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복합4급암모늄 소독제 ‘웰크린-씨’<사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우진비앤지에 따르면 네덜란드 효력시험 결과, ‘웰크린-씨’는 ASF 바이러스에 대해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 이달 중순경에는 ASF 공인 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이 포함된 액상형 소독제다.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과 브루셀라와 같은 특정세균에 대해 소독효과가 있다.특히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바이러스, 돼지열병(CSF)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속하는 돼지유행설사병(PED) 바이러스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에도 이미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사진>를 발간하고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중점 관리하고 있다. 2003년 12월 국내 가금사육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1천49건이 확인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HPAI 역학조사 결과 분석, 우리나라 가금사육 현황, 유통시스템에 대한 이해, 현장 역학조사 관련 문헌 등을 집대성하고 있다. 특히 HPAI와 역학조사 이해에 대한 기본사항, 축종(오리·산란계·육계·메추리·특수가금)별 현장역학조사 방법, 국내외 역학 내용, 구체적인 사례, 가금질병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현장 방역기관 담당자, 가금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이 책자가 역학조사, 방역 등 현장 이해도 증진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 앞으로도 역학조사의 역량을 강화해 가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상육 감소·생산성 개선…혹서기 면역력 증진 안전성 우수…부작용 걱정없이 현장 만족도 높아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 주’가 국내 최초로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로 허가를 받은 이후 10년 이상 농가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본부와 3년간 공동개발 ‘안티VS-2 주’는 삼양애니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했다. 2007년 초 개발에 들어가 3년만에 얼굴을 내밀었다. 2010년 출시됐다. 백신 스트레스 완화 효과와 관련 2개 특허(이상육 발생 감소, 유량 감소 방지 등)를 획득하기도 했다. ‘안티VS-2 주’는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백신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백신접종 시 백신과 섞어 쓰면 된다. ‘안티VS-2 주’가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탁월한 효과 때문이다. 백신접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라든가 발열 식욕부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백신 스트레스를 떨어뜨려야만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안티VS-2 주’는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백신접종을 꺼리는 빌미를 없애준다. 구제역백신 접종률 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 ‘정향추출물’ 주성분…효능 탁월 합리가격 더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가 내놓고 있는 ‘와구방’<사진>은 친환경 천연 닭진드기 구제 약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와구방’은 정향추출물(Eugend)을 주성분으로 한다.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닭과 사람에게 안전하다. 급성경구독성, 급성경파독성, 안점막자극성, 피부자극성, 피부감작성 등 5개 독성 시험 결과, 닭과 사람에게 안전한 물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닭이 있는 상태에서도 농약잔류, 중금속 걱정없이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 효과 역시 뛰어나다. 수많은 필드적용 결과, 산란계 농장에 서식하던 닭진드기 군락이 새까맣게 말라죽는 등 효과가 탁월했다. 고려비엔피는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와구방’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고려비엔피는 “여전히 닭진드기가 산란계 농장을 괴롭히고 있다. ‘와구방’은 높은 안전성 뿐 아니라 우수 효과를 통해 그 농가 시름을 덜어준다”며 2018년 출시 이후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 체계화…항체성 높여 예방 강화 기존 유행 생백신 보완 기대…인공감염 폐해 대응수단도 지난 2014년 PED 백신 효능논쟁이 뜨거웠다. 당시 양돈장에서는 자돈폐사 등 PED 피해가 속출했다. 농가 사이에서는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 PED가 발생했다며 PED백신 효능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결국 백신효능이 도마 위에 올랐고, 현 백신주가 유행바이러스와 유전자가 다르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백신 제조업체들은 부랴부랴 새 유행 PED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5년 이후 미국 분리주, 국내 분리주 등 새 유행 바이러스를 이용한 PED백신이 속속 얼굴을 내밀었다. 그때 기존 백신과 구별하려고 이 백신을 ‘새 유행 바이러스 PED백신’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새 유행 PED백신은 현재 주류가 됐다. 이 새 유행 PED백신은 모두 사독백신이다. 생독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양돈현장에는 주로 ‘생독-사독-사독'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권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을 이를 통해 모돈에서 PED 면역항체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이 항체를 자돈에 전달해 PED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사독-사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신 항원·첨단 부형제 탑재…빠르고 면역 효과 우수 폐병변 감소·일당증체 향상…써코백신 병행 가치 UP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하이오젠 주’<사진> 출시를 알렸다. 세바코리아는 당초 이달 중 런칭세미나·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이를 취소하고, 기자간담회로 대체하게 됐다. 이날 소개된 ‘하이오젠 주’는 ‘유럽이 인정한 명품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세바코리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다른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모두 제치고, ‘하이오젠 주’가 판매량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바코리아에 따르면 ‘하이오젠 주’는 최신 항원을 탑재, 최근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능동대응한다. 또한 세바의 독창적인 부형제 ‘이뮤밴트’를 통해 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백신 효능을 제공한다. ‘이뮤밴트’는 J5 대장균의 독성이 없는 지질 다당류(LPS)와 미네랄 오일인워터액이 함께 작용해 복잡한 면역체계를 효율적으로 자극한다. 여기에 돈군 호흡기를 모니터링하고, 최적 백신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면역강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사람에게도 그렇지만 가축에게도 면역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주)이엘티플러스 농업회사법인(대표 오관수)의 ‘뉴엔’<사진>은 식체, 호흡기 예방, 설사 개선, 사료섭취량 증가, 빠른 에너지공급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고에너지 복합 면역증강제다.