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일 경북 예천군 회의실에서 2022년 제5차 이사회의 열고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 축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 답사 및 세부 추진 상황 등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사진>을 가졌다. 전국 양봉인의 날은 국내 양봉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진작과 화합의 장 마련을 통해 자연생태계 유지 및 보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리는 양봉인들의 축제로 꿀벌 및 양봉산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최신 양봉기술 공유,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 등 국내 양봉인의 정보 교류를 이어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국 양봉인의 날은 그동안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14일, 15일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 인원은 1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행사추진위원회는 전망하고 있다. 윤화현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양봉인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행사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 자리를 빌려 특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며 “모쪼록 이번 행사가 대외적으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남 거제시가 관내 전문 양봉농가 육성을 위해 지난 4월에 농업인대학 양봉학과를 개설하고, 교육에 참여한 30명이 최근 양봉지도사 2급 자격시험을 치르고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양봉지도사 2급 시험은 ▲우수여왕벌 관리 ▲양봉산물 ▲현장실습 등의 과정을 포함해 6개월간 양봉학과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수료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생들은 “양봉업을 시작하여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농업인대학 양봉학과 과정을 통해 양봉의 기초부터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용을 현장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국내 식품분야의 외부기술 도입, 기술이전에 관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부터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은 식품협의체의 민간기술거래기관(4社)을 통해 기술발굴, 기술 중개를 통한 기술이전과 기술 도입 후 제품 개발 등 전주기 지원체계로 식품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협업모델인 식품협의체는 올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식품 관련 협회와 협약을 맺고 기술 보유기관, 기술거래기관, 지원기관 등 현재 42개 관계기관과 활동 중이다. 푸드테크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술이전 전후 단계에서 연구자 협업 및 전문가의 컨설팅이 필수적이다. 이에 식품협의체 기술거래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수요 기업을 찾아 기술 매칭 및 고도화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기술 도입 후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혀 사업화 모델 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세계양봉산업이 이상기온과 변화무쌍한 기후 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 전문가들이 앞으로 이상기온과 변화무쌍한 기후 변화는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양봉업계에서는 양봉산업의 피해 규모도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요인 때문인지 국내 뿐만 아니라 양봉 강대국에서도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ICC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47차 세계양봉대회 학술참가자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올봄 지난해 겨울나기(월동)에 들어갔던 벌통 일부에서 꿀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피해를 보았다. 그 여파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를 비롯해 양봉학회,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원인 분석에 나섰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이들 기관은 월동봉군 붕괴 현상이 그동안 병해충, 전염병, 농약 과다노출, 영양결핍, 이상기온 등의 복합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극복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해 일어나는 증후군으로 추정할 뿐이라는 결론만 내놓았다. 여기서 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기후변화로 인한 천연꿀 생산량이 줄면서 수입 벌꿀이 국내시장을 잠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사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천연꿀 수입량이 2017년 대비 지난해 38.4%가 증가하면서 수입액도 62.7%가 늘어난 반면, 국산 천연꿀의 수출량과 수출금액은 같은 기간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천연꿀 수입량은 935톤에서 2021년 1천294톤으로 증가했고, 수입금액도 943만1천달러에서 1천534만6천달러로 늘었다. 반면 국산 천연꿀의 2017년 수출량은 53톤에서 2021년 5톤으로 90.6%가 감소했고, 수출액은 36만6천달러에서 8만3천달러로 77.3%가 줄었다. 특히 2015년 발효된 한-베트남 FTA는 매년 천연꿀에 대한 관세율을 16.2%씩 낮추기로 합의함에 따라 매년 낮아지고 있는 실정에서 그나마 오는 2029년 관세 철폐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베트남산 천연꿀의 국내시장 잠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베트남산 천연꿀은 2018년부터 매년 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임상오 의원(국민의힘, 동두천2·사진)이 대표 발의한 ‘꿀벌 실종 피해 농가 지원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월 2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정해양위원회를 통과했다. 