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대표 이찬호)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에 있는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2025년 국제 미량광물질 영양학 심포지엄’을 열고, 미량광물질을 활용한 축산 생산성 개선 방안을 알렸다.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은 지난 2024년 7월 진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미네랄 제품을 국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피터 스타크(Peter Stark) 진프로 글로벌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은 “진프로 유기태 미네랄은 우수 안정성과 용해성을 가졌다. 또한 길항작용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생체이용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법균 건국대학교 교수는 “장기적으로 후보돈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뼈가 강건해 한다. 적절하게 미량광물질을 급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이슨 로스(Jason Ross)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모돈 폐사 원인 중 하나인 골반장기탈출증(POP)은 미생물군, 내분비계, 면역체계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POP 발생 여부에 따라 혈청속 미량광물질 농도가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대표는 “유기태 미네탈 개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발굴·공급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 문제점을 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청장 권재한)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련 기관 및 종자 생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겨울철 풀사료의 핵심 작물로, 종자 생산 시기와 장마철이 겹쳐 자연 건조가 어려워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종자의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 과정에서 뭉침, 발아율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드럼 회전식 구조와 열풍 건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종자 건조기를 개발, 하루 최대 2톤 이상의 종자를 약 10시간 내에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산 풀사료 종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건조기의 작동 원리와 종자 건조 과정, 수분 측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참석자들과 종자 자급률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 기술이 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2024년도 정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우수)’를 획득하며, 농식품부 소관 기타 공공기관 8개 중 1위에 등극했다. 이번 평가는 농기평이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농식품 분야 경영 성과 우수기관으로 자리잡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기평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관리 및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기관 경영전략의 체계적 수립 및 운영, ▲농식품 R&D 혁신을 통한 국가 R&D 투자 효율성 강화, ▲수요자 맞춤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ESG경영과 탄소 절감 및 상생 협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외적으로 여러 차례 수상과 인증을 받았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3년 연속 A등급 달성은 모든 임직원의 협력과 경영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이번 경영실적평가를 통해 정부의 정책 이행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관 운영을 목표로 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총 4천129km의 농업용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우기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습 침수구역, 타작물 재배지,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추진됐다. 농업용 배수로는 농경지에 고인 빗물이나 지하수 등을 배수장이나 인근 하천으로 유도해 농작물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강수량이 급증하고 태풍의 강도가 세지면서, 배수로의 통수 능력을 확보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배수로 내 수초 제거와 퇴적토 준설을 통해 통수 능력을 강화하고, 올해는 전년 대비 37억 원이 증가한 1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상습 침수 지역과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지 등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정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상규 기반사업처장은 “호우나 태풍으로 배수로가 손상될 경우 신속히 긴급 정비를 진행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축산 분야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제2차 농업‧축산 부문 배출량 연구 협력 토론회’를 열고, 농업과 축산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특성과 통계 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3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함지영 연구사가 ‘농업‧축산 부문 배출량 자료 개선 연구 추진사항’을 주제로, 배출량 산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자료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작물 재배 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순천대학교 김상윤 교수는 벼 재배 시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 연구를, 한경대학교 박성직 교수는 밭작물 재배와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수 연구사가 ‘개방형 한우사 유래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 추진 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19일 성주지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수질환경보전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을 관리하고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여노연 성주군의회 의원, 배선호 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회장, 도갑수 금수강산면 농업인단체 위원장, 조형철 금수강산면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용수 수질 관리 현황과 향후 목표를 공유했다. 특히, 농업용수 공급의 핵심인 저수지의 수질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개선할지에 대한 방안과 각 기관의 역할 분담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성주저수지는 우수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6개 저수지에 대해서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농업인들에게 청정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반추동물에서 발생하는 만성 전염병인 ‘요네병’을 1시간 내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로 무증상 가축도 조기에 식별할 수 있어, 진단과 방역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요네병은 송아지와 염소 등 어린 가축에게 감염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설사, 체중 감소, 산유량 저하 등을 초래하고, 결국 폐사에 이를 수 있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그러나 감염 초기에는 외형적인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현재 요네병 진단에는 균 배양법, 혈청학적 검사법, 피시알(PCR) 검사가 사용되나, 이들 방법은 각기 시간과 비용, 정확도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피시알 검사는 민감도가 높지만 결과 도출까지 3시간이 걸리며,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루프매개등온증폭법(LAMP)’은 기존 피시알 방식보다 10배 더 민감하며, 0.1피코그램(pg) 수준의 극미량 병원체까지 검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1시간 이내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가의 장비 없이 항온기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또한, 두 가지 발색시약을 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가 협회의 명칭, 로고, 사무실 전화번호, 주소 등을 무단으로 도용해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업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브라질산 닭고기를 취급하거나 판매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육계협회 측은 “유사한 사례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불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칭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육계협회는 이러한 사칭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