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활성미생물·효소 이상 배합…양질 퇴·액비 생산 도움 면역력 증강·성장촉진 등 생산성 개선…슬러지 제거도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환경개선제 ‘크린폰하이산’<사진>은 냄새저감은 물론, 분뇨발효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크린폰하이산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등 활성미생물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알카리성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등 효소가 이상적으로 배합돼 있다. 크린폰하이산은 호기뿐만아니라 혐기 환경에서도 유기물을 분해하는 탈질소 미생물이 들어있다. 이를 통해 강력한 냄새저감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또한 소량으로도 빠르게 분뇨의 액화를 촉진시킨다. 특히 크린폰하이산은 각종 소화효소를 분비해 소화를 도와 분변량과 암모니아 가스 발생을 줄인다. 파리수와 유해균은 감소하고, 면역력은 높아져 호흡기질병 예방, 성장개선, 사료효율 증진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사료첨가 뿐 아니라 축사바닥이나 슬러지에 뿌려도 된다. 퇴비장, 액비저장조 등에 꾸준히 첨가할 경우 양질의 퇴·액비 생산에 기여한다. 크린폰하이산 효과는 각종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확실히 입증되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번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매우 크고도 깊다. 수많은 농가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 토사에 묻혔다. 축산농가 피해 역시 막대하다. 소가 물에 둥둥 떠내려갔고, 돼지, 닭 폐사는 속출했다. 가족같이 키운 가축들을 잃은 축산농가의 상실감은 상당했다.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사실은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질병’이라는 2차 피해가 축산농가를 덮칠 수 있다. 수해로 혼란에 빠져있는 사이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각종 질병이 들끓을 것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질병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농가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축산인들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 농가 입장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동물약품 업체들이 수해 축산인 돕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한국동물약품협회와 축산신문은 공동으로 수해 축산인 돕기 동물약품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물약품 업체들은 하나같이 “나도 축산인이다. 동물약품은 농가와 한배를 탄 동반자”라며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축산인들은 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왔다.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동물약품 지원사업이 농가 재
나진주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질병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럼피(Lumpy, 혹덩어리) 스킨(Skin, 피부)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감염된 동물의 피부에 수많은 울퉁불퉁한 혹덩어리(2~5cm크기의 결절)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고열과 함께 눈과 코에 분비물이 많아진다. 소와 물소(water buffalo)에 감염되나 사람에는 감염되지 않는 비(非)인수공통질병이다. 주로 여러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이외에도 주사기 재사용, 직·간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된다. 해당 질병 발생으로 인해 심각한 유량 감소, 수소 불임(일시 또는 영구적), 소 가죽 손실 등 큰 경제적 피해가 유발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며, OIE에서도 관리대상(LIST) 질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7월 8일, 중국 본토에서 약 2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대만 금문섬(Kinmen county)의 소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피부 전체를 뒤덮는 수많은 조그만 혹덩어리(결절)가 확인됐고 최종 럼피스킨병으로 밝혀졌다. 얼마 뒤 7월 15일, 중국 농림수산부에서도 대만 금문섬과 가까운 중국 남동부지역 푸젠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장 세균 번식 차단…가축 생산성 개선 효과 입소문 타고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곰팡이독소 흡착제 ‘제톡스(ZETOX)’<사진>가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장마철 필수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톡스’는 항곰팡이, 마이코톡신 흡착, 항박테리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작용기전은 과학적이다. ‘제톡스’에 함유돼 있는 피로피온산은 세균에 침투해 수소이온을 세포밖으로 배출한다. 이 때 세균은 DNA 복제가 억제돼 사멸된다. 이를 통해 가축 증체, 비유, 산란능력, 균일도 향상을 돕고, 설사 예방에 기여를 한다. 특히 사용농가들로부터 곰팡이 발생이 뚝 떨어졌고 증체량, 사료요구율, 대사에너지 등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강현봉 대표는 “올 여름 장마가 유난히 길다.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제톡스’ 효과가 입소문 나면서 올해 폭발적 인기몰이 중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 고려비엔피가 동물약품 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비임상 시험실시기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바이오본부, 임상 시험실시기관으로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주) 2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이로써 동물용의약품 등 시험실시기관은 8개소(비임상 4, 임상 4개소)로 늘어났다.올해 9월 15일부터 동물용의약품 등이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할 경우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부 심사자료(독성, 잔류성, 효력시험 등)에 대해서는 지정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김용상 과장은 “앞으로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시험자료 준비에 큰 변화가 있는 만큼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외)품 질의응답집’과 ‘동물용의료기기 질의응답집’을 제작·발간했다.질의응답집 주요 내용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전화 등으로 민원인이 질의했던 동물용의약품 등에 관한 제도, 민원처리 절차 등이다.‘동물용의약품(외)품’의 경우 △동물용의약품 등 정의 및 범위 △동물약국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 △동물용의약품 등의 취급·품질관리 △동물용의약품 재평가 △수출용 동물용의약품 등의 영문증명서 △동물용의약품 등의 판매 △기타 등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동물용의료기기’는 △동물용의료기기 해당 여부 △인허가 신청 및 기술문서 심사 △동물용의료기기 비임상 및 임상시험실시기관 △사후관리 △기타 등 총 5개 항목으로 분류됐다.김용상 과장은 “이번 질의응답집 발간을 통해 민원인의 이해가 높아지고, 동물약품 관련 민원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 있는 오송SB플라자에서 ‘툴라젠-주’ 런칭 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툴라젠-주’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다. 