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왼쪽부터 우연철 회장, 황희 의원, 황정연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7일 ‘군인사법’‧’병역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한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양천구갑)을 예방, 수의사의 군 복무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황희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군인사법’ 개정안에서는 수의장교 등 단기 복무장교 의무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임관 전 교육훈련기간을 복무기간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병역법’ 개정안에서는 공중보건의사,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공중방역수의사의 의무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현실화하고, 군사교육 소집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황희 의원은 “전문 병역 자원의 이탈을 막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수의장교와 공중방역수의사의 처우개선을 통해 군내 공중보건, 국가방역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연철 회장은 “지원자체를 하지 않으면서 제도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 보수현실화, 주거문제 해결 등 처우개선은 물론, 복무기간 단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앞으로도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 정책제안을 이어나가겠다”고 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긴급방역용으로 투입될 수 있는 SAT1 혈청형 구제역 백신이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SAT1형 구제역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선제적 방역조치다. 방역당국은 최근 SAT1형 구제역 항원뱅크를 비축해 놓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프랑스 소재)에 백신 생산을 요청해 놨다. 이 항원뱅크 물량이 30만두분이다. 이에 더해 수의계약을 통해 SAT1형 구제역 백신 40여만두분을 추가확보하게 된다. SAT1형 단가백신이다. 이렇게 생산한 총 70여만두 SAT1형 구제역 백신이 이달 말에는 우리나라로 들어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에서는 긴급하게 백신을 사용할 경우에 대비, 항원뱅크를 구축해놓고 있다. 항원뱅크는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전 바로 전단계다. 국내 유입 등 긴급 상황이 발생 시 즉각 백신으로 만들어진다. 지난 2018년 돼지에서 A형 구제역, 2023년 소에서 럼피스킨 발생 시, 항원뱅크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초동방역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28일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중국 소 농장에서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능동대비해야 한다. SAT1형 항원뱅크 또는 완제품 백신 비축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중동전쟁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이 유가 급등을 비롯해 환율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러한 여파가 양봉업계 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벌꿀을 소분해 담는 용기로 많이 활용되는 플라스틱 용기(PP·PET)와 스틱 파우치 필름 등 전방위적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줄줄이 가격이 오르거나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양봉 업계에 따르면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공급 부족에 따른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 중 하나인 나프타는 전쟁 발발 이후 수요에 비해 공급량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평균 60%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비닐 생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원료이다. 이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원료 가격 변동성과 수급 우려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나프타 원료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꿀병과 스틱 파우치 필름 가격이 각각 평소보다 30~40% 정도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결국 제조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뿐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나지막한 산자락에 자리 잡은 두메양봉장(대표 문삼구·양봉협회 의정부지부장)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다. 양봉장 입구에 들어서자 이곳이 양봉장임을 한눈에 알 수 있듯이 ‘꿀벌 사육장’이라는 현수막 문구가 눈에 띈다. 현장에서 만난 문삼구 대표는 올해로 26년째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업농가다. 두메양봉장은 1천여 평 규모로 평시에는 300~400여 벌무리를 사육한다. 그런데 이 중 일부는 분양을 마치고 현재 남은 벌통은 200여 벌무리(봉군)다. 문삼구 대표는 양봉업을 직업으로 택한 배경에 대해 “25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와 폐질환을 겪으면서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빠졌다. 그 이후로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남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 하나로 양봉업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청결한 양봉장이 곧 경쟁력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는 문 대표는 “양봉업은 소비자와의 직거래 비중이 높은 품목인 만큼, 고객들이 양봉장을 찾는 이유 중 하나로 ‘청결한 환경에서 생산된 양봉산물’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을 사육하는 양봉 현장에서 대부분 버려지고 있던 수벌번데기가 또 하나의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수벌번데기를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수벌번데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자원임에도 식품 원료로 등록되지 않아 연간 7천600~1만7천톤 수준이 폐기됐다. 이에 농진청은 양봉농가와 협력해 2020년 한시적 식품 원료 등록을 시작으로, 2022년 일반식품 원료 등록, 2023년 생산 표준화 및 HACCP 매뉴얼 개발로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2024년에는 수벌 채취 전용 벌집기초틀(소초광)을 개발하여, 생산 시기와 선별 방법을 체계화했다. 또한 영양성분 분석을 통해 단백질과 인지질 함량을 규명하고, 고추장 제조 기술·호두과자용 프리믹스·기능성 조성물(숙취해소·비만·항염·상처치유 등) 등 식품 소재화 기술 특허출원 15건을 완료하고 이 중 6건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마쳤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한국양봉농협·㈜농심 등과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재화 기술 산업화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업계를 지원하고, 산림의 건강성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 밀원수(꿀샘식물) 24개 수종을 발굴하여 산림청의 밀원수 확대 조성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산림녹화를 위해 심었던 아까시나무가 최근 기후변화, 노령화 등으로 점차 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양봉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개화시기가 다양하면서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우수한 밀원수를 발굴에 집중했다. 