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세종청사서 진행된 국산 유제품 소비촉진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료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는 지난 8월 2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무더운 여름 국산 유제품 & 꿀과 함께라면 유(乳)비(bee)무환!’이란 주제로 국산 유제품&벌꿀 소비촉진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우유자조금은 국산우유 및 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저지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시식회를 펼쳐 청사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이날 서울우유, 부산우유, 임실치즈농협, 매일유업, 빙그레 등 5개 유가공업체는 자사 우유와 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판매부스는 청사직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되는 등 큰 호응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섭취,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입증 연구결과 잇따라 포화지방 함량만으로 우유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최근 미국서 4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장 2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의 요점은 육류 및 유제품, 계란 등 동물성 지방을 포함한 식단은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이는 반면, 식물성 지방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 전에 각 연구들이 몇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조사를 했는가, 또는 어떤 식습관 문화를 가진 국가에서 진행된 실험인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유 부작용을 강조하는 연구들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생산되는데, 서구권 국가는 1인당 1일 우유 섭취량이 한국의 7~10배 이상인 데다 평균 우유 섭취량 외에도 버터, 치즈 등 기타 유제품,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이 높은 특징이 있다. 반면, 한국인의 1일 평균 우유 섭취량이 대략 80ml로 국내 적용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것. 이와 관련해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이번 연구 대상 인구 집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서울우유 공식몰 ‘나100샵’에서 오는 ‘2024 추석맞이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4추석맞이 한가위 기획전’에서는 서울우유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치즈선물세트를 6종 구성으로 선보인다. 서울우유 치즈선물세트 최고급형은 인기 치즈 상품을 엄선, ‘체다·고다·칼슘치즈’와 ‘목장나들이 구워구워치즈’, ‘스트링치즈’, 숙성치즈인 ‘샴피뇽 깜보졸라·까망베르·브리 치즈’, 치즈 디저트 ‘치즈큐빅’ 등을 담아냈다. 고급형은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손꼽히는 ‘어린이 치즈 까요까요’가 포함됐고, 실속형은 슬라이스 치즈 구성을 확대해 선보였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치즈선물 세트 W1, W2, W3는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제품 구성으로 와인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우유는 추석 선물에 걸맞는 다양한 색상의 포장 패키지를 선보이며 치즈선물세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함환규 쇼핑몰운영팀장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모든 고객분들께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여러 종류의 치즈 제품들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가능 모델 제시, 낙농업 기피현상 해소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에 국내 최초 동물복지 미래 목장이 설립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8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영 단장, 라트바이오 장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ICT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표준모델 구축 ▲스마트 낙농기술 교육 및 경영실습장 운영 ▲축산환경 대응 및 그린바이오 관련 기술 등에 관한 공동연구 ▲동물복지 원유를 이용한 프리미엄 유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해 진안군 성수면 소재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의 기존 축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물복지 미래목장은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벤치마킹해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운동장 면적을 확보하고, 개체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동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또한, 로봇착유기, 분변로봇청소기, 송아지 자동포유기, 사료자동급이기 등 다양한 스마트 ICT 장비를 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급식률 개선, 품목 다양화·초등학교 참여확대가 관건 “수요 확대 위해 학생들 우유급식 선택 기회 열어줘야” 학교우유급식률이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학교우유급식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우유급식률은 33.9%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학교우유급식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50.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참 부족한 성적이다. 물론, 이제 학교우유급식이 정상화된지 3년차에 접어들었다.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전망과 함께 올해부턴 학교우유급식 품목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치즈, 발효유, 가공유가 포함되는 등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이뤄지면서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를 위해선 학교우유급식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등학교의 참여확대가 관건으로 꼽힌다. 초등학교 우유급식률은 2019년 이전만 하더라도 70% 이상이었으나 지난해 49.2%에 머물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주로 부모의 판단에 의해 우유급식이 결정되지만, 최근엔 아이의 의사를 따르거나 우유급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
