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낙협(조합장 최기생)은 홍성 지역의 거점 금융센터 역할을 담당할 홍성지점을 신축 이전하고 금융사업 확대에 나섰다. 홍성낙협은 최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현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이전식<사진>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금융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새롭게 이전한 홍성지점은 기존 지점 건물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섰으며, 대지면적 663㎡, 건축 연면적 472㎡(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성낙협은 지난 2022년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한 뒤 부지 취득과 투자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4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신축 건물 사용승인을 마친 후 이날 준공식과 이전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임차 건물에서 홍성지점을 운영해온 홍성낙협은 이번 신축 이전을 계기로, 축적된 대고객 서비스와 여·수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편익을 제공하고 신용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기생 조합장은 “홍성지점 신축 이전으로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는 지난 4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충북 축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종별 단체장을 비롯해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이 참석했다. 박종구 회장은 “현재 축산업은 사료값·인건비 상승, 폭염, 가축질병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미숙 농정국장은 지난 7월 농정국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축종별 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6년도 농업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산단체들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어려움을 풀어갈 지혜를 모아 충북 축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주광 축산과장과 김원설 동물방역과장은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신규·증액사업을 안내하고, 무허가·미등록 축사 점검, 춘파용 사료작물 종자신청, 축산종사자 보수교육,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계획 등을 설명했다. 축종별 단체장들은 염소산업 발전을 위해 염소 축사 양성화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국 확대...품질·가격경쟁력 향상 총력 나서야 많은 공(功)을 들이고 있지만 축산물 수출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반면 일본 와규 수출은 폭발적 성장세다. 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물 한우·한돈도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6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 및 한돈 수출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현황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우고기 수출 올 50톤도 힘들 듯...한돈은 오히려 감소 표 한우고기 수출 현황 표 돼지고기 수출 현황 올 들어 8월까지 한우고기 수출량(검역기준)은 33.3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톤(10.3%) 늘었다. 홍콩으로의 수출 증가(4.1톤, 16.5%)가 한몫했다. 홍콩 외 수출국으로는 말레이시아, 몽골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수출국이 너무 적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50톤 한우고기 수출도 힘겹다. 등급별로는 1++ 등급, 부위별로는 등심이 압도적으로 많다. 돼지고기(한돈) 수출은 오히려 감소세다. 지난해 수출량은 147.2톤으로 전년대비 52.1% 줄었다. 올 들어서 8월까지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1%나 적은 44.0톤
정부, 관련 법 제정·진흥원 설립 예고…2027년까지 제도 기반 강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현재 반려동물 중심의 동물복지 정책을 축산농장까지 확대할 의지를 피력해 추후 정책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관 4개 국정과제(▲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중 축산농가가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네 번째 과제인데, 여기서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중심의 정책 기반·제도 정비,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완화 등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동물 보호에서 실질적 동물복지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동물복지 이념을 반영한 ‘(가칭)동물복지기본법’ 제정(2027년),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등 정책·지원 기반을 강화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동물 학대자에 대한 사육금지제, 생산업 허가 갱신제 도입 등과 함께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중심의 동물복지 정책범위를 농장·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비자가 축산물로 쉽게 오인할 수 있는 ‘세포배양육’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보건 전문가 그룹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적인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에서도 신중하게 관련 제도를 다루겠다고 했다. 조경태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과 건강소비자연대(공동대표 강영수·이범진)는 지난 11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나눔축산운동본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축산신문·헬스컨슈머가 후원했다. 이날 포럼은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품산업화의 방향 수립을 목표로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의 발제에 이어 정부와 소비자단체, 보건 전문가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윤재 명예교수는 발제에서 ‘세포배양육’을 ‘인조고기’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포배양육의 정의와 산업화 배경, 안전성 문제, 영양학적 한계와 소비자 인식 문제, 세계적인 규제 동향과 국내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보호와 미래 과제에 대해 강조하면서 “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4개동 7천평서 젖소·한우 군별분리 친환경적 사육 철저한 계획교배로 검정우군 산유능력 1만kg 돌파 개량 지도자 역할도…지역 품평회 위상 제고 앞장 산유능력이 우수한 젖소 200두와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한우 720두가 14개동우사에 군별 분리되어 친환경적으로 사육되는 축산지도자 목장이 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1770-57. 