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송아지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좀 알려 주세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호흡기질병 백신이 있습니다. 호흡기질병 백신의 경우 종류는 여러 가지 있지만 IBR 외 3종 혼합백신을 기준으로 생후 8주 후 1차 접종한 후에에 2주 후 2차 접종을 하면 됩니다. 이후 1년마다 보강 접종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송아지 설사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로타-코로나 예방을 위한 것으로 초산우의 경우 분만 6주 전 1차 접종하고, 2주 후에 2차 접종을 하면 됩니다. 경산우의 경우에는 분만 4주 전 1회 접종하면 됩니다. Q. 송아지 견인해서 낳은 지 4일째 지나고 있습니다. 초임우인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아서 어미를 보정 해놓고 젖을 먹여왔습니다. 그런데 송아지가 스스로 어미한테 가서 젖을 먹으려 하지 않네요. 무조건 어미를 목걸이에 걸어두고 제가 어미 쪽으로 밀어줘야 입질을 시작합니다. 송아지는 하루종일 땅에 머리 박고 잠만 자는 상황입니다. 송아지가 스스로 기립은 쉽게 가능한 상태인데 어미한테 스스로 가서 젖 입질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 분만 시 난산 또는 영양불균형으로 시력이 약한 경우와 어미소 포유
[축산신문] 이 시 혁 교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2025년 여름, 전국적으로 40℃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기후변화의 파급력이 다시금 실감되고 있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인간의 건강뿐 아니라 농업과 축산업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양봉산업은 그 구조적 특성상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극심한 외기 온도(38~46℃)는 봉군(벌무리) 붕괴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여왕벌의 생식능력 저하는 봉군 유지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온 스트레스가 여왕벌과 봉군에 미치는 영향 여왕벌은 군집 내 유일한 번식 개체로서, 하루 평균 2천여 개의 알을 산란하며 봉군의 유지와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왕벌의 생식 생리는 온도 변화에 극도로 민감하다. 꿀벌은 벌통 내부 온도를 약 35℃ 정도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여왕벌의 최적 생식 온도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외부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벌통 내부 온도 역시 35℃를 초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여왕벌의 저정낭 내 정자 생존율이 급격히 저하되며 수정률 또한 감소한다.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은 수벌로 부화하게 되며, 수벌은 꿀
[축산신문 기자] 부제병연구소 / 무지개 한우 사육 프로그램 사료비 낮추고 육질 향상…농장 체질을 건강하게 2025년 6월 기준으로 한우 사육 7만6천86 농가에서 327만6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가당 평균 사육 마릿수 43.1마리로 가임 암소는 158만2천 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한우 생산비에서 사료비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배합사료는 전체 생산비의 약 4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료비를 절감하는 것이 수익과 직결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이를 절감하기 위한 기술로 자가배합사료(TMR·TMF) 제조 가공하여 생산비를 낮추고 있다. 자가배합사료(TMR·TMF) 평균 17.7% 생산비 절감 실현 균형 급여로 사육기간 단축·수익 증대 자가배합사료(TMR·TMF)를 제조 가공하여 사육하면 평균 17.7% 이상 생산비를 낮출 수 있다. 배합사료 섭취량(거세 한우 기준) 으로 육성 전기 4~6개월령(체중 84~157kg) 2.6~4.2kg, 비육 전기 11~15개월(체중 249~374kg) 6.0~7.5kg, 비육 중기 16~21개월(체중 374~543kg) 8.0~9.3kg, 비육 후기 22~29개월(체중 543~705KG) 최대 10.3 이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테크 / 조사료 생산 장비 스마트 배합기술로 ‘농가 경제’ 튼튼하게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지난 2000년 5월 설립하여 미래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외 축산 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올리는 축산농가 부자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대동테크는 NET 신기술 인증과 특허 및 각종 인증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기업부설R&D연구소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TMR사료배합기, 미생물 발효배합기, 다목적배합기 등 축산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계를 개발하여 제조, 판매하고 있다. 