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가 주최한 ‘2025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3일 증평 보광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장, 농축협 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축산농가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박종구 회장은 “사료값 인상, 환경규제, 각종 질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충북 축산인이 더욱 단합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산업은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를 차지할 만큼 농업의 중심이자 핵심”이라며 “충북 축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도 “충북 축산인의 저력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과 함께 지역 축산물 홍보 및 시식회, 축산기자재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어 시군별 체육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통령실 “실용주의 기반한 인선”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현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켰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인선을 발표하며 “송미령 장관의 유임은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송 장관은 유임 소감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여겨진다”며 “의원님들과 같이 의논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우리 농정이 지속 가능하고 더 발전해 국민에게도 부담되지 않고, 농업인들의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면으로 발표된 소감문을 통해 송 장관은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면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적극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세종공주축협장)가 주도하는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며, 조만간 사업을 담당할 대행조합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고품질의 조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충남축협은 지난 16일 대전충남양계축협 경제사업소에서 제5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조사료 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조합경영 역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은 지난달 열린 제4차 협의회에서 이은승 회장의 제안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조합장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업 대행조합 선정 및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은승 회장은 “최근 공동구매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인근 지역 축협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견학하고 실무 정보를 청취했다”며, “대전충남지역도 조속히 공동구매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각 조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정기획위원회,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서 강조 기후위기·식량안보 대응…농협 제도 개선 주문도 국정기획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대통령의 공약을 국정과제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지난 19일 농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이춘석 경제2분과장, 경제2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들과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 업무와 함께 소관 공약들의 이행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농식품부는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등 현안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농업,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서 농촌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들을 보고했다. 특히, 갈수록 심화 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식량안보 강화 및 선진국형 소득·재해안전망 구축,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 등 공약 실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기획·전문위원들은 농업을 식량안보와 미래전략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유통구조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기구 의원 대표발의 법안, 법안심사소위에 회부 5년 단위 종합계획부터 수급조절·스마트사육까지 한돈업계의 염원이 담긴 ‘한돈법’의 국회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돈업계에서는 한우법 제정과 같이 한돈법 제정도 기대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다. 어기구 의원이 발의한 한돈법안에는 ▲5년 단위의 한돈산업 종합계획 수립 ▲수급조절협의회와 수입안정보험 등 가격·경영 안전장치 마련 ▲ICT 기반 스마트사육 보급,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한돈 고급화 및 유통혁신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응 ▲공공급식 확대 및 소비촉진 ▲국제협력과 수출지원 등 한돈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한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법이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신속한 논의를 통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며 “단순한 지원법을 넘어, 산업의 구조적 재편과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중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스마트팜 자동화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축산 이정표 제시 한돈혁신센터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돼지고기의 공급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생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한돈혁신센터’다. 경남 하동군에 자리한 ‘한돈혁신센터’는 이름 그대로 한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 축산 실증교육장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직접 운영하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양 관리와 환경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력문제 해결…생산성·품질은 높여 한돈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 자동화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AI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축사의 온·습도, 돼지의 활동량 등을 파악하고, AI 기반 알고리즘이 자동·지능적으로 최적의 사양 환경을 유지한다. 급이·급수는 물론, 환기·온도 조절·분뇨처리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농가에서 반복되는 노동 강도 높은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축산 현장의 냄새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발생을 저감시켜 생산성은 높이고, 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을 달성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시상식<사진>은 지난 4일 내포시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정해웅 본부장과 수상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수상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조합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 제도는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 촉진을 위해 중앙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논산계룡축협은 이번 수상을 통해 조합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창영 조합장은 “이번 4천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상호금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해 축사 내 화재 예방을 위한 ‘2025년 축사전기안전점검’ 컨설팅<사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일 곤양면 대진리 소재 송준호 조합원의 농장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사천 지역 내 14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최당호 농협사료 경남지사장이 참석해 현장 점검에 동참하며 사업에 힘을 보탰다. 사천축협은 농협사료 경남지사와 협업해 2017년부터 축사 전기안전점검 컨설팅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농가에 점검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1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설비와 과부하 등 전기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전국 축사 화재 365건 가운데 약 60%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사천축협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으로 농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