정동목장<대표 김희동(77세)>이다. 김 대표는 “1991년 젖소 11마리를 구입하여 당시 폐업한 목장(포천시 일동면)을 월 200만원을 주고 목장을 시작했는데 살림집도 붙어있었고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좋았다”면서 “그러나 두수가 증가하여 1993년 현목장 위치로 이전했다”고 귀띔했다. 정동목장은 거의 매년 늘어나는 소 두수에 맞춰 인근의 땅을 매입하여 9월 현재 확보한 목장부지는 2만8천500평에 달한다. 이 가운데 2∼4년 간격으로 계속 이어지은 우사는 14개 동 7천평에 달하지만 작업 동선이 가까워 노동력 절감효과가 높다. 물론 정동목장에서 기르는 소는 젖소 200두, 한우 720두 등920두로 많지만 우사가 널찍한데다 0.5마력 선풍기 182대가 우사 곳곳에 설치
농업농촌 가치 확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성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길만)은 최근 사료공장 내에 신축한 경제사업장으로 경제사업본부를 이전<사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당진축협은 농협사료와 공동으로 설립한 ㈜우리사료 공장 내에 자체 경제사업장 건물을 마련해, 지난 8월 11일 기존 구 당진축협 사료공장 내에 있던 경제사업본부를 이전했다. 그동안 당진축협은 50여 년 동안 구 사료공장에서 경제업무 전반을 담당해왔으나, ㈜우리사료 공장이 설립됨에 따라 경제사업본부를 새 건물로 옮겨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경제사업본부에는 축산사업단과 구매사업단 직원들이 상주하며 경제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우리사료는 당진축협·보령축협·홍성축협이 국내 최초로 공동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료 생산·공급에 나섰다. 당진축협은 우리사료 공장 내에 경제사업장을 신축하고 경제사업본부 전체를 이전함으로써 경제사업 추진의 중심 역할을 강화했다. 김길만 조합장은 “우리사료 공장 내로 경제사업본부를 이전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조합 경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경제사업을 전개해 조합원의 실익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아들에게 젖소·토지·쿼터 증여…세대교체 준비 고곡가 대응 TMR 급여 전략 조정…경쟁력 업 45년간 낙농을 하는 지도자가 최근 아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젖소와 쿼터, 토지 약 40%를 증여해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273. 흥천목장<대표 안래억(71세)>.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안래억 대표는 1980년 당시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사를 지내던 부친(故 안정식)으로부터 젖소 10두를 물려받으면서 시작했다. 흥천목장은 토지 3만5천평 가운데 축사는 1천200평, 1천평, 350평 등 3개동과 송아지사 50평등 2천600평. 나머지 2만9천평은 국내 기후와 토양여건에서 수확량이 가장 많고 TDN(가소화양분총량)함량이 높은 옥수수종자를 매년 4월에 파종, 8월에 수확한다. 절반은 롤 형태로, 나머지는 트렌치사일리지를 담근다. 자가TMR배합기로 비벼주는데 옥수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로 원유생산 비중을 낮춘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8월 조사한 흥천목장 검정두수 357두 가운데 경산우는 167두. 이 중 착유우 140두가 2007년 설치한 로터리팔라착유기(24두용)를 통해 최근 생산한 원유는 1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은 최근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민과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되었고, 관할 지역 대학인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의료봉사동아리 ‘산동 GMP’ 소속 의료진과 학생 약 35명이 참여 해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200여 명의 조합원과 지역민이 침 시술과 한약 처방 등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았다. 나상필 조합장은 “우리 나주축협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며 조합원과 함께 하는 최고의 복지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A2 우유’ 7천만개 돌파, 시장 확대 가능성 확인 법·제도적 개선과제 공유…사업 보완 방향 모색 지난 8월 27일 북부센터를 시작으로 이뤄진 ‘서울우유 한마음대회(본지 8월 29일자, 9월 5일자 기사·화보 참조)’가 지난 10일 동북부센터를 끝으로 8개 센터 모두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이 현재 추진하는 사업실적과 미래 추진해 나갈 사업방향에 대해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줬다. 이들 조합원은 서울우유가 올해 추진한 매출액은 7월말 실적이 1조2천151억9천55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2천479억9천700만원) 대비 97.4% 올린 것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국내 경제상황이 힘들어 판로확대가 어려운 나머지 올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99.4%로 잡고, 올해 초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비상경영 TF를 운영하는 등 영업 관련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한 ‘A2 우유‘가 15개월 만인 7월말 7천만개를 돌파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 앞으로 5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룸세무회계 최승화 세무사와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세무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조합원들은 축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세무 컨설팅과 필요한 세무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종범 조합장은 “세무 상담을 통해 조합원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주축협과 최승화 세무사가 서로 상생하며 축산인들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승화 세무사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세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통해 조합원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축협과 이룸세무회계는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조합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