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철 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인류는 우연히 요구르트와 만나게 되었다. 페르시아시대인 기원전 3천년경 유목민들이 방목하면서 우유를 가죽부대에 넣어 이동을 했는데 사막의 더운 기후에서 유산균에 의해 자연발효가 일어나 순두부처럼 엉켜있는 것을 발견했다.신맛은 강했지만 맛이 있고 우유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발효유의 기원이다. 그 후 요구르트는 세계 각지에서 소, 양, 산양, 낙타, 말 등의 젖으로도 만들어 먹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조선시대부터 발효유인 타락죽을 만들어 먹었다고 하니 놀랄만한 일이다.요구르트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메치니코프 때문이다. 세계적인 장수국 불가리아는 요구르트를 많이 먹었는데, 이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위장관의 세균을 잡아먹어 독소발생을 억제하여 노쇠를 막는다는
최희철 과장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금과현재 우리나라 가금 종자의 수입률은 육계가 93.7%, 산란계 100%, 오리 90% 정도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유의 종자를 보유한 국가에서 이를 무기화 하는 ‘종자 전쟁’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농축산물 차별화의 첫걸음은 고유품종에서 시작한다. 가금산업도 한국의 기후풍토에 토착화되고 질병저항성이 우수한 가금 종자의 개발이 중요하다.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지난해 토종 종자인 우리맛닭 1만8천300수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성에 맞는 차별화된 축산물의 생산과 브랜드화로 우리맛닭이 세계 가금시장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최희철 과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세계에서 계란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멕시코로 1년에 351개를 먹는다. 대표적인 장수국인 일본도 346개를 먹는다. 그러나 한국은 계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238개에 불과하다.계란은 병아리를 부화하는데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좋은 영양식이다.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그리고 필수아미노산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계란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품질은 최고급이다. 단백질이라고 다 같은 단백질이 아니다. 생물가는 각 식품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이용되는데 계란은 100이다. 가장 이상적인 단백질이라는 의미이다. 우유 85, 생선 76, 쇠고기 74, 콩 49 정도이다. 계란의 지방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