권우순 전무(한국전분당협회) 빙모상= 2일 별세. 빈소 경기 용인 쉴낙원경기장례식장 3호실. 발인 오는 4일. 장지 용인평온의 숲.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낙농목장환경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각종 목장기록부 3종을 제작해 전국 낙농가에 배부했다. 해당 제작물은 목장출입기록부, 소독기록부, 가축분뇨관리대장으로, 농가들이 기본적인 관련 기록부 작성 및 보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호 협회장은 “지난해 구제역과 럼피스킨 사태를 겪으며 다시금 가축전염병 상시 대비의 필요성을 절감했듯, 농장단위 차단방역은 상시 유지되어야 하며, 여전히 농가 어려움이 제기되는 퇴비처리 문제 역시 현행 퇴비부숙 제도 하에 농가로서 기록부 작성과 보관 의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의 대외적 인식 제고를 위한 농가의 역할은 목장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목장환경 개선과 축산의 대외적 인식제고에 변함없는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낙농목장 환경개선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소질병예방, 친환경 사양관리 등 폭넓은 분야에 있어서도 제기된 과제들을 개선해나가며 낙농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뇌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Microsoft Start’는 우유를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알츠하이머 같은 뇌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뇌에 쌓이는 산화 스트레스로, 캔자스 의료 센터 연구팀은 매일 우유 세 잔을 마시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0세에서 89세 사이의 성인 73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1.5잔 미만의 우유를 섭취하고 있는 그룹과 매일 3잔의 우유를 마시고 있는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우유를 1.5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항산화 수준이 증가하는 징후를 보이지 않는 반면, 3잔의 우유를 마시고 있는 그룹에서는 평균 약 5%가량 수치가 증가한 것. 연구를 주도한 데브라 설리번 박사는 “23~98세의 9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5~6회 유제품을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억력 검사에서 더 우수한 결과가 나온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우유 혹은 유제품을 매일 꾸준히 먹었을 때 뇌 건강이 더 우수한 이유는 글루타티온 수치를 높이는 데 효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풍부하고 진한 단백질 음료 ‘프로틴에너지’를 리뉴얼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바쁜 일상 속 에너지 충전 및 일반 식사로 채워지지 않은 단백질 보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성분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리뉴얼 출시된 ‘프로틴에너지’ 초코·커피 2종은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유지하고자 진한 우유단백질 21g을 함유했고, 특히 기존보다 아르기닌 함량을 높인 3천mg로 선보이며 에너지 충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근육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9종인BCAA 3천500mg과 타우린500mg, 비타민B군 7종을 담아 균형 잡힌 영양 설계에 집중했다. 0Kcal의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 부담감을 낮춰 식단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최정문 차장은 “건강 관리가 대중화되면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프로틴에너지의 리뉴얼을 통해 주요 영양 성분을 강화하는 한편 리뉴얼 전 대비 용량이 4% 줄어든 만큼 공장도 및 고객권장가를 4% 인하해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트리티케일 사일리지 투입량 늘수록 NDF 소화율 개선 트리티케일이 옥수수 사일리지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잠재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옥수수 사일리지는 낙농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조사료 품목이지만, 비옥한 토양, 충분한 강우량 등 자원 의존도가 높은 작물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낙농매체 Dairy Herd에 따르면 워싱턴 주립 대학과 브라질의 여러 대학 및 연구 기지에서 공동으로 착유우 사료에서 옥수수 사일리지를 대체할 수 있는 트리티케일 사일리지의 가능성을 연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최근 2024년 미국유제품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잡종으로 옥수수보타 가뭄과 스트레스에 강하며 토양침식을 방지하고 관개가 제한된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연구팀이 인공 반추 시스템을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트리티케일 사일리지가 동일한 식이 에너지를 가진 젖소에서 옥수수 사일리지를 따라잡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트리티케일 사일리지를 인공 반추 시스템에 투입 후 수집한 유출물을 분석한 결과 pH와 메탄 합성, 건물 소화율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반추위 내 휘발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기적 우유 소비로 가치 알리기 솔선수범 국산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전북지역 낙농가들이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이상옥)와 동진강낙농축협(조합장 김투호),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김재옥),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은 지난 1일부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1일 1천ml 우유 마시기’ 운동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운동은 전북 내 낙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유 소비를 늘리고, 국민들에게 우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 단순한 홍보를 넘어 낙농가들 스스로 우유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려는 목적이 담겨있다. 낙농가들은 정기적으로 우유를 구독해 소비함으로써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 낙농가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3개월 동안 추이를 지켜본 후 낙농가들의 호응에 따라 연간 켐페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우유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위생 기준과 등급 기준을 적용받아 생산된다는 점알려,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지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캠핑 접목 체험행사에 전통주와 치즈 결합 이색 프로모션까지 낙농대책 연착륙·목장형유가공 활성화…자급기반 뒷받침 절실 외산치즈가 점령한 국내 시장이지만 낙농강대국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끊이질 않고 있다. EU와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는 자국 치즈 홍보의 일환으로 팝업 스토어 및 시식행사, 국내외 유명 셰프 초청 요리강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소비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 6월엔 대세 취미로 떠오른 캠핑과 접목한 ‘2024 프랑스 치즈 글램핑’를 개최하기도 했다. 치즈와 어울리는 주류는 와인이 꼽히지만 최근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통주를 활용한 마케팅도 등장했다. 미국치즈길드는 국내 양조장 브랜드와 함께 ‘USA치즈 페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특산주와 어울리는 치즈를 소개하는 등 색다른 접근법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낙농강대국들이 치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그만큼 국내 치즈시장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치즈 소비량은 3.7kg으로 10년 전보다 68% 이상 증가했고, 자연치즈 수입량은 13만8천956톤으로 59.4%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치즈 수입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