임의원에 따르면 작년 겨울 꿀벌 집단 실종 및 폐사 현상이 나타나면서 벌꿀 생산량이 이전 대비 1/3 수준까지 급감하는 등 국내 양봉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으며, 경기도 내 전체 양봉농가의 약 절반가량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와중에 양봉업 가축재해보험은 화재, 폭우, 폭설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전염병 2종(낭충봉아부패병·부저병)에 따른 피해만 보상하고 있어, 최근 발생한 꿀벌 실종 및 폐사로 인한 피해는 보장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임 의원은 “국내 양봉산업은 자연재해 못지않게 꿀벌 질병이 만연하게 퍼져 피해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보상하지 않는 양봉업 가축재해보험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올봄 꿀벌 실종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현실에 맞는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개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꿀벌 집단 실종 및 폐사 현상은 양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허주행 수의사(한국양봉농협· 대한꿀벌수의사회 학술 부회장)= 오는 10월 15일(토) 오후 5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홍봉식 씨의 삼녀 윤희 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여왕벌 산란력 저하·병충해 발생 증가 월동 앞두고 양봉농가 꿀벌 관리 비상 “응애약 적기 처리 등 철저 대비 필요” 본격적인 겨울나기(월동)를 앞두고 전국 양봉농가의 꿀벌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평상시 이맘때쯤 짝짓기에 성공한 여왕벌이 산란하여 겨울을 나는 꿀벌들이 태어나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짝짓기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양봉농가들은 그어 때보다 벌무리(봉군) 세력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량도 평소보다 확연히 늘어 벌무리 세력 확충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더군다나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내년 벌꿀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돼 오로시 그 피해는 그 산업계를 비롯해 농가에 전가될 것이란 우려다. 이와 관련해서 한 양봉농가는 “9월 하순에 태어나는 어린 꿀벌이 올해 겨울을 나고 내년 봄 벌을 기르는 꿀벌로 자란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짝짓기에 실패한 벌무리가 많아 무척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현상은 주변 농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예년 같으면 100여 통 중 일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북 영양군은 지난 9월 17~ 18일까지 양일간 토종벌 사양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월동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토종벌 사양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월동 기술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최용수 농업연구관과 경북 농업명장 남동수 선도 농가를 초청하여 영양군 일월면에 소재한 토종벌 농가에서 실시됐으며, 토종벌의 생리 특성 및 월동을 위한 봉군 관리와 채밀 방법, 병충해 등 주요 사양기술을 교육했다. 토종벌 농가는 최근 몇 년간 토종벌에서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대부분이 폐사해 소득 감소는 물론 사육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최근 토종벌 농가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토종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월동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특히, 토종벌의 질병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요령 등 농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오도창 영양군수는“이번 교육을 통하여 토종벌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양 기술교육 추진을 통하여 토종벌 농가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토종벌 사육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국내 양봉산업의 각종 현안과 산업발전 방안들을 논의하는 ‘제17차 양봉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김정빈·양봉협회 전무)가 지난 23일 충북 괴산군 소재 한국한봉협회 사무실<사진>에서 열렸다. 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이 국내 꿀샘식물(밀원수) 확대, 꿀벌 질병 저항성 품종육성 및 병해충 검역강화, 양봉산물 소비촉진 등의 국내 양봉산업발전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 협의체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올봄 월동봉군 폐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각 기관·단체들의 추진 현황에 대해 토의하는 한편, 한봉산업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월동봉군 붕괴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꿀벌응애류’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올해도 전국에 걸쳐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무엇보다 질병 예방을 위한 양봉농가의 적극 방제를 당부했다. 또한 꿀벌응애 방역수칙을 새롭게 정립하는 한편 월동봉군 사양관리에 필요한 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양봉농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올봄 꿀벌집단 실종에 이어 최근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이 재발해 양봉업계는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과 7일 강화군 양도면·내가면의 토종벌(한봉) 사육 농가 2곳에서 잇따라 토종벌에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농가에서는 모두 88개 벌통에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이들 벌통을 모두 소각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토종벌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2009년에 처음 발생한 뒤로 2년 만에 토종벌의 75%가 폐사하면서 우리나라의 토종벌 산업은 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다행히도 이들 2 농가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은 2종 가축전염병으로 해당 농가에 대해서만 소각을 마친 상태이며. 강화지역 내 다른 농가로 낭충봉아부패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21일 경북 예천군 중회의실에서 전국 사무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4차 양봉인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오는 10월 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와 관련해 준비 사항 등을 점검하고 시·도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3년 만에 대면으로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행사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명실상부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