뉴엔은 한우에게 면역 물질(라우르산)과 에너지의 공급원이 되어준다. 특히 라우르산, 10일간 자체 발효한 특수효모,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파라파라지니스, 아미노산, 녹차·매실·벌꿀 추출물 등 100% 천연제재로 구성된 사료 첨가제로서 부작용 없이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라우르산은 모유에도 함유된 지방산으로 가축의 면역력 증진과 반추위 내 pH 균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엔에는 이 라우르산 함량이 탁월하게 높다. 또한, 뉴엔은 5년 이상 숙성된 된장에서 추출한 원액으로 7일간 발효과정을 거쳐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면역기능을 올려 바이러스균·세균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오관수 대표는 “면역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한우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에 동물약품 수출길도 발목이 잡혔지만, 그 의지와 열정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당초 이달 9~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었다. 한국관에는 우진비앤지, 씨티씨바이오,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고려비엔피, 코미팜, 중앙바이오텍 등 국내 동물약품 9개 업체가 부스를 차리기로 했었다. 하지만 박람회 개최 일주일을 앞둔 지난 3일 주최측으로부터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 오는 8월 31일~9월 2일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관 구성·참가 역시 8월 31일~9월 2일로 미루게 됐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내부적으로 수차례 회의를 갖고 ‘VIV MEA' 참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한국관 구성·참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기 통보를 받고서는 더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VIV MEA’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연기하게 됐지만, 5월 28~30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축산박람회’, 10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를 통해 국내에 구제역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가 북미구제역백신뱅크(NAFMDVB, North American Foot-and-Mouth Disease Vaccine Bank) 공급자로 재선정됐다. 케어사이드는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와 북미구제역백신뱅크가 향후 12년간 계약연장 및 확대 생산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는 2006년 지정공급자로 선정된 이후, 24년간 북미구제역백신뱅크의 공급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북미구제역백신뱅크 공급자로 선정되려면 백신제조사의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항원과 백신의 효과가 입증돼야 한다. 또한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케어사이드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의 구제역백신 국제적 신뢰도가 다시한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케어사이드가 국내 공급 중인 ‘바이오아토젠 구제역백신(BIOAFTOGEN)’은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의 주력 구제역백신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긴급백신으로 이미 승인되어 있다. ㈜케어사이드는 2016년 ‘아토젠올레오 FMD백신(O형 단가백신)’을 국내 공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I·구제역에 관심 밀려…중앙백신, 지자체 지원사업 첫 공급 야외주와 백신주 구별 ‘마커' 기능 탑재…질병근절 기여 기대 효능·안전에 가격경쟁력도 확보…전국 도입 필요성 제기도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될 당시 돼지열병 청정화를 이끌 ‘첨병’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야외주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한 마커기능 때문이다. 이를 통해 청정화 과정에서 야외 감염과 구분해 근절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2016~2017년 국내 주요 동물용백신 업체들은 잇따라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생마커백신을 통한 청정국 사례를 인정하고, 우수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몸값은 쑥 올라갔다. 기세대로라면 국내 적용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신업체들은 서둘러 공장시설을 확충하는 등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공급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년 째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말았다. 정부 방역사업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고, 돈단독 백신을 추가접종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그 때 방역정책 관심사는 온통 구제역, AI이어서 돼지열병 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진행·진행 AR백신…기존기술 한계 극복 인삼성분 어쥬번트 탑재…효능·안전성 겸비 ‘히프라 리니셍’<사진>은 유럽의약청(EMA) 최초이자 유일하게 비진행성과 진행성 위축성비염 모두에 대해 방어능력을 인정받은 위축성비염(AR) 백신이다. 보데텔라균은 배양과정에서 유효항원이 없는 3형 보데텔라균의 비중이 높아져 균수에 비해 백신효과가 낮은 문제가 있어왔다. 그러나 ‘히프라 리니셍’은 Bvg(보데텔라 병원성 유전자)가 활성화된 1형 보데텔라균을 적용해 유효항원 비중을 높임으로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더불어 히프라가 자랑하는 인삼 성분 어쥬번트인 ‘히프라뮨 G’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확보했다. 국내 한 양돈장의 경우 폐사자돈에서 심각한 비갑개 위축이 관찰되고 평균적으로 중등도(6.2점) 위축이 나타났다. 하지만 ‘히프라 리니셍’ 적용 후 미약한 병변(3.7점)만 관찰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해외개선 사례도 무수히 많다. 특히 ‘히프라 리니셍’ 비진행성 위축성비염 예방효과는 자돈 생산성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규명됐다. 백신접종 투자대비 효과(ROI)는 농장에 따라 14.7~20.7배로 평가돼 SCI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상생 기업 정신으로 우리사회 어려운 일에 도움을 주는 동물약품 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는 지난 3일 대구시수의사회(회장 박준서)에게 코로나19 특별방역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구 시민과 대구시수의사회 회원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의도다.대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동물병원이 격리조치돼 있다. 그 때문에 동물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은 “대구시 동물병원은 IMF 이후 최대 위기다. 이번 지원이 큰 용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물품 등 위기 극복에 유용하게 활용하겠다. 버박코리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버박코리아는 지난해 4월 강원 산불재해 시에도 강원도수의사회에 5천만원 상당의 동물약품을 긴급지원해 도내 동물 순회진료에 힘을 보탰다.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는 “대구 지역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