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프랑스 농업연구국제협력센터(CIRAD)가 주관한 가성우역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가성우역(Peste des petits ruminants, PPR)은 염소, 면양 등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 괴사성 구내염, 위장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다가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현재 가성우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 유일 가성우역 정밀진단기관으로서 진단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기 위해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6개의 실험실이 참여했고, 검역본부를 포함한 21개 실험실만이 정확한 항원 및 항체 검사 결과를 제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가성우역 진단에 대한 국제적 객관성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평가에 참여하면서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진단 방법을 전수하는 등 국내 진단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오는 15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케어사이드 제1회 보호자 세미나’를 열고, 반려동물 심장병 관리 방안 등을 알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반려동물 심장임상 권위자인 현창백 박사가 참석, 보호자와 개별사례 상담을 통해 심장병 반려동물 관리팁 등을 전달한다. 현창백 박사와 진료팀으로 함께하고 있는 VIP동물의료센터 박지영·이지윤 수의사는 ‘개(이첨판 패쇄부전증)와 고양이(비대성 심근증)의 대표적인 심장병은 왜 생기나, 어떻게 진단하고 관리하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에게는 현창백 박사의 심장병 관리 신간 도서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특히 케어사이드는 면역력 강화 사료 옵티밀과 옵티밀뷰티, 클럽4포우즈 등 샘플 사료를 증정한다. 이 세미나는 선착순 300명 한정이며 케어사이드 인스타그램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영국 대표는 “이번 보호자 세미나가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새 유전형 IB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3세대 QX-IB 생백신 ‘포울가드’와 ‘포울세이프’를 출시했다. 포울가드는 ND+3세대 QX-IB 생백신, 포울세이프는 3세대 QX-IB 생백신이다. 3세대 QX-IB 바이러스는 지난 2020년 초 국내 유입된 이후, 산란계·육계·종계에서 호흡기 증상, 폐사, 산란율 저하 등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포울가드·포울세이프가 최근 유행 IB를 방어해 양계 생산성과 농장 수익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성원(대표 최기동)이 내놓고 있는 ‘푸로몬 골드’는 비유·비육을 촉진하는 동물용 첨가제다. 요오드, 카제인, 비타민B 복합제, 싱크로-100, 소화효소제, 제오라이트 등이 최적으로 처방돼 있다. 이러한 성분은 풍부해진 젖 분비를 강력 유도하고, 그에 따른 체력 소모를 신속하게 회복시켜 준다. 예를 들어 요오드의 경우, 갑상선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며 중추신경 발달을 이끌어낸다. 실험결과 ‘푸로몬 골드’를 급여한 모돈에서는 분만 후 회복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료섭취량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유량 증가와 더불어 적극적인 포유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돈 층어리 발생은 줄었고, 증체는 개선됐다. 또한 모돈 재귀발정일이 단축되고, 수태율이 향상되는 등 번식성적이 좋아졌다. 소에게는 산유량 증가, 유질개선, 설사예방, 성장촉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줬다. 닭에서는 산란율 증가, 성장촉진, 사료효율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성원은 “’푸로몬 골드’가 빠져나가는 축산 생산성을 지켜낸다. 진정한 농가 수익 도우미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증제 활성화, 판로 발굴 등 대안 찾기 주력 소통 기반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에도 일조 지난 1월 6일 부임한 이득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검역본부 내 최초 수의직 여성 과장’이다. 그는 “‘최초’ 타이틀이 다소 부담스럽다”면서도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살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이다. 편히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지난 1990년 5월 검역본부(당시 동물검역소)에 첫발을 들여놨다. 조금있으면 만으로 벌써 35년이다. “그 때만해도 여성 수의사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검역본부 내 여성 수의사는 우리 동기들이 처음이었습니다. 당연히 남성 중심 직장 문화가 팽배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동기들 사이에서는 환경 탓을 할 필요가 없다. ‘첫 길을 잘 놔야 한다’는 각오와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났다”고 돌아봤다. 물론 오랜 세월 속 이 과장에게도 시련과 갈등이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10여년 전 맡고 있던 축산물 위생·안전 업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고, 다시 검역본부 위탁으로 돌아오는 일이 벌어졌다. 대다수 인력이 식약처로 빠져나간 만큼, 업무 가중이 불 보듯 뻔했다. 이 과장 역시 갈림 길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동물용의약품 유통체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강력 반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의 알권리 침해 및 반려동물 의료 투명성 저해’를 이유로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진료기록을 요구하는 보호자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진료기록 공개에 앞서 자가진료, 불법진료 문제를 해결하고, 수의사 처방없이도 동물약품 판매가 가능한 약사법 예외조항 삭제, 수의사법에 의한 자가진료 철폐를 선행하지 않는다면, 진료기록 공개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동물등록제와 관련해서는 효율적이면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되는 내장형 동물등록 방식으로 일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일부 주장에 따라 졸속 정책을 도입한다면 항생제 내성 문제 심화 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동물의료체계 상 허점을 메우고, 전문적 판단에 기반한 정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협중앙회 등에서 근무한 백원원 원장이 지난 4일 대동물 진료 전문 ‘통일동물병원’을 울산지역에 개원했다. 백 원장은 박영수 원장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덕하시장에서 40여년 이끌어던 통일동물병원을 이어받았다. 백 원장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33년 봉직했고, 농협사료 울산지사장을 끝으로 재작년 말 퇴임했다. 이후 경기 화성에서 1년여간 대동물 임상 연수를 받았다. 주요 진료과목은 한우·젖소 진료, 인공수정, 거세시술 등이다. 