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충남 예산 소재 우진바이오 백신공장에서 생산된 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인 ‘이뮤니스 피이디엠(PED-M)’<사진>을 첫 해외 등록에 성공했다.우진비앤지에 따르면 PED-M 백신이 지난달 25일자로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등록허가를 받았다.이번 등록허가 성공을 통해 동유럽 CIS 국가(독립국가연합)인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수출이 가능해 졌다.이번 등록허가는 우진비앤지가 예산에 EU GMP 수준 백신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에 백신을 등록한 2017년 이후 첫 해외 백신 등록허가받은 사례다.강재구 대표는 “현재 베트남, 태국,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와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을 포함한 중남미 국가에도 백신등록을 진행 중이다.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수출 확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약품 시험실시기관 지정 제도 시행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관련고시를 제·개정했다. 이번 제·개정된 고시(5종)는 △동물용의약품등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제정) △동물용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제정)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제정)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지침(제정)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개정) 등이다. 제·개정 고시에서는 동물약품 임상·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및 변경 요건과 실시기관장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동물약품 품목허가 시 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서 수행한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또 시험실시기관 지정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신청기관 담당자가 관련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품 등 시험실시기관 지정 관련 질문·답변(Q&A)집’을 마련,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고시 제·개정을 통해 동물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에 대한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보다 우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료섭취 저하·위축 등 현장 골칫거리 해결로 큰 호응 필수품 자리매김…면역력 저하 방지·ASF 방역 기여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의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가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티VS-2'가 구제역백신 등 각종 백신 접종에 따른 사료섭취량 저하와 이상육 증가 등을 막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백신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백신 스트레스를 예방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ASF 방어력을 끌어올려주고 있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야곱팜스농장 최상락 대표는 이러한 ‘안티VS-2’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양돈인 중 한명이다. 야곱팜스농장은 MSY 25두를 달성하는 등 생산성이 매우 높다. 이 농장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는 서산뜨레한돈 브랜드육으로 공급되고 있다. 최 대표는 “‘안티VS-2’를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안티VS-2’는 구제역백신 접종 후 나타나던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등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냈다. 특히 출하돈의 이상육 발생률을 뚝 떨어뜨려 생산성을 개선시켜주고 있다”고 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용의료기기에도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도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료기기 GMP 도입 타당성 등을 살펴보려고 지난해 ‘동물용의료기기 품질관리 선진화를 위한 GMP 적용에 관한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그 결과가 올해 나온다. 검역본부는 이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동물용의료기기 GMP에 대한 고시(안)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GMP 도입을 추진하게 된 목적은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의 품질관리 선진화에 있다. 최근 구제역, AI, PED 등 동물질병 진단에 사용되는 체외진단시약 제조·수입이 증가하는 등 보다 정확한 동물용의료기기 개발·허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정책 정비다. 특히 국제기준과 조화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제조업체 수출비중은 지난 2011년 17%에서 2016년에는 43%로 불어났다.) 검역본부는 인체용의료기기, 동물용의약품과 달리 동물용의료기기에는 아직 GMP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허가는 물론, 인·허가, 안전성·유효성 관리 등에서 낮은 품질관리체계로 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GMP 미적용은 결국 국내 소비자 신뢰성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국내 제품과 별 차이 없는데 `3배 이상 비싸'…외화 낭비 지적 공개입찰 없이 선정 `역차별'…무환수입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 제주도, “효능검증돼 선택했을 뿐”…모·자돈 일관접종에도 부합 제주도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 과정에서 외산 백신을 사용키로 하면서 그 타당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다른 시·도와 달리 백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 지난 99년 돼지열병 청정화 선언 이후 비백신 정책을 고수했다. 제주도에서는 사료혈분 유래 백신주 유입, 돼지단독·열병 혼합백신 오접종 등에 따라 간간이 돼지열병 백신주가 검출되기는 했지만, ‘사례’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4년 백신주(롬주) 오염백신 사건은 그 이전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백신주가 퍼져나갔다. 2014년 20농가, 2015년 22농가, 2016년(8월 기준) 25농가에서 돼지열병 백신 항체가 검출됐다. 백신주가 병원성을 회복했다는 한 연구결과도 나왔다. 제주도에서는 백신주 검출 농장에 대해 타 농장으로 입식·분양을 금지하고 도태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돼지열병 청정지역 회복에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결국 백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닭전염성기관지염(IB) 바이러스 변이에 능동대응, IB를 막아내는 QX타입 IB 생백신 ‘대성 IB-QX 치큰백’<사진>을 출시했다.또한 ND·IB 혼합백신 ‘대성 ND·IB-QX 치큰백’을 내놨다.‘대성 IB-QX 치큰백’과 ‘대성 ND·IB-QX 치큰백’은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국형 IB(KM91주)와 중국형 신장형 IB(QX주)를 동시예방 가능한 K40/09주로 제조됐다.K40/09주는 KM91주와 QX주의 국내 자연변이 주(Strain)다.