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이른 봄철 벌무리(봉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7일 관내 양봉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교육<사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 양봉농가는 이상기후에 의한 꿀벌의 면역력 약화, 여름철 먹이 부족, 응애류·말벌류에 의한 폐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대규모로 소실됨에 따라 매년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전문가를 초빙해 꿀벌의 생태와 행동 이해, 병해충관리, 봄철 벌무리 관리 전략, 그리고 꿀벌 군집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 참석자는 “기후 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꿀벌군집의 대량 소실을 방지하는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꿀벌 보호를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예산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현상으로 피해를 당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구입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꿀벌응애 등 해충과 이상기후 등으로 전국적인 꿀벌집단 폐사 현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군은 양봉농가의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최소 사육 규모를 회복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꿀벌 피해농가 꿀벌 보급 지원을 비롯해 양봉농가 육성지원, 양봉농가 경영안정지원, 말벌퇴치 장비지원 등 총 4개 분야에 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꽃가루를 옮기고 수분을 돕는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면 과수농가 및 시설재배 농가가 피해를 입기 마련”이라며 “양봉산업은 화분매개와 생태계 유지 역할 등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으로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총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겨울나기(월동) 꿀벌집단 폐사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한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물 생산성을 떨어 뜨리고 꿀벌집단 폐사를 일으킨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해 불러야 한다. 특히 꿀벌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꿀벌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벌 시작기와 6~7월 분봉기(새로운 여왕벌을 만들어 새로운 벌무리를 형성하는 시기), 10~11월 겨울나기 산란 종료기다. 봄철 꿀벌 폐사를 막으려면 봄벌을 처음 벌통 속살피기(내검) 하는 봄벌 시작기에 꿀벌응애류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봄벌 시작기에는 일부 벌무리에 산란권(여왕벌이 벌집 안에서 알을 낳으면 일벌들이 알을 보호하고 애벌레로 성장시키는 범위) 이 형성돼 꿀벌 번데기에 응애류가 기생해 산란을 시작한다. 이때 산란권이 만들어진 벌무리 내 벌집을 제거하면 응애류는 일벌 성충에만 기생하게 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일벌 성충이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 위생·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안전협회(회장 오규섭)는 지난 1월 30일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외식 등 국민 먹거리 업계 전반의 위생 관련 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한 국내 식품 위생·안전 기반 강화 ▲식품제조가공업의 위생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정보·데이터에 대한 공유 ▲식품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인적·물적자원의 교류 협력 등으로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협력 강화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국민 먹거리 위생·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해썹인증원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식품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차기 한국양봉협회를 이끌어갈 제21대 임원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진행될 양봉협회 ‘제51차 정기총회’에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회장, 부회장 2인, 감사 2인 등)을 새롭게 선출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시종)는 정관에 따라 ‘임원 선거관리 규정’ 제8조(선거공고) 및 제9조(후보자 등록신청 및 관리)에 의거, 제21대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입후보자에 대한 등록신청 서류 마감을 지난 2일 마쳤다. 최종 예비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제21대 회장 선거에 등록한 예비 후보자는 재임을 노리는 윤화현 현 회장에 김동수 현 부회장과 박근호 전 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3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인을 뽑는 부회장 선거에는 김종화 전 전북도지회장과 백승덕 후보, 박원주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냈으며, 감사 선거에는 김귀만 현 감사와 이진웅(충북도지회) 감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제21대 회장 선거에서 물망에 올랐던 윤화현 현 회장과 김동수 현 부회장, 배경수 전 회장, 박근호 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벌꿀로 자리를 잡아 왔다. 