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 보호를 위해 5개 사업에 13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춘천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꿀벌 사라짐 현상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2월 13 일 양봉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춘천시 양봉산업 발전과 보호를 위하여 종합계획 수립을 요청한 결과다. 춘천시 관내에는 240 농가에서 1만5천500 벌무리(봉군)의 꿀벌을 사육하고 있고 ‘양봉산업법’시행 이후 꿀벌 사육 농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춘천시의회가 ‘춘천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바가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벌꿀 생산기반을 위하여 꿀샘나무(밀원수) 식재를 확충하고 산림부서와 협업하여 밀원수종 식재를 확대할 예정이며, 양봉 농가 교육을 통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고품질 벌꿀 생산 장비 등을 지원하여 춘천시 양봉산업 성장을 도모 할 계획이다. 특히, 양봉업 및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각도별 꿀벌자원증식장 조성 추진 현황과 증식장 조성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 2024년도 보급종 여왕벌 생산 및 농가 보급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 18일 예천군 곤충연구소에서 ‘2024년도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조성 및 운영’ 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농진청 양봉생태과, 경북도농업기술원, 및 전국 각 도농업기술원 꿀벌 담당 공무원, 양봉업계 담당자, 양봉학회 등 30 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농진청과 공동으로 ‘장원벌’을 육성한 예천군 꿀벌육종연구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예천군 곤충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정철의 안동대 교수의 ‘여왕벌 육종 현황과 연구 방향’과 아이비 영농조합 양경열 대표의 ‘민간 여왕벌 증식 및 공급사례’에 관한 특강도 진행됐다. 이호종 예천군 곤충연구소장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협업해 최대한 빨리 내륙 꿀벌자원증식장과 통영 사량도 도서지역 격리육종장을 올해 안에 조성하는 한편 장원벌을 비롯한 농진청 지정 우수여왕벌인 ‘젤리’를 양봉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3월1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제36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우수사무소 부문)에서 농축협 연도대상<사진>을 수상했다.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사업 추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농축협 사무소와 임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농축협 임직원들에게는 매우 큰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양봉농협은 우수사무소 부문 대상과 함께 개인 부문 서울대 입구역지점 이세영 과장이 함께 수상하여 2관왕의 영광을 거머쥐 었다. 이와 관련 양봉농협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조합원, 고객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이용으로 이루어 낸 뜻깊은 수상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더욱더 발전하고 자랑스러운 양봉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SL3 차폐시설에 발목...실험·시제품생산 "차일피일 미뤄져" 업계, 실험실 실험 효능·안전성 확인 "BSL2에서도 가능토록" 방역당국, 병원성 회복 등 우려 '안전 최우선' 신중 'BSL3 고수' 개발속도 지지부진 출시일정 깜깜 "세계시장 선도 방안 찾아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필요성에 이의를 달 축산인은 별로 없다. 빨리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맥락이다. 백신이 없었다면,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ASF 백신은 언제 나올까. 전세계적으로 ASF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많은 다국적 동물약품 업체들이 ASF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독화 생독백신, 불활화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멧돼지용 미끼 백신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코미팜, 케어사이드, 중앙백신연구소 등 우리나라 동물약품 업체들도 ASF 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벌써 3~4년 전 일이다. 그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정부와 협력체계도 착착 가동되고 있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미 실험실 내 효능·안전성 검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올해 축산발전기금 620억원을 출연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과천에 있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 축산발전기금 조명관 사무국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경마 등 사업을 통해 총 620억원 특별적립금을 출연했고 이날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이다. 정부 보조금·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 재원이다. 축산업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에 활용된다 한국마사회는 이익잉여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올해까지 총 3조2천433억원 기금을 납부했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속적으로 혁신해 정부 재정 기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한국마사회가 앞으로도 경마와 말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일궈내 대한민국 농축산업 성장에 이바지해주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지자체 맞춤형 럼피스킨 진단교육을 열고, 럼피스킨 진단능력 역량 향상에 힘썼다. 이론 교육은 지난 11일, 실습 교육은 지난 16~18일 실시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론 교육에서는 럼피스킨 전반적인 특징과 실험실 진단 주의사항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했다. 실습 교육에서는 럼피스킨 유전자 및 항체 진단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희망하는 날짜에 교육이 이뤄져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검역본부는 이번 교육을 놓친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향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일선 진단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04월 22일부터 04월 24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내일 밤부터 모레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 오늘부터 동해안에, 내일부터 경남남해안, 제주도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 강수 > ○ (오늘) 오늘(22일) 오전(06~12시)까지 경상권동해안과 제주도에, 오후(12~18시)까지 전라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오늘 오전(06~12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 한편, 오늘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적고,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2일) - (전라권) 광주.전남, 전북: 5mm 내외 - (경상권) 경북동해안, 울산: 5mm 미만 - (제주도) 제주도: 1mm 내외 ○ (내일) 내일(23일) 새벽(00~06시)부터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강원영동, 밤(18~24시)에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포럼, 돌연변이 PRRS·PED 바이러스 속속 백신 효능·안전성 연구 강화...능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PRRS, PED 등 돼지질병 바이러스 변화에 능동대응해 돼지 생산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8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4 KASV 포럼’을 열고, 최근 돼지질병 동향과 대응방향 등을 살폈다. 이날 유광수 원광대 교수는 “PRRS 바이러스는 광범위한 유전적·항원적 변이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돌연변이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양돈현장에서는 생독백신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생독백신은 바이러스 증식·배출, 병원성 회복 등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 교차방어, 면역억제, 그리고 안전성 강화 등 생독백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경상대 교수는 “2013~2014년 대유행 이후 고병원성 G2b가 국내 PED 우점종이 됐다. PED는 겨울철 계절질병에서 연중 상재질병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자적 진화에 따른 변종 출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행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