이 백신주는 특히 변이하는 호흡기형 IB·신장형 IB(M41, KM91, QX)와 교차방어도 가능하다.또한 56℃에서 450분 생존성이 확인된 내열성주로 분무나 음수 접종 시 역가 저하를 최대한 줄여준다.대성미생물연구소는 실험결과 IB를 효율적으로 막아냈을 뿐 아니라 증체율 등 생산지수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환경(대표 허관)이 내놓고 있는 냄새저감제 ‘애니비브이+(AniBV+)’가 살처분 매몰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AniBV+’는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추출물과 목(죽)초액 등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유기산, 테르펜유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AniBV+’는 살처분 매몰지에서 배출되는 역겨운 냄새를 흡수, 중화작용을 통해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사체 발효와 분해를 촉진한다. 항균, 항산화, 항스트레스, 벌레퇴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AI) 살처분 현장에 투입돼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첨단환경은 국립순천대 동물자원학부 이상석 교수팀과 살처분 매립지 사후관리와 조속 복원을 이끌어낼 미생물 등 바이오 소재 발굴과 현장적용을 연구 중이다. 허관 대표는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보급해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올해 동물약품 수출액이 당초 목표치 3억3천만불에는 다소 모자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동물약품 누계 수출액은 2천29억원이다. / 표 참고전년동기 1천797억원과 비교해 무려 12.9% 나 늘었다.올 8월까지 동물약품 원료 수출액은 1천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4억원보다 8.5% 증가했다.완제 수출액은 1천5억원으로 전년동기 853억원보다 17.8% 늘었다.완제 수출 중 화학제제는 532억원(전년대비 15.7%↑), 생물학제제 194억원(26.0%↑), 주문용첨가제 27억원(22.7%↑), 의약외품 18억원(200%↑), 의료기기 206억원(2.8%↓) 등을 나타냈다.하지만 하반기 이후 주춤세로 돌아섰다.올 7, 8월 수출액은 각각 228억원, 236억원으로 상반기 월 평균 260억원을 한참 밑돌았다.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는 상반기의 경우 수출 계약물량 등이 받쳐줬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베트남 등 수출 주력 무대인 동남아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는 등 수출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계는 올해 총 3천500억원(3억불) 수출을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지난 6월 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Livestock Philippines 2019)에 참가키로 했던 동물약품 업체들이 경제적 보상을 받게 됐다.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 주최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우려에 따라 개막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행사를 취소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이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었다.여기에는 11개 동물약품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당시 업체들은 전시품 및 홍보물 제작, 부스 디자인, 홍보 프로그램 등을 마친 상태였다.특히 이미 임차료, 장치시공, 여행경비 등을 일부 지불했다.그 총 비용이 9천만원이 넘는다.이에 따라 행사 참여를 준비해 오던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입어야 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행사 주최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등 노력한 결과, 이번에 주최 측으로부터 그 경비를 돌려받을 것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내년 5월 예정인 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에 해당업체들을 우선 한국관 참가대상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 벤처기업이 현장진단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키트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는 70분 이내에 ASF 발병 여부를 진단해낼 수 있는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이 진단키트에 대해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해놨다.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미코바이오메드의 특화된 미소유체 바이오칩이 적용돼 있다.이를 통해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Real-time PCR)와 핵산 추출(Sample Prep) 장비를 사용해 70분 이내에 ASF 유전자 진단이 가능하다.이 회사는 ASF의 경우 구제역과 달리 간이 진단키트가 개발되지 않아 여전히 혈액샘플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가져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진단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어 ASF 신속방역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이 진단키트는 현장에 적용해 빠른 시간 안에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신속 진단이 ASF 조기종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8~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국제 축산 박람회(ILDEX Indonesia 2019)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참가<사진>했다.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등이 참여했다.인도네시아 국제 축산 박람회는 격년으로 개최된다.올해는 25개국 252여개 업체가 참가, 최신 축산 기술을 뽐냈다.한국관에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태국, 스리랑카, 벨기에, 필리핀 등 다양한 바이어가 방문해 한국 동물약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 뿐 아니라 지난 5월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케어사이드 `원탑콘' `쎄탁-큐' `원탑콘'과 `쎄탁-큐'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효력평가를 마치고,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소독제다. 케어사이드는 미국 캔자스주립대 생물안전성연구소(BRI)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에 따라 ASF 효력평가를 수행했다. `원탑콘’은 삼종염 제제이며 산제 소독제다. `쎄탁-큐’는 복합4급암모늄 제제 액상 소독제다. 코미팜 `판킬' `판킬'은 ASF 방역에 효력이 검증된 소독제다. 지난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지정한 ASF 표준실험실 중의 하나인 온더스테포트 수의연구소에서 소독제 효력평가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ASF 소독제로 수출용 허가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ASF 소독제로 한시적 품목허가를 받았다. `판킬'은 삼종염·이소시안산나트륨 소독제다. 산화제, 유기할로겐화합물, 산성화제, 완충제, 계면활성제 등이 적절하게 배합돼 병원체를 박멸한다. ASF 권장희석배수는 400배다. 씨티씨바이오 `바이로시드' 바이로시드'는 세계 최대의 소독약 전문회사인 벨기에 CID-LINES사의 소독제이다. 씨티씨바이오에서 수입·공급한다. 지난 2012년 유럽연합 ASF 표준실험 기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