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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낭충봉아부패병 창궐…양봉업계 발칵

과거 토종벌 75% 초토화…바이러스성 전염병
최근 강화 농가 2곳서 잇따라 발생…방역 비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봄 꿀벌집단 실종에 이어 최근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이 재발해 양봉업계는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과 7일 강화군 양도면·내가면의 토종벌(한봉) 사육 농가 2곳에서 잇따라 토종벌에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농가에서는 모두 88개 벌통에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이들 벌통을 모두 소각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토종벌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2009년에 처음 발생한 뒤로 2년 만에 토종벌의 75%가 폐사하면서 우리나라의 토종벌 산업은 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다행히도 이들 2 농가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은 2종 가축전염병으로 해당 농가에 대해서만 소각을 마친 상태이며. 강화지역 내 다른 농가로 낭충봉아부패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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