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이달 중순부터 올 하반기 전국적인 말 방역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방역사업에서는 말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을 접종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15일(일)까지다.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단시간 내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큰 피해를 입힌다. 선역은 말에서 세균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식욕부진, 침울, 고열 등 증상이 생긴다. 파상풍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토양병으로 감염된 말은 치료가 어렵고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 한국마사회는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8천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인근 말 방역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연중 전국 규모의 말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말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말 생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윤병현 전 대구고등검찰청 사건과장이 지난 6일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 6일부터 2025년 9월 5일까지 2년간이다. 윤 상임감사위원은 1960년생으로 경북 고령출신이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을 시작으로, 대구지방검찰청과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다가 ‘16년에는 대구지방검찰청 총무과장, ’17년에는 대구고등검찰청 사건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1년까지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집행관을 마지막으로 총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쳤다. 윤 상임감사위원은 “오랜 기간 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가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상임감사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9월 8~9일 과천시에서 열린 ‘제13회 평생학습축제’에 ‘말 동물병원 수의사 체험’ 부스를 차렸다. 체험은 손 소독 후 수의사 가운과 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고 치료해야 할 마필의 진료 차트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청진기로 모형 마필의 분당 심박동 수를 확인하고 X-ray로 부상 부위를 살펴본 뒤 수술에 들어간다. 특히 최근에 실제 진행했던 경주마 수술 주요 과정이 영상으로 제공된다. 수술이 끝나면 드레싱과 붕대 감기로 진료 체험이 마무리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부스에 비치된 국내 수의학과 개설 대학 목록과 정원, 수의학과에서 실제 6년 간 배우는 과목, 수의사 국가 시험 개요를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회장은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말’과 ‘수의사’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과천시와 함께 총 5천만원 규모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마사회와 과천시는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지역 사회공헌 아이템 공유,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와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지역 내 사회복지사업을 공개 모집해 접수된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한국마사회가 기부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 등이 진행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과천 지역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과천시와의 협업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8월 19일부터 마사회판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의 ESG캠페인 역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카페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실질적인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7월 28일 렛츠런파크 F&B 협력사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객식당 운영과 관련해 ▲정기적인 ESG 경영 관련 아이디어 공유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 등 노력 ▲협약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과 함께 말산업 현장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로봇자동화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이 각광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제9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화’의 비전을 발표했다. 자율주행 농기계를 개발하고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내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을 선도하는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현장용 자율주행 트랙터 ‘SmarTrek’을 개발·도입한다고 밝혔다. 약 65만평 규모의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자율주행 트랙터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없이 스스로 ▲시비(비료 주기) ▲제석(돌 제거) ▲예취(풀 깎기) ▲파종(씨 뿌리기) 등 완벽한 초지관리 기능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특히 우천, 혹한, 폭설 등으로 24시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마장 경주로에서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관계자는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는 궁극적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명 국가대표 장제사들이 이달 18일~20일 호주에서 열리는 ‘2023년 국제장제사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한다. 장제사는 말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말발굽 전문 대장장이다. 전국에 활동하는 장제사는 총 80여명 남짓이지만, 최근 각종 언론에 이색 직업으로 소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호주 ‘에카 로열 퀸즈랜드 축제’ 일환이다. 김학진, 김진욱, 배병현, 이방동 등 4명 개업장제사와 장원 한국마사회 장제사 등 5명 국가대표 장제사들은 대회 참가와 함께 현지 장제사와 기술교류, 벤치마킹 등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게 된다. 장원 장제사는 “우리나라 장제사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고유 사업과 무관한 자산들에 대한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장기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부지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마사회는 지난 7월 20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로 서초구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2-4 및 1672-6번지로,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의 초역세권 부지에 위치해 있다. 1천400.4㎡(약 423.6평)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마사회 계약담당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가를 약 1천700억원대로 보고 있다. 이는 평당 4억원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