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재 회장한국양돈수의사회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돼지전염성설사병(PED)이 전국을 강타하더니 지난달에는 청정 제주도까지 휩쓸고 있다. 게다가 아직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발생한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전체 산업이 쉬쉬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추측만 있고 얼마만큼 발병하는지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정보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책이 필요하다. 백신과 차단방역 등이 핵심이겠지만 이보다 먼저 제3종가축법정전염병에 대해 규제가 바뀌어야 한다. 첫째, 신고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를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신고를 의무화하되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보다 보조금 사업에 불이익 등으로 낮추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제3종 법정전염병에 대해서는 양돈산업 자체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한다. 제3종가축전염병에 대해 제1종과 제2종
황윤재 회장한국양돈수의사회처방제가 시행된 지 한달이 지났다. 현장은 큰 동요없이 흘러가는 모양새다.농가들이 처방제에 대비해 미리 동물약품 재고를 쌓아둔 까닭이 크다. 결국 처방제는 재고가 어느정도 소진되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처방제는 안전축산물 공급과 더불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이끌어내 국내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이러한 처방제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수의사, 농가, 동물약품 업체 등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과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수의사들은 직접진료에 충실해야 한다. 농가들과 동물약품 업체들 역시 처방제 도입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하다. 처방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해 우리 축산물이 외국 축산물을 거뜬히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