단계 등급표시를 위해서는 산업체와 소비자가 연계한 공동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이후 단계적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선진 문성실 박사는 지난 23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육가공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소매단계 육질등급표시의 문제점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문성실 박사는 지방의 맛은 종돈에 따라 다르고 같은 등급의 삼겹 한판에서 지방과 근육의 양은 다양하며 목심 한덩이에서 근육의 종류는 다르다고 밝혔다.동일한 3원 교잡종이라도 브랜드별로 맛 특성의 차이가 존재하며 삼겹살의 흉추 4~5마디, 12~13마디, 미추리부분의 육질의 차이에 따라 소비자가 과지방과 미추리 부분에 대한 낮은 선호도를 나타났다. 또한 목심앞부분과 뒷부분의 육질차이가 크다가 밝혔다.문성실 박사에 따르면 선진포코 취급 식당 16개소 직접방문한 결과 소비자들이 맛 좋은 삼겹살을 고르는 기준은 신선도, 고기색깔, 마블링, 적당한 지방함량 순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신선육과 가열육 선호도는 1등급, 목심 신선육에서는 1+등급이 가열육에서는 2등급이 높
“수수료 상향조정 요율 만족 못해” 7%로 건의임시이사회 열고 내년부터 수납대행 거부 결의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정부의 자조금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축산자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수납기관에 대해 수수료 지급 범위 상향조정과 관련, 협회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자조금 수납 대행을 거부키로 결의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정부에 수납기관에 대한 수수료 지급 범위 상향조정 철회를 건의한 상태이다.협회는 축산자조금 수납기관 운영비용을 현행 5%에서 7%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정부와 관련 축산단체에 요구했지만 단체들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또 정부는 협회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수납기관에 대해 수수료 지급 범위를 6% 이내로 정해 법률을 입법예고 했다.이사회 참석자들은 “축산단체들이 수납대행업무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입법예고안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자조금 사무국은 도축장별로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자조금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도축장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자금 지급금액을 조정키로 결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연도별 자금지원비율에 대한 세 가지 조정안이 제시됐으며 논의과정을 거쳐 ’10년 150%, ’11년 150%, ’12년 130%, ’13년 100%, ’14년 90%, ’15년 80%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도축장 구조조정 자금은 등급별 도축실적과 적정이윤 등을 평가해 1등급 도축장은 23억2천500만원, 최하 등급인 9등급 도축장은 9억원, 평가등급에 포함되지 않은 10등급 도축장은 7억5천만원의 구조조정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바뀐 자금지원 비율에 따라 구조조정 자금은 60개 폐쇄시 531억원, 50개 폐쇄시 462억원이 들 것으로 분석됐다.김명규 이사장은 “구조조정 기간 초기에 많이 지급하고 후기에 적게 지급해야 구조조정 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연도별로 차등지원 방안을 매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사회를 통해 도축장 구조조정자금 분담금을 미납한 도축장에 대한 연체료를 부과하는 안건은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