백 원장은 “최상 진료 서비스 뿐 아니라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수의컨설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30년 지났지만 1만원 그대로 '현실화 추진' 민원행정 효율화·무분별 제네릭제품 방지 효과 기대 업계, 비용부담 가중 무더기 취소 우려...현실 고려해야 2~3년 후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가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가 지나치게 낮다고 보고, 심사수수료 현실화를 적극 검토·추진하고 있다. 실제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는 지난 97년 5월 관련법령 제정 이후 변동이 없다.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수수료는 여전히 품목당 1만원이다.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내야 하는 인체약품 품목허가 심사수수료는 수십만원~수백만원(신약의 경우, 800만원대)에 달한다. 인체약품과 동물약품 품목허가 시 진행되는 안전성·유효성 평가 등 절차는 별반 다르지 않지만, 수수료에서는 이렇게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검역본부는 우선 인체약품 수수료를 참조하고, 인건비 등을 감안해 동물약품 수수료 변경(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변경(안)에서는 일괄 적용이 아닌, 항목별 예를 들어 신약, 희귀약품, 수출용, 동물용의약외품, 생물학적 제제 등에 따른 차별 수수료를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공 쉽고 경제적...첨단기술 통해 실시간 관리 통행장애·유지보수 등 기존 소화전 단점 극복 육성에그리(대표 강상원)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IOT 기반 매립형 소화전’은 화재진압 솔루션이다. 여전히 축사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에 한건 이상 나올 정도다. 축사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재산 피해 뿐 아니라 자칫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하루아침에 모든 꿈이 화마에 날라갈 수 있다.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했다면 초기대응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IOT 기반 매립형 소화전’은 평상 시 지하에 매립돼 있다가 필요 시 지면 위로 나오는 형태다. 맨홀부착 일체형이기 때문에 꺼짐증상이 나오지 않는다. 또한 전용 핸들을 부착해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하다. 소화전 사용 후에는 자동하강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하부에 퇴수 밸브를 설치해 겨울철 동파 위험과 잔류수로 인한 수질·토양 오염을 사전 차단했다. 수도관 배관을 이용하는 만큼, 시공이 단순하고 경제적이다. 고장 시에는 매립 상태에서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시우에스앤이(본부장 정연택)와 협력, 각종 센서 등 첨단 IOT 기술을 탑재해 수위, 결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는 지난 1월 22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무침주사기 국내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리본에이전시는 백신을 바늘없이 연속적으로 자동접종할 수 있는 분사식주사기 ‘아톰건(ATOM GUN)’을 제조·유통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 무침주사기를 활용, 농장동물 사육 환경과 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게 된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매년 수백만개, 수천만개 주사기, 주사침이 폐기처분되고 있다. 무침주사기는 편리성 뿐 아니라 작업자 안정성, 이상육 감소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주사침 사용에 따른 질병 오염과 전파를 막아낼 수 있다.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줄 있다”고 밝혔다. 박선경 대표는 “무침주사기는 수출 시장에서 맹활약을 예고 중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이다보니 판로개척에 진통을 겪어 왔다. 무침주사기 효능과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협약이 국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국내 가축질병 방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박인철)은 지난 1월 22일 분당 스카이파크 센트럴호텔에서 ‘3주기 수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 2차 공청회를 열고, 개선된 기준 내용과 향후 일정 등을 알렸다. 인증원은 지난 2023년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국제적 수의학교육 인증 평가지표 연구’, ‘수의학교육 평가인증에 필요한 정량적 평정기준 도입방안 연구’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정량평가 평정기준을 제시하면서도 동시에 전체 평가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인증기준을 개정했다. 그 과정에서는 연구위원회를 구성, 수의과대학 여건과 교수 의견을 반영하고 수의계, 졸업생, 재학생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했다. 인증원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마련된 3주기 수의학교육평가인증 기준(안)을 인증기준위원회에 제출하고 각 수의과대학에도 보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3주기 인증평가기준 위원으로 참여한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개발 배경, 개발 방향, 개선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세세하게 전달했다. 박인철 원장은 “3주기 인증 기준은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역점을 뒀다. 빠른 시일 내 수의사법을 개정해 수의학교육인증이 의무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동물보건복지학과 재학생들이 동물병원 현장 실습을 혁신적으로 재정립한 '동물보건사 임상실습지침서'를 출간했다. 이 지침서는 동물보건 분야 대학생이 직접 집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학생들은 기존 동물병원 실무 관련 도서와 간호학 실습 매뉴얼을 참고하고, 실습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반영해 현장감 넘치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특히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와 영상학부 크루(CREW)와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개 채혈보정법, 알약 투여보정법 등 동물보건사가 반드시 숙지해야 될 25개 주요 실습 내용을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와 연동시켰다. 여기에 초대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을 지낸 홍하일 호서대 교수 감수, 진승현 문화영상학부 교수 협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침서를 기획한 김충현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는 “언제 어디서나 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실습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지침서가 학생 뿐 아니라 미래 동물보건사에게 길잡이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