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한 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규제 및 조치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2022년 미국의 대표적인 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에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크로노박터균이 검출되면서 전국적인 리콜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크로노박터균은 대장균에 속하는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건조 분말 상태인 분유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수막염, 패혈증, 발작, 장염 등을 유발한다. 이에 따른 조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의 ‘크로노박터 사카자키 균 예방 전략’을 발표하고, ‘유아용 조제분유의 라벨링 : 산업을 위한 지침서’를 업데이트 하는 등 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의 검사 활동과 규제 조치를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국 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검사 및 규제 조치 사항을 모두 명시하고 있는데, 유아용 조제분유 제조시설의 크로노박터균 및 살모넬라균 환경 샘플링 시행 요건, 제품 샘플의 크로노박터균 및 살모넬라균 양성 반응에 따른 FDA 조치 및 규제 지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수입 유아용 조제분유는 ▲미국 식품 안전 응용 영양센터(CFSAN)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 모니터링 요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훗카이도 교류회 ‘순환형 낙농’ 주목 축분뇨 전량 퇴비 활용 목초지 조성 젖소, 생산량 낮지만 경제수명 증가 국내 휴경지·간척지 이용성 높여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언론에 우리나라와 낙농 여건이 가장 유사한 일본 낙농가가 지속가능한 낙농업을 위해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낙농을 실천하는 사례가 실려 한국낙농산업에 큰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 기사에는 일본 훗카이도 동부의 곤센 지역 낙농가들의 모임인 ‘마이페이스 낙농교류회’의 목장경영방식이 소개됐다. 교류회는 순환형 낙농을 추진하는 단체로 분뇨를 100%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목초만 먹은 젖소는 두당 연간 원유 생산량이 약 3천500kg으로 일반 젖소 착유량의 1/3 수준이다. 하지만 일반 젖소가 2~3회 출산 후 경제적 가치가 사라지는 것과 달리, 목초를 먹은 젖소는 9~10년 간 우유를 생산하고, 기계구입비, 노동력 등이 절감되고, 분뇨량도 줄어들어 친환경적인 낙농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는 운동장 낙농형태와 두당 산유량 증가를 목표로 두고 있는 한국 낙농이 생산비 절감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나아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따뜻한 우유에 꿀 첨가도 도움 인도의 스포츠 전문 신문사 SportsSkeeda가 어떻게 우유가 변비를 완화할 수 있는지 보도해 화제다. 우선, 우유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당인 유당은 장으로 수분을 끌어당긴다. 대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더 규칙적인 배변을 장려한다. 또,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장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완된 장은 배변 활동이 더 활발해지며 변비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변비를 완화하는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보통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하는데, 우유가 물보다 수분 보충에 더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밝혀진 바 있다. 나트륨과 칼슘, 칼륨 등 전해질을 구성하는 영양소 덕분에 신체가 수분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이때 따뜻한 우유는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고 배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따뜻한 꿀을 첨가하는 것이다. 꿀은 완화제 특성이 있어 따뜻한 우유에 꿀 한 티스푼을 추가하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흰우유 군급식 기준 폐지 “최후보루 급식시장 지켜야” 급식시장 축소로 안정적 우유소비기반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1981년 시작된 학교우유급식은 2014년엔 백색시유 생산량의 8.9%(136만톤 중 11만4천톤)를 소비할 정도로 우유소비기반의 한축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학생들의 선호도 변화,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등의 요인으로 학교우유급식률은 2014년 53.2% 최고점을 찍은 이래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설상가상 코로나19로 정상등교가 불가능해지면서 학교우유급식률은 급격한 감소폭을 보이며 2021년 28.1%까지 떨어졌고, 2022년 5월 전면등교 개시에도 당해 백색시유 생산량의 3.7%(5만톤)만이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현행 무상우유급식은 학생의 신분노출 최소화를 위해 유상우유급식과 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우유바우처로 전면대체된다면, 유상우유급식을 실시할 학교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군급식에서의 우유 공급 물량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465회 공급되던 흰 우유 급식 횟수는 군장병의 기호도를 이유로 2022년 313개, 2023년 253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전국 서울우유 고객센터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 총 1억여원을 전달했다. 서울우유는 기업 이익에 대한 사회 환원의 취지를 밝히고 자녀 장학금을 통한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우유 고객센터(대리점) 약 1천200여개 가운데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지속한 센터 중 55개 고객센터 자녀에게 지급됐다. 문진섭 조합장은 “매일 새벽부터 애쓰시는 부모님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받은 고객센터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같은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CU도 가격 그대로…PB우유 쏠림 현상 심화될 듯 유통업체가 물가안정 협조차원서 편의점 PB우유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지난 10월 유업체별로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시작한 후 유통업계도 PB우유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렸다. 하지만, 고물가 속 소비자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정부가 물가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권고했고, 유통업체들은 편의점 PB우유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 GS리테일(GS25)은 당초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 500㎖의 가격을 8.1% 올린 2천원, 흰 우유인 유어스925, 유어스925 저지방우유(925㎖), 1974우유(900㎖)도 2천600원에서 100~150원 수준으로 인상을 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올리지 않기로 했다. BGF리테일(CU)도 헤이루 흰우유(1천㎖), 헤이루 우유득템(1천800㎖)의 가격 인상폭과 시기를 논의 중이었으나, 가격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경우 당초 PB우유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선 PB우유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유업체들 역시 물가이슈를 반영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지만 흰 우유 1천ml 가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대산정체계에 산차·유우군검정사업 인센티브로 추가 생산비 절감·농가수익 증가 도모…시장변화 탄력 대응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대체계 개편 방향이 제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과 