특히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몸에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에 의한 것으로, 아까시꿀 1kg당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영천시가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방지와 양봉브랜드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양봉 질병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1월 25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관내 양봉농가 150여 명이 참석하여 월동 꿀벌 실종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양봉 질병 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최근 2년간 월동 후 꿀벌 실종 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꿀벌응애 관리가 약제 내성으로 기승을 부려 올해도 실종 피해가 우려되는바 월동 꿀벌 관리를 대응하는 방안과 정보 공유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주)바이오비 하성섭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꿀벌 바이러스 질병 예방 및 응애관리 방안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에서 응애류 방제제 개미산겔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교육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영천시와 양봉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우상현)가 영천시 양봉브랜드 디자인 로고 ‘BEE & STAR’를 새롭게 개발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하는 등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봄철이 다가오기 전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사양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꿀벌 기생충 구제 약품을 지원한다. 교육은 지난 1월 31일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 관내 양봉 농가(180여 호)를 대상으로 ‘질병·사양관리’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또한 꿀벌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대표적인 질병인 꿀벌응애, 노제마증 및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 약품을 구매해 교육 날인 1월 31일부터 3월 말까지 관내 183개 농가(2만 791 벌무리)에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꿀벌 질병은 군집 생활을 하는 꿀벌의 특성상 질병이 발생하면 전파가 빠르고 치료가 힘들며 결국 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져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지난해 대전에서만 노제마증 2건, 낭충봉아부패병 1건과 부저병 및 여러 바이러스성 질병이 발생해 해당 농가에 피해를 준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질병 피해를 줄이려면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약품을 투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꿀벌의 폐사 등으로 전염성 질병이 의심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신고 및 검사를 의뢰하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건립한다. 전남 영광과 경남 통영, 충남 보령에 건립하는 증식장은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하게 된다. 또한 올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 증식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증식장에서 연간 5천여마리의 여왕벌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로 꿀벌 증식장을 조성하고 양질의 여왕벌 보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는 양봉농가가 자가증식을 통해 여왕벌을 생산하여 인근 농가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보급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보급 방식은 꿀벌 품종의 순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품질이 일정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여기에 최근 겨울철 온난화 등 이상기상 현상 증가, 꿀벌 기생충 응애로 인한 질병 감염, 말벌 개체수 증가 등으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인해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꿀벌 증식장에서는 기본 여왕벌을 1차 증식한 ‘원원여왕벌’를 2차 '원여왕벌'과 3차 '보급여왕벌'로 단계적으로 증식한 뒤 개인이 아닌 전국 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정윤기)는 지난 1월 22일 회원 100여 명과 진병영 함양군수, 김재웅 경남도의원, 함양군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속적인 꿀벌집단 폐사 피해 극복과 양봉산업 발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2023년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정윤기 지부장은 “지난 3년 전부터 일어나고 있는 양봉 집단 폐사 피해로 인해 양봉 농가들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꿀벌집단 폐사의 원인을 함께 찾고 행정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우리 양봉 농가들도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속적인 꿀벌집단 폐사 피해로 인해 양봉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함양군에서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양봉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부안군은 이달 7일까지 관내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생산을 위한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친환경 벌통, 꿀 생산장비(자동채밀기), 말벌퇴치장비, 벌꿀 포장재, 벌꿀 품질 검사비, 고품질 기자재(소초광·화분 등) 등 6개 사업에 총 1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질병과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오는 2~3월 중 구제약품 3종(응애·노제마·낭충봉아부패병)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군 축산과 축산경영팀에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지난 1월 25일 ‘화분 매개용 스마트벌통’을 설치, 운영 중인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토마토 재배 농가와 보성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저감 기술지원 협업농장을 찾아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화분 매개용 스마트벌통’은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해부터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전국 8개소에 약 200개가 보급됐으며, 올해는 약 300개가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고흥 농가 방문에 이어 보성 양봉농가 현장을 찾아 겨울나기 전 꿀벌응애 피해와 월동 중 고온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이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을 찾고 현장에서 해결하고자 벌무리 관리 기술과 꿀벌응애 저항성 품종 개발 등을 연구 중이다”라며 “꿀벌응애 방제 약제 순환사용, 가을철 월동 꿀벌 증식 방법 등 꿀벌을 안정적으로 증식하는 관리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고, 안정적으로 꿀벌을 사육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