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올해 왕성한 교육사업을 통해 동물약품 업계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동물약품협회는 제조·안전·도매관리자 교육, GMP 기본·심화과정 교육, 업계 신입직원 교육·워크숍, 산업동물임상교육, 수출마케팅 교육 등 올해 월별 교육플랜을 짜놨다.이 중 제조·안전·도매관리자 교육은 약사법과 동물약품 취급규칙 등 규정에 따른 교육이다.우선 2월 5일(영등포역), 6월 3일(대전역), 10월 7일(대전역) 도매관리자 교육이 예정돼 있다.4월 1일(대전역)과 11월 4일(영등포역)에는 제조관리자·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잡혀있다.GMP 기본·심화과정 교육은 우수 동물약품을 생산·공급해 축산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려는 의도다.3월 19~20일(영등포역)에는 기본교육이, 9월 17~18일(영등포역)에는 심화교육이 진행된다.업계 신입직원 교육·워크숍은 5월 예정으로 추진된다. 입사 1년 이내 사원 등을 대상으로 관련법령, 제조·품질관리, 최신 과학·기술 등 관련지식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할 알찬 내용으로 꾸며진다.산업동물임상교육은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 교육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책임·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축종별 보정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분만 스트레스 감소 유방염·자궁염·무유증 등 예방·치료 자돈 수 증가 증체량 개선 효과…동물복지·생산성 다잡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공급하고 있는 ‘메타캄 현탁액(멜록시캄)’<사진>은 멜록시캄을 주성분으로 하는 양돈전용 경구용 소염·진통·해열제다. 멜록시캄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높은 기술력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으로 먼저 개발된 후 인체의약품으로 사용이 확대된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멜록시캄 성분의 양돈전용 현탁액 제품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것은 ‘메타캄 현탁액’이 처음이다. ‘메타캄 현탁액’은 다산성 모돈의 분만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분만 스트레스로 인한 유방염, 자궁염, 무유증 복합증후군을 예방·치료한다. 분만 종료 후 투입 시에는 소염, 진통, 해열, 항내독소, 항삼출물 효과 등을 이끌어낸다.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모돈의 연산성과 포유 자돈의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모돈에 ‘메타캄 현탁액’ 투여 시 항내독소 효과를 발현, 혈청 내 염증물질(트롬복산 B2) 분비를 뚝 떨어뜨렸다. 분만 종료 모돈에 투여했을 때는 생후 첫 48시간 동안 포유자돈에 면역단백질(IgG) 함량이 더 높은 초유를 공급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FMDV O형 항체 ELISA, 구제역 높은 특이도·민감도 입증 FMDV 간이키트, 세계 최초 모든 구제역 혈청형 감별 검출 ASF 유전자 진단키트도 출시…경기 북부 정밀진단에 활용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ELISA, 간이키트 등 구제역 진단키트 풀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구제역 방역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VDPro FMDV O형 항체 b-ELISA'는 유전자재조합 단백질과 단클론항체를 이용한 Blocking ELISA 키트다. 구제역 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특이적인 항체를 정성적으로 검출해낸다. 소, 돼지, 양, 염소혈청에 시약교체 없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99.2% 이상의 높은 특이도를 나타낸다. 게다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하다. 수많은 국내·외 실험 결과, 외국산 진단키트 대비 손색없는 성능이 확인됐다.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는 세계 최초로 모든 구제역 바이러스 공통항원 확인과 3개 혈청형(O, A, Asia1)을 동시에 감별하는 간이 신속 진단키트다. 이 키트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2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완성됐다.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해에도 동물약품 수출이 순항할 수 있을까. 업계는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설명한다. 성장기조는 유지하겠지만, 대내·외 수출여건을 봤을 때 예년 같이 폭발적 성장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물약품 수출은 2011~2016년 사이 매년 평균 18.6% 성장세를 내달려왔다. 2017년~2019년 에는 기세가 조금 꺾였지만, 그래도 매년 평균 10%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아직 최종집계는 안됐지만) 처음으로 3억불 수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새해 첫 발을 떼는 발걸음은 다소 무겁다. 당장 수출 주력무대인 동남아 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확산에 따라 오그라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지역 각 나라에서 수입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자국 내 동물약품 개발에 나서면서 수출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신규시장 개척도 최근 보호무역 강화 추세 속에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아울러 완제품과 함께 동물약품 수출 양대축을 담당해 왔던 원료 수출이 환경 악화 등에 따라 고전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새해 역시 선전을 이어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있다. 우선 처음으로 동물용 백신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매년 신제품이 쏟아지지만, 극히 일부만이 ‘히트반열'에 오른다. 새해에도 수많은 동물약품이 ‘히트’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을 미리 살펴본다. DOE 어쥬번트 사용으로 이상육 발생 최소화 점도 낮아 접종 용이…국내 상동성 매우 높아 베링거인겔하임 벌크백신은 세계적으로 품질이 검증된 글로벌 스탠다드 O+A형 구제역백신이다. EU GMP 시설에서 생산한다.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 등 4개사에서 공급한다. 이 백신은 이미 수년 이상 국내 판매되며, 항체형성률 등에서 확실한 효능을 확인받았다. 특히 구제역 발생 때마다 구제역 전파 방지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 백신은 O 3039, O1 마니사, A22 이라크를 항원으로 한다. O형만을 들여다봐도 두 항원이 들어있다. 이를 통해 보다 광범위 방어 등이 가능하다. 이들 백신주는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모두 국내 상시주로 선정돼 있는 만큼, 국내 구제역 상황에 꽤 적합하다. 또한 세계 구제역표준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아시아지역 야외발생주와 매칭률(R1)을 검사하고 있다. 베링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2일 서울 가락시장 인근에 있는 한 식당에서 ‘2019년 출입기자 간담회’을 열고,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회는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현황을 비롯해 가축질병 방역 지원,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 추진, 제도 개선 및 시책 조사, 해외시장 개척 등 협회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알렸다.