TMR연구회 그리고 한국초지조사료학회는 지난 11월 30일 천안시 성환읍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국내외 낙농산업 진단을 통한 지속가능한 낙농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농림축산식품부 홍석구 사무관은 ‘국내 낙농산업 현황과 유대체계 개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홍 사무관은 유제품 소비는 늘어가고 있지만, 국산 시유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치즈를 중심으로 유제품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자급률은 2001년 77%에서 지난해 44.8%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낙농가수 감소로 농가당 사육두수는 늘어나면서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낙농가수 감속폭에 미치지 못하며 젖소 사육두수 감소가 진행 중이라고 국내 낙농산업의 현황을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저출산, 대체음료 및 외산 멸균유 확대 등으로 국산 시유소비 여건은 악화되고, 2026년 관세철폐에 따른 유제품 시장 완전개방으로 외산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와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홀스타인 위주의 백색시유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품종 다양화를 통한 국산 원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저지종 산업화가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경기도는 저지종 육성사업을 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으로 두고, 저지종 사육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 안용기)는 최근 ‘경기도 낙농 신품종(저지) 도입 정책지원을 위한 기초연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한 정책 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보고서가 제시한 저지종 도입 효과 및 사육농가 육성·정책지원 방안을 살펴보았다. 부분 사육서 농가 조직화 유도…안정 공급기반 확보 농가 소득보전체계 구축·판로개척 뒷받침 전제돼야 ▲저지종 번식·생산·환경적 특성 저지종의 번식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초산월령, 분만간격, 교배횟수, 5년간 생존율 등이 홀스타인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체중의 경우 홀스타인 대비 68% 수준이고, 산유량은 홀스타인 대비 70% 수준이고, 유지방, 유단백질 등 유성분과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은 홀스타인보다 저지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통마진 비중, 가격의 35%…일본의 두배 달해 국감서도 지적…무관세 대비 유통구조 개선 시급 합리적인 우유가격 책정을 위해 유통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음용유용 우유기본가격이 오르자, 유업체들은 원재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유업체들은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우유가격을 올렸다면서도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그 결과 흰 우유 1천ml 제품의 경우 대형마트서 2천900원대 후반, 편의점서 3천200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나, 생필품인 우유의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3천원선을 넘나들면서, 우유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 높은 우유가격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외산 멸균유나 PB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우유시장 축소와 낙농시장의 하락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26년 관세철페를 목전에 두고 외산 멸균유와 국산 우유간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 자급률이 하락할 수 밖에 없으며, 유업체 입장에서 PB우유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다보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커피에 우유를 첨가하면 염증 퇴치 효과가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연구진은 커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우유 단백질과 짝을 이룰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세포를 조사하고, 또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도하고 이 염증을 세포에 노출시켰다. 연구진은 “감염에 걸리면 우리 몸은 감염과 싸우기 위해 백혈구를 동원하고 그 과정에서 염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폴리페놀과 우유 단백질의 분자들은 서로 결합했고, 염증에 노출된 세포는 폴리페놀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염증 퇴치에 두 배 더 효과적이었다. 내과 전문의이자 류마티스 전문의인 스콧 자신 박사는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커피(폴리페놀)와 우유(아미노산)를 함께 마시면 커피만 마시는 것보다 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발휘한다”며 “체내 염증이 줄어들면 세포와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줄어들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생산량 감소세도 여전…내년 1분기 소폭 오르나 예년 못미쳐 내년에도 젖소 사육두수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24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12월호)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8만5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들었다. 12월 사육두수 역시 1.5% 내외 감소한 38만3천~38만5천두, 내년 3월은 0.8% 감소한 38만~38만3천두로 전망됐다. 이는 생산비 급증, 각종 환경규제, 낙농제도의 변화 등으로 인해 누적된 경영악화로 낙농가들의 생산의지가 꺾인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0월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88원 오르며 낙농가들의 숨통이 약간이나마 트이긴 했으나, 생산비 인상분 반영이 1~2년 늦게 반영되는 구조인데다, 낙농제도 개편으로 이전보다 생산비 인상 반영률이 축소되고, 정상가격을 받는 원유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젖소 사육두수 감소에 올해 폭염, 백신접종까지 겹치면서 원유생산량도 감소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올해 9월 누적 원유생산량은 14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여름 전년보다 길었던 폭염일수로 인한 더위 스트레스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를 섭취하는 시간에 따라 인체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인도의 종합 신문사 ‘TIMES NOW’는 아유르베다의 전문가들이 전한 ‘우유를 섭취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해 소개했다. 아유르베다란 고대 힌두교의 건강관리 체계이며 우주와 인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인도의 전통의학이다. 아유르베다 전문가 암리타 샤르마 박사는 “우유를 섭취하기에 좋은 시간이 있는데, 하루 중 언제 우유를 마시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샤르마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아침에 우유 한 잔은 에너지를 증진시키며,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덧붙여 체중 증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우유를 마시는 것을 권장했다. 오후에 우유 한 잔은 과식을 막고 포만감을 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뇨통이 있거나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실제로 식이 칼슘이 신장결석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오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저녁에 우유 한 잔은 몸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취침 30분 전에는 꼭 우유를 섭취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