측창 부착식 TMR 사료배합기 세계 최초 측창 부착식, 안전·편의성 강화 ICT 기반 원격 관리로 노동력 절감 실현 최근 당면한 현실 문제인 한우가격 및 사료가격 폭등, 농가 생산비 부담 등 실질적으로 한우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TMR 사료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동테크의 세계 최초 측창 부착식 TMR사료배합기는 특화된 재질 선택과 품질 개선을 거듭해 최근 알루미늄 측창을 적용하였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남도 / 조사료 생산 장비 사료효율·작업 생산성 모두잡은 우리 기술 낙농 및 한우와 육우 사육에서 사료비와 노동력은 고곡가 시대에 축산물 완전 개방을 앞두고 가장 큰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료비 절감과 노동 생산성 효율화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농장이 지속할 수 있는 생산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남도가 앞장서고 있다. 하명신 대표는 “축산도 국제화 경쟁에서 생존을 위한 K-축산 스마트 팜 중심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변화는 축산업의 사육방식 변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바람이 바로 K-축산”이라고 강조했다. 하명신 대표는 사료비 절감을 위한 전략으로 자급사료 확대를 꼽았다. 그는 “조사료 재배로 사료를 확보하고, 지역 농가와 협력해 사일리지를 공동으로 생산하며, 자가 사료작물 재배 면적 확대로 외부 구매 의존도 감소와 지역 농산 부산물을 최대 활용한 TMR(F) 사료 도입으로 TMR(F)로 영양 균형 유지, 생육 단계별 맞춤형 급여로 송아지, 비육우, 번식우에 따라 단백질·에너지 조절을 할 수 있다”며 “TMR 사료를 사각압축포장기로 포장 후 숙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 조직위원장 이승호)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 전시장에서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현장에선 국내외 축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제품, 미래 트렌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관람 포인트를 미리 살펴보았다. 10개국 234개 기업 795개 부스 참가…글로벌 무대 도약 발판 기후변화·환경 관리 테마, 트렌드 한눈에…현장 맞춤 해법 제시 ▲국제 박람회로서 위상 강화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데, 13번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명실공히 전 축종을 망라하는 종합 축산 전문 전시회로서 농가와 기업이 함께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 신뢰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박람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팜스코가 주창하는 가치 창출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팜스코를 보면 이런 질문이 끝없이 던져지게 된다. 그동안 팜스코는 이런 질문의 대상자가 되기까지 절치부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는 팜스코가 걸어온 길을 보면 알게 된다. 팜스코가 현재의 하림그룹의 가족사로 된 전후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기업 정신에서부터 규모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을 넘어 AI시대로 온 것 만큼이나 크다.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그 중 중요한 부분은 역시 연구개발이다. R&D인 것이다. 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R&D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투자 대비 효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의식을 과감히 깨고 오히려 R&D분야에 기구와 조직도 확충하면서 투자도 늘려 업계를 선도하고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팜스코에 단연 시선이 쏠리게 된다. 그래서 팜스코 힘의 원천인 축산식품연구소 홍종욱 소장(농학박사)을 만나봤다. 축산식품연구소의 전신은 축산과학연구소였다. 현재의 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조합 본점 회의실에서 제주돼지고기 몽골 수출 판매 활성화와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제주돈육수출센터(대표 하경수), LS TRADING(대표 이윤세)와 업무협약식<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양돈농협은 돼지고기 원료육을 제공하고, 제주돈육수출센터는 가공을 담당하며, LS TRADING은 몽골 내 납품을 맡는다. 세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수출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고권진 조합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김형은 농축산식품국장, 양원종 친환경축산정책과장, 문성환 동물방역과 팀장, 고우일 농협제주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앞으로 각 기관은 몽골의 K-FOOD 행사와 대사관 주최 행사 등을 통해 제주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몽골 이마트, GS25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활용해 수요 창출에도 나선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돼지가 몽골에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급육 생산과 현지 홍보에 주력하겠다”며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거래처를 발굴해 판매 촉진과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