나무당 꽃수, 꽃꿀량, 생장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잠재적 꿀 생산량을 추정한 결과, 쉬나무, 헛개나무는 아까시나무보다 7~10배나 많은 꿀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이 새롭게 발굴한 무환자나무, 송악, 먼나무 등도 ha당 꿀 생산량이 아까시나무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밀원자원연구팀은 지난 3월 31일 ‘밀원수 특화단지’ 지정 근거를 담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보령시는 관내 양봉농가 경영 안정 및 육성을 위해 자동탈봉기와 방독면 등 총 3천5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동탈봉기 20개, 응애류 방제 작업 시 사용하는 농약, 유기산(개미산·옥살산) 등 약제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독면 1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탈봉기는 통당 평균 15~20분 걸리던 탈봉 작업을 1분으로 단축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약제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농가는 70% 이상이지만 방독면 사용률은 15%에 불과한 만큼, 기화된 약제를 다룰 때 방독면 착용은 필수적이다. 임종묵 축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기반 구축과 양봉농가들의 경영 안정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보령시에서 생산된 꿀과 화분 등을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황인성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형 1형·2형 재조합 변이주를 검사할 수 있는 유전형 감별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VDx ASFV 3Diff qPCR)를 정식 품목허가받고 출시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ASF 유전형 1형·2형 재조합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2023년도부터는 베트남, 러시아, 대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발생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확산 추세다. 더욱이 이 바이러스는 기존 유전형 2형 고병원성 바이러스 이상으로 병원성이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철저한 국경검역을 통해 1형·2형 재조합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신속정확하게 검색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메디안디노스틱에서 이번에 내놓은 진단키트는 ASF 바이러스 유전형 1형과 2형을 감별하면서도 기존 유전자 검사 PCR과 동일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고 있다. 특히 1시간 검사시간으로 유전형을 판별해낸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 ASF 양성 돼지 검체 약 130여개 샘플로 평가해 기존 유전형 2형 바이러스와 유전형 1형·2형 재조합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감별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신우식 축산정책과장이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부경축산물공판장)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 등 축산물 유통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한 상임임원, 주요 사업본부장, 자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식 조합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우식 과장의 인사말, 부경양돈농협의 주요 사업 및 현황 소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사료 원료 수급 불안,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 영향, 식육 포장재인 비닐·플라스틱 조달 상황, 경축순환 기반 액비 활용 확대 등 축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 중심의 정책 기조 아래 농가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는 점은 축산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부경양돈농협은 양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양돈계열화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의 유통구조 개편과 대형 패커 육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지난 18~19일 충북 청주에 있는 오송H호텔에서 ‘2026년 제1차 임원 워크숍’을 열고, 수의현안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의계 조직, 수의사회 실무, 동물의료체계, 한수약품, 수의계 현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선거 공약, 진료부 공개, 불법진료, 처방대상 약품, 수의사 적정 수급, 동물보건사 업무, 공직수의사 처우, 공중방역수의사 확보, 동물등록제 현실화 등 주요 현안을 두고, 향후 나아가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 우연철 회장은 “수의사 개인, 시·도 지부 등이 모두 수의사회 주인이고, 주축이다. 수의현안 해결 뿐 아니라 장기적인 수의사와 수의산업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동탄 길고양이 나루쉼터’에 고양이 내·외부 기생충 예방·구제제 ‘데피니트 캣’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수원 지역 동물의료기관인 돌봄동물병원(대표원장 이인용 치과원장·나무 외과원장)의 정기 봉사활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돌봄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와 직원,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봉사단이 참여했다. 이인용 치과원장은 “이번과 같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보호 활동이 가능해진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단순 후원을 넘어 수의료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료효율 저하·유산 유발까지…전방위 생산성 타격 환절기 폐사율 증가…환경관리·백신·조기치료 등 선제 대응 필요 돼지 흉막폐렴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상당하다. 특히 다 큰 돼지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폐사한다. 자돈 폐사와는 그 피해 수준이 다르다. 폐사하지 않더라도 사료효율 감소, 성장지연 등 생산성을 깎아내린다. 임신돈에서는 흉막폐렴 감염 시 (직접적으로 유산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식욕부진, 고열 등으로 인해 2차 피해로 간혹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 단독으로도 발생하지만 다른 질병과 복합감염도 많다. 돼지호흡기복합질병(PRDC) 윈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한 항체검사 결과, 가장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으로 흉막폐렴이 꼽히기도 했다. 농장 입장에서는 어제까지 멀쩡하던 돼지가 하루아침에 푹푹 쓰러지는 만큼, 아무런 손도 못쓴 채 속절없이 당하기 일쑤다. 흉막폐렴은 널리 퍼져 있다. 육성·비육돈에서 흔히 관찰되지만 자돈, 모돈에서도 종종 확인된다. 우리나라 뿐 아니다. 돼지를 키우는 나라 대다수에는 흉막폐렴이 존재한다. 하지만 흉막폐렴에 대한 농장 인식은 저조하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질병은 물론이고 PRRS,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