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수의사<(주)신일바이오젠>
다음달 2일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된다. 불과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다.
제도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해석상 오해가 불거지는 등 혼선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정착과정에서 이것들이 어느정도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동물약품 제조사나 판매점, 농가 등은 처방제에 담겨있는 문구 하나하나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동물약품 유통구조 변화에 따라 동물약품 제조사는 실익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제도라는 것이 여러 손질을 거치면서 다듬어지게 된다. 처방제 역시 시행과정에서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
축산물의 경쟁력 확보 그리고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도입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의사처방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