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종호)가 올해 2월 도내 12개 시·군의 양봉농가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5만6천317 벌무리(봉군) 중 절반에 이르는 2만8천543 벌무리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한창수 도의원(국민의힘, 횡성·사진)이 지난 5일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봉산업의 사회적·경제적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강원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창수 도의원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가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꿀샘식물(밀원) 확충에 힘써야 하며, 이를 통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봉농가 밀원수 지원사업, 공유림의 다양한 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어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양성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면 강원도의 양봉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한봉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강인식)는 지난 5월 28일 판부농협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의 친정 방문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후원금은 폴리스티코(40세)와 그의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3학년인 두 아들로 이루어진 세 가족에게 전달됐다. 강 지부장은 사비 100만원과 고철, 박스, 헌옷 등을 직접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 200만원을 더해 총 3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강 지부장은 처음 수거 활동을 시작할 때 먹고 살만하면서 궁상을 떤다는 핀잔도 받았으나,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기 후원 사업에 대해 점차 주변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내고 있다. 폴리스티코 씨는 2008년에 한국에 입국해 2014년에 본 단체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한 이후, 이번 후원을 통해 두 아들과 함께 다시 고향을 방문하게 되어 감사의 눈물을 보였다. 강 지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과 불우 이웃을 돕겠다는 온정의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제군지부(지부장 도기학)는 지난 20일 양봉가공센터에서 밀원수 1만 본을 식목하는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기학 지부장을 비롯해 축산과 공무원, 농가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기학 지부장은 “지난해 수확한 씨앗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바이텍스 밀원수 1만 본을 준비했고, 이를 농가에 공급해 이번 식목을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산림과에 의뢰해 더 많은 밀원수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텍스는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개화하는 식물로,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며 무공해 양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양봉협회 인제군지부는 인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적 밀원수림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는 지난 11월 28일 삼척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신임 지회장과 감사를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수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시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 등 회원 500 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회원 정족수 미달로 ‘2023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은 이날 확정하지 못했다. 다만 신임 지회장 선거와 감사 선거는 일정대로 진행했다. 강원도지회장 선거에는 이재인 후보와 박종호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개표 결과 박종호 후보가 제11대 강원도지회장에 당선됐다. 박종호 신임 당선자는 “가장 기본적인 회의 문화부터 바로잡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 회원 간의 소통에 역점을 두어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지역 회원들의 단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강원도 양봉인 한마음대회’를 매년 지부별로 돌아가며 행사를 추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지역에 맞는 꿀샘식물(밀원수) 발굴과 함께 공익직불금 도입, 베트남산 수입 벌꿀 관세 철폐에 의한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 벌꿀을 FTA 피해 보전직불제 지원 대상에 벌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과 (재)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은 지난 5월31일 영월읍에 위치한 영월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양봉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고광배 조합장, 엄광열 원장, 송초선 과장(영월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이종영 센터장(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양봉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플라즈마 기술)활용한 꿀벌응애류 퇴치를 통한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사진>를 실시했다. 양봉산업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현상과 밀원수 감소, 소비자 불신, 외국산 벌꿀 수입 등 크고 작은 악재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 지난해 꿀벌응애 창궐에 따른 꿀벌집단 폐사로 꿀벌 개체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또한 꿀벌 사료인 설탕과 화분(꽃가루) 가격상승으로 인해 농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위기에 처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신기술 활용한 병충해 방제방안을 소개하여 양봉산업을 지역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전문가와 관계기관, 양봉업계가 한자리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한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이운교)는 지난 15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신동훈 원주축협장을 비롯해 윤관로 한국한봉협회장, 시 군 지부장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대의원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운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봉산업의 맥을 잇기 위한 한봉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봉산업은 