특히 10월말 현재 2천513억원 어치를 수출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3억불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내년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의 경우 수출 전략품목 육성(보조) 8억원을 신규 반영하고, 수출업체 운영지원(융자)을 4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고 밝혔다.곽형근 회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도 3억불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등에 매진, 지속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람바이오시스템(대표 황현진)은 지난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Palm PCR ASFV Fast PCR Kit)<사진>에 대해 제조품목허가(제229-004호)를 취득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실시간 PCR 반응을 통해 증폭해 ASF 감염 여부를 확진하는 데 사용되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이다.이 진단키트는 아람바이오시스템이 이미 내놓고 있는 초고속 유전자증폭장치(제품명 Palm PCR S1/S1e System)와 함께 사용할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4~5배 이상 빠른 25분 이내 초고속 진단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전자 추출장비가 필요없는 유전자 추출시약(제품명 Palm PCR Direct DNA Extraction Kit)을 사용하면 DNA 추출과정이 15분 이내의 간단한 전처리로 대체되어 검체에서 진단결과 도출까지 40분 이내로 가능하다.황현진 대표는 “이번 허가받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가 조기진단을 통해 신속차단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했다.지앤비솔루션은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기술혁신 부문’을 수상<사진>했다.‘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은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후원하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개발·공급해 축산업의 고질적인 골칫거리인 냄새문제를 풀어내 축산업 지속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러 연구를 통해 PED,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실제 서울대 산학협력단 ‘바이오매직의 돼지 돈사 내 악취저감 효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공동연구 ‘바이오매직을 이용한 양돈 슬러리 자원화 과정의 악취제어 기술 개발’, 수원대 ‘가축사육장 내 바이오매직 용액의 상시살포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법 개발 최종보고서’ 등을 통해 바이오매직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상원 한국히프라 수의사<사진>가 한국히프라 백신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됐다.한국히프라(대표 피터 C.A)는 지난 2일 한국히프라 백신사업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백신사업부문 기술지원·마케팅부서와 영업부서를 통합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 골자다.한국히프라 백신사업부문장으로는 서상원 수의사가 임명됐다.서 신임 백신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우수 제품으로 신뢰받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히프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가 덴마크 수입 완제품 모돈용 첨가제 ‘단탑’<사진>을 출시했다.‘단탑’은 세계 최고 양돈 성적을 자랑하는 덴마크에서 모돈용 기본 첨가제 중 하나다. 산자수 증가, 생시체중 증가, 균일한 자돈 생산, 폐사율 감소, 발정 재귀일 단축, 성적 향상 등의 효과를 보인다.유장, 감자 전분, 포도당, 효모, 탄산칼슘, 킬레이트 미네랄 등을 원료로 한 ‘단탑’은 영양제 향이 나는 백색 또는 연한 회색의 사용하기 편한 원형 정제로 되어 있다. 특히 ‘단탑’은 영양 과학에 의한 제품으로 데니쉬 피그 아카데미(Danish Pig Academy) 멤버다. Danish Pig Academy는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제품만이 채택되기 때문에 소속된 회사나 제품은 신뢰도는 물론 효능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단탑’ 효과는 국내 양돈장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강원도 철원 소재 2개 농장에서 실험한 결과 산자수는 대조군의 14.5마리 대비 1두 증가한 15.5마리로 나타났다. 닥터스와인의 실험 결과에서 생시체중은 대조군의 1천321g 대비 7.9%(104g) 증가한 1천425g을 기록했다. 체미돈 발생은 10% 감소했고, 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5~7일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된 미얀마 국제 축산박람회(Agrilivestock Myanmar 2019)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 단체로 참가했다.한국관에는 총 120m² 면적에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서울신약, 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 한국썸벧, 한동 등이 참여했다.한국관에는 미얀마, 인도, 태국, 대만, 미국, 중국 등 여러 국적 바이어가 방문해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해외전시회 참가, 국가간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19년 동물약품 산업 스타트는 순조로웠다. 해마다 괴롭히던 구제역이나 고병원성AI 없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중국, 베트남, 북한 등 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또는 확산 소식이 잠깐 업계에 섬뜩함을 심어주는 정도였다. 하반기는 달랐다. 9월 17일 ASF 국내 발생은 동물약품 산업 판도를 뒤흔들어놨다. 동약시장 위축 속 소독제·구제역백신 ‘선전' 수출 3억불 달성 무난…중국 진출도 ‘눈앞' 다국적기업 공세 강화…국내 업체 물밑작업 올 3분기까지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5천635억3천만원으로 전년동기 5천501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선방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주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성적표다. 하지만 속 안에서는 장기불황 조짐이 싹트고 있었다. 평년 수준이면 만족이라는 다소 수동적 분위기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ASF 발생은 이러한 찬 기류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동물약품 판매량은 보통 축산물 가격과 비례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농가에서는 돈가가 비싸면 아무래도 생산성을 높이려고 애를 쓴다. 자연스럽게 동물약품 판매가 늘어난다. 하지만 돈가가 싸다면 반대가 된다. 올 하반기는 안타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