돼지와 소의 세균성 폐렴치료 등에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1회 주사로 15일간 약효가 지속된다. 이를 통해 농장의 출하량 증가에 도움을 준다. 세미나에서는 툴라스로마이신 작용원리, 툴라스로마이신과 백신, 툴라젠 생동성시험, 농장에서 혈중농도 측정, 농장 증체율 실험, 툴라젠 적용가능성 등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농장 적용사례가 발표됐다.이날 녹십자수의약품 문형준 박사, 박치환 수의사는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툴라젠-주’가 각종 호흡기 질병을 치료했을 뿐 아니라 폐사율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유자돈, 육성돈, 후보돈 적용 시 호흡기 치료 등에 탁월했고, 특히 밀사된 이유자돈의 증체량 증가와 더불어 2-site 농장 자돈 전출체증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나승식 대표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녹십자수의약품을 다짐하면서 전국 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약독화 생독백신 ‘현실화' 부각…부작용 제거가 과제 케어사이드, 스페인 CSIC와 ‘재조합백신' 공동연구 진행 ASF 방역체계 확립 대안 기대…평가·시설 기준 마련 시급 코로나19가 무서운 것은 예방백신이 없다는 데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그렇다. ASF 백신은 세계적으로 아직 나와있지 않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독, 울타리설치 등 차단방역을 통해 막는 것이 최선이다. 게다가 ASF는 치사율이 매우 높다. 걸리면 살처분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ASF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백신을 개발해야만 한다는 것이 수의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ASF 백신은 이미 세계적으로 한창 개발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미국 캔자스주립대학, 미국 농무성, 그리고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등이 각각 영역에서 ASF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들 백신 모두 상용화 단계까지 가려면 상당기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ASF 백신 개발에 가장 가까이 와 있는 곳 중 하나가 스페인 CSIC다. 특히 이 스페인 CSIC는 국내
김혜령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뉴캣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닭에서 소화기, 호흡기,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계군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뉴캣슬병은 1999년 이후부터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이 강력히 시행되면서 점차 감소해 201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 발생 보고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남아,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을 비롯해 미국,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지금도 계속 발생, 유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03년 이후 발생이 없다가 2018년 5월부터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주로 뒷뜰(backyard)에서 사육하는 닭이나 생닭시장, 가금농장 등에서 다시 고개를 들었다. 2019년 12월 말까지 466건이 발생했다. 역학 분석 결과 국경 인접국인 멕시코로부터 오염된 사람, 차량 등 물리적인 전파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북한에서는 질병 발생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상황을 알 수 없지만 이들과 국경을 마주한 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팔 등은 뉴캣슬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출하일령 단축·폐사 감소 여름철 생산성 도우미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매직’<사진>이 냄새저감 뿐 아니라 질병으로부터 ‘생산성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양돈농가는 “냄새민원 때문에 바이오매직을 처음 접했다. 하지만, 현재는 생산성 개선 효과가 더 큰 사용 이유다. 바이오매직을 만난 이후 폐사가 확 줄었고, 출하일령은 크게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홍성에 있는 양돈농가는 “바이오매직이 냄새원인인 가스를 잡아낸다. 가스가 사라지다보니, 돼지들이 튼튼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공주에 있는 양돈농가는 “무더위, 장맛철이지만, 질병발생이 거의 없다. 사료섭취량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동물약품 구입 비용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며 다양한 효과를 감안하면 바이오매직 가성비는 매우 높다고 치켜세웠다. 바이오매직 연구결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수원대 산학협력단 공과대학 바이오화학산업학부(연구책임자 김영호 교수)는 PED 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뇨에 ‘바이오매직’ 용액을 처리한 결과, PED 바이러스 구조가 붕괴되고 그 바이러스 RNA도 파괴되는 것을 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SVC(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구제역 원팀(One Team) 발대식을 갖고, 구제역 청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이번 발대식은 ‘구제역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공동마케팅 결의’를 주요 내용으로 해 진행됐다.발대식에서는 총 28명으로 각 회사별 담당자가 참여해 구제역 원팀을 구성하고 농장 중심의 현장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최신 구제역 발생 상황과 구제역백신 ▲찾아가는 현장 활동을 위한 그룹 토의 및 하반기 주요 활동 등과 관련한 발표가 이어졌다.㈜SVC 박영호 사장은 “농가에게 올바른 구제역백신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구제역 청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주요 사업 파트너인 SV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백신 공급사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방대상 동물약품 지정이 늦어지고 있다.분야별 이해에 따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내용이 여럿 있어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16일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그 이후에는 관련 업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고시 확정 절차에 들어갔다. 관련 업계는 현행 규정에 ‘매 3년이 되는 시점(매 3년째의 6월 30일까지를 말한다)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빠르면 지난달 말, 늦어도 이달 초에는 최종고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추가의견을 수렴했다. 그 내용을 검토 중이다”고 밝히고 있다.관련 업계는 “농식품부가 처방대상 지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더 이상 결정을 미뤄서는 안된다. 동물약품 오남용 방지, 국민건강 증진 등 처방제 도입 취지와 시행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둘러 처방대상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한편, 이번 처방대상 지정을 두고 여러갈래에서 이해관계자들이 부딪히고 있다. 최대 쟁점은 반려동물용 DHPPi백신이다.대한수의사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