기후변화 및 질병 등으로 인해 생산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어려울수록 한봉인 모두의 의지와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회장은 “한봉인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농협 보험 가입이 절실하지만 가입할 수 없 어 정책적, 제도적 소외를 받고 있는 만큼, 타 축종과 형평성에 맞춰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및 농가 보호 대책 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관로 한봉협회장은 “벌통 등 구입 시 농가 부담을 조금 이나마 경감시킬 수 있도록 강원도에 기자재 지원방안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농가 간 활발한 정보교류를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한봉 사육관리 및 생산기반 안정대책을 협의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한국양봉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신상현)는 지난 11월 23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관에서 제29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준희 원주시 축산과장을 비롯해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과 원주시지부 회원들이 참석했다. 신상현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적으로 응애로 인한 피해 농가가 속출하고 있어 양봉산업이 붕괴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이상기후,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며 “양봉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만큼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희 축산과장은 “양봉은 인류 식량 산업에 일조하는 우리 생명산업의 기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행정적 지원으로 어려운 난국을 풀어나가고자 한다”며 “오는 2023년은 기자재 예산을 대폭 상향시켜 양봉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행정, 축협, 양봉농가가 하나로 삼위일체 하여 벌꿀 생산 감소와 응애 피해를 줄이는 데 동참하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양봉산업의 어려움이 나만의 일이 아님을 각자 인지하고 힘든 한해 집행부의 노고에 힘을 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강원도 인제군이 청정 인제산 벌꿀 명품화를 목표로 추진한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사진>’를 지난달 준공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인제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20억원을 들여 북면 원통리 일원에 면적 498㎡ 규모로 고품질 벌꿀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했다. 특히 인제군은 건축설계부터 식품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적용한 가공센터 내에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외포장실 등의 시설뿐만 아니라 벌꿀 농축기를 비롯해 화분 반죽기, 벌꿀 소분기, 압축 포장기 등 가공설비도 갖췄다. 인제군에는 현재 250여 양봉농가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내에는 벌꿀 농축시설이 없어 지역 인근 벌꿀 농축시설을 이용해 왔다. 군은 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이 같은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생산비용 절감과 양봉산물 품질 균일화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공센터 운영을 맡은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은 인제군과 협업해 지난 7월 생산한 피나무꿀을 가공해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지역 특산품인 피나무꿀은 향과 맛도 좋지만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한우축제 등 더욱 풍성해진 체험행사로 호평 축협·행정·생산자 유기적 협력…성공 개최 이끌어 코로나19, 악성가축질병으로 인해 휴업 중이던 강원지역 한우축제가 생산자, 소비자, 도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잇따라 열렸다.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를 열고 명품 농축산물과 더불어 홍천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도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역대 최대규모 구이터를 갖추고 ‘횡성한우축제’를 열어 횡성한우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도 ‘2022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함께 치악산한우축제’<사진>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따뚜공연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해 명품육으로서 치악산한우 가치를 유감없이 알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묶여있던 행사들이 오랜기간의 침묵을 깨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화려하게 돌아와 축제마다 참관객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오랜만에 해방된 분위기를 만끽
[축산신문] ▲김진만 조합장(동해삼척태백축협)의 장남 영우 군=오는 8일(토) 오후 12시 30분 강원도 삼척시 소재 쏠비치 삼척 웨딩홀에서 박태규 씨의 차녀 주희 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9월 26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축산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농가 꿀벌응애 방제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은 “양봉농가의 꿀벌응애 효율적 방제법 교육을 통해 심각해지고 있는 농가의 꿀벌 피해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어 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기후 환경과 밀원수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어 폐업 및 소득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 지원사업을 늘려 농가 경쟁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사진)은 지난 6월 23일 횡성축협 TMR공장 특설무대에서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1천300여명의 조합원 중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군수, 횡성군수 당선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 내빈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조합원 한마음대회는 2018년 이후 4년만에 이뤄지는 행사로 조합원의 기대와 성원이 그 어느때보다 컸다. 이 날 행사는 OX퀴즈, 제기차기, 송아지 특별 분양, 조합원 노래자랑 등 조합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순서로 열렸으며, 송아지 2마리, 냉장고, TV 등 약 160점의 경품행사도 같이 진행돼 조합원의 더욱 큰 호응을 이끌었다. 엄경익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이 똘똘뭉쳐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감사드린다”며 “조합원을 위해 횡성축협한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