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수의사(신일바이오젠)FMD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그 틈을 수입육이 파고들고 있는 모양새다.예전보다는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급속히 위축되지 않고는 있다.하지만, 그래도 질병발생이 국내 축산물 소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당연한 말이지만, 가축질병을 막아내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축산업이 살 길이다.FMD 등 악성질병 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이겨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이 필요하다.동물약품 선택부터 용법·용량에 따른 올바른 사용, 휴약기간 준수 등이 안전축산물을 생산하는 밑거름이 된다.안전먹거리는 우리축산물의 최대 경쟁력이다.
이지영 수의사(주)신일바이오젠다음달 2일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된다. 불과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다.제도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해석상 오해가 불거지는 등 혼선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물론 정착과정에서 이것들이 어느정도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동물약품 제조사나 판매점, 농가 등은 처방제에 담겨있는 문구 하나하나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특히 동물약품 유통구조 변화에 따라 동물약품 제조사는 실익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제도라는 것이 여러 손질을 거치면서 다듬어지게 된다. 처방제 역시 시행과정에서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 축산물의 경쟁력 확보 그리고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도입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의사처방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