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설 명절 기간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른 가축 질병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역 장비가 총동원돼 하늘과 땅을 지켰다. 농협은 일선축협 540개 공동방제단 방역 전문 차량에 전국 농축협이 보유한 드론과 광역방제기 등을 추가로 투입해 총 1천대 규모의 방역 장비를 설 명절 기간 동안 운용했다. 사진은 강원 원주천에서 원주축협 공동방제단과 농협강원지역본부 드론이 하늘과 땅에서 소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면.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나라가 축산물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 변화의 흐름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는 지난 1월 7일 육류와 유제품 등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미국인을 위한 새로운 영양지침’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5-2030)을 발표했다. 빵과 쌀, 파스타 등 탄수화물에 초점을 맞추되, 고기와 지방 섭취를 제한했던 이전의 지침을 사실상 30년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를 통해 매끼니 붉은고기와 계란, 가금류, 해산물, 콩, 견과류 등 고도의 가공품이 아닌, ‘진짜 식품’ (Real Food)의 섭취를 권장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미국 현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적지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언론 매체들이 미국의 영양지침 개정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는 한편 각계 전문가를 통해 그 의미를 평가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축산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만큼 축산물 위주의 고칼로리 식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리 국민들에게 뿌리깊게 자리매김해 있음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축산물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 변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수의사회는 지난 1월 29일 가화 회의실에서 허주영 대한수의사회 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 당선인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회장과 감사, 중앙대의원을 선출했다. 제22대 충북수의사회 회장에는 이승근 회장<사진>이 무투표로 3선 연임을 확정했다. 감사에는 송종식·신지순 회원이 선출됐으며, 중앙대의원에는 당연직(회장·수석부회장·상무) 외 최종만·김원설·한윤희·박선준 회원이 선출됐다. 이승근 회장은 “충북수의사회가 전국 수의사 지회 중 가장 우수한 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점 사업으로 오는 4월 26일 개최 예정인 2026년 연차대회 ‘충북수의사길 가족과 함께 걷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공수의사와 함께 각 지자체 발전기금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 당선인과 협력해 충북수의사회 발전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0일 농업인단체회관에서 시·군 지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한우 지정민 대표를 비롯해 시·군 지부장, 도지회 임원 및 실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영철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이은 한파와 가뭄이 축산인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원자재 가격과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전 축산인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슬기롭게 헤쳐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첫 시·군 지부장 회의를 계기로 ‘비전 2026’을 향한 힘찬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한우조합공동법인 지정민 대표와 박영철 도지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승용)에 도내 18개 시·군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한우곰탕 5천개(싯가 2천만원 상당)를 전달<사진>했다. 한우협회와 강원한우조합공동법인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설·추석 등 명절마다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달된 강원한우곰탕은 강원 한우인의 정성이 담긴 제품으로, 대한민국 명품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연일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방한용품·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사진>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여축협은 2025년 조합원 환원사업의 하나로 방한용품과 축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마련,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본점 주차장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급했다. 정만교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현장을 찾아온 조합원들에게 직접 방한용품과 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방한용품을 통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조합의 정성으로 마련한 축산물로 설명절을 보다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정만교 조합장은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추위와 싸우며 축산현장을 지키는 조합원들이 걱정된다”며 “방한용품을 잘 활용해 건강을 지키고, 축산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상임이사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최생영 상임이사도 이날 행사 부스에 나와 임직원들과 함께 꾸러미를 전달했다. 최 상임이사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번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조합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이은승)이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말 상호금융자산 1조240억1천만원을 달성하며 내실 기반 구축과 조합원 지원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충남세종본부 정해웅 본부장은 지난 6일 월례회의에서 이은승 조합장에게 상호금융자산 1조원 달성탑 수여식<사진>을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공주축협은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제1금융권과의 치열한 경쟁과 경기부진에 따른 상호금융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금융자산 1조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말 기준 상호금융자산은 예수금(잔액 기준) 5천790억4천600만원, 대출금 4천445억5천400만원, 정책대출금 410억원 등 총 1조240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다양한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신활동을 전개한 결과, 상호금융 예수금은 2024년 대비 10.16% 증가하며 자산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공격적인 수신 전략을 통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상호금융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공주축협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여수신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소비 기반 붕괴, 장기화된 원유 수급불균형, 재고 부담까지 겹치면서 한국 낙농산업은 구조적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언급되는 해법이 바로 ‘수출 확대’다. 한국산 유제품 수출은 과연 침체된 국내 낙농·유가공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현재 한국산 유제품 수출 현황을 짚어보고, 현실적인 가능성을 점검해보았다. 중국·조제분유 편중 구조…수출 성장 한계 노출 높은 원유 생산비·비관세 장벽…수출 경쟁력 약화 아세안 성장세 뚜렷…품목·브랜드 전략 재정비를 ▲조제분유 중심의 제한적 수출 구조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유제품 수출액 규모는 2010년 이후 1억5천~1억7천 달러를 오가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3년간은 1억5천 달러를 밑도는 수준을 약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한국산 유제품 수출은 양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출 구조가 특정 국가와 품목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히고 있다. 한국산 유제품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2025년 전체 수출액은 1억4천929만 달러로 국가별로는 중국이 4천57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선택권 보장, 제도 도입 필요” 여론 소비자 선택권 보호를 위한 우유 원산지 표기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낙농업계는 대정부 및 대국회 건의 활동을 전개하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우유(유가공품)를 포함하도록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일반·휴게 음식점 등에서 원산지를 표기하는 농축산물은 9종(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배추김치, 쌀,콩)으로 우유류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업종 신고 유형에 따라 카페·베이커리·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우유·유제품 원료의 원산지를 별도로 표시할 의무가 없다. 외산 멸균유가 사용되더라도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기 어려운 구조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외산 멸균유는 지난해 5만1천톤 수입되며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저렴한 가격과 긴 유통기한을 앞세워 카페·베이커리 매장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25년 성과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매장 및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우유 및 대체음료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개인 베이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