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지난 13일(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본부장과 지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에 대응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 곡물가격은 글로벌 수급 불균형과 해상운임 강세에 따라 올해 지속적인 상승세가 전망되며, 특히 배합사료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81달러에서 올해 1월 평균 321달러로 14.2%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또 환율의 경우 금리인상, 변이코로나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대외여건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농협사료는 고곡물가 등 경영여건이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역량 집중,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원료구매 제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농협사료는 연초부터 업무용차량 감축(27%), 관리성예산 축소, 사업전반의 디지털화, 숨은 손익 발굴 등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사료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농가시설지원, 드림서비스 확대 등 농가서비스는 계속 강화하고 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지난 14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2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상태 사장과 본부 임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협약은 중소가축사료와 TMR사료 판매 확대를 위해 중소가축분사(분사장 김충렬), 농협티엠알(대표 권영철)과 체결했다.농협사료는 경영협약을 통해 선제적 초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관리성 예산을 축소하고, 고강도 원가절감에 집중한 긴축 경영, 축산농가 실익지원과 일선조합 지원 강화, 상시 방역·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축산환경 조성, 미래축산업 선도를 위한 선제적 대응 등 추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올 한해 도축장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10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2022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업체 세미나, 해외인력 도축장 채용방안 연구, 도축장 HACCP 기준서 표준매뉴얼 개발 등 업계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통합환경관리 시행 업무, 자원순환 성과관리 이행지원 사업, 비식용 부산물 처리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교육사업과 관련해서는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도축장 HACCP·축산물 위생교육, 도축장 경영자 HACCP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올해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되는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저명한 강사를 초빙, 각국 도축산업 현주소를 살피고 패커 등 국내 도축업 미래 발전방향을 살필 예정이다.아울러 도축업과 협회 사업·사건을 총정리한 30주년 기념 자료집을 편찬키로 했다.이밖에 협회는 도축장 구조조정 업무 지원, 정부기관 업무 지원, 대외 업무 대응, 국외 선진도축장 연수, 임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접종 부작용 사전예방…생산성 향상·수익 개선 효과·안전성 탁월…방역도우미 역할 사례도 ‘무수’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안티VS-2 주’<사진>는 ‘대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10년 이상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8천만두 분 이상 판매됐다. 그 비결은 단연 효과다. 백신접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라든가 발열, 식욕부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사람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맥락이다. 가축에서는 더 심하다.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유량 감소 등을 유발,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폐사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돼지에서는 화농을 일으켜 농가에게 페널티를 물게 한다. ‘안티VS-2 주’는 이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그리고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성공사례는 무수하다. 유량감소를 막은 낙농목장, 아예 폐사없는 목장으로 거듭난 한우목장, 위축·증체율 저하 고민을 덜어낸 양돈장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여기에 구제역(FMD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 오·남용 방지, 국민안심 먹거리 소비환경 조성 정부, 안전관리 기준 정비…업계, 휴약기간 재설정 교육·홍보 강화…시험비용 부담 커 정부 지원 절실 2024년 1월 축산물 PLS(축산물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 제도 시행에 대비, 동물약품 업계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그 맨 앞에는 축산물 PLS 제도가 있다. PLS는 잔류물질허용기준(MRL)이 설정돼 있는 경우 해당기준으로 관리하고, 없다면 일률기준(0.01mg/kg)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0.01mg/kg은 사실상 불검출 수준이다. 이미 명확히 안전성이 입증돼 있는 품목 예를 들어 천연제제 동물약품 등은 PLS 대상에서 예외적용된다. PLS 제도 도입은 동물약품 등 오·남용을 방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소비환경을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다. 축산물 PL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동물약품 안전관리 기준을 정비하는 등 제도 안·정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 일환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상태 사장 “양축농 소득증대 기반 제공 만전”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인 지난 1월 10일부터 전국 12개 사료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근로자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사료공장 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내용을 규정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상태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주 9대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해 “지금이라도 법제화된 점을 환영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법이 아닌 안전 필수 이행사항을 철저히 준비시켜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법”이라고 했다. 정상태 사장은 2022년 안전 분야 예산을 별도 편성하고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을 신설해 농협사료 자체 안전보건 수행능력 적격심사제를 시행하는 등 사업장 내 안전 위해요소 개선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상반기 내 전국 12개 사업장 전체에 대한 ‘KO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자조금 통합지원센터’ 운영기관을 오는 3월 11일까지 공모한다.이번에 자조금통합지원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자조금통합지원센터는 의무자조금 신규 설치 지원, 자조금 통합 콜센터 운영, 자조금거출시스템 개발·운영, 품목별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매년 10억원 한도 내에서 센터 운영을 위한 경비, 사업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지정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소규모 식육가공업체‧식육포장처리업체 총 250여 곳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 총 25억원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HACCP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에 대해 위생‧안전 설비 등 개‧보수 비용 50%를 국고로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신청대상은 HACCP 의무적용 대상 소규모 축산물 업체(식육가공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중 올해 인증을 받은 업체다. 자격‧현황 등을 확인해 적합한 경우 시설개선자금을 지급한다.신청 기간은 2월 14일부터 국고보조금 소진 시까지다.세부적인 신청 절차‧방법 등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규모 식품·축산물 업체의 해썹 인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주명)는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탐지 활동을 하다 은퇴한 검역탐지견 10마리를 민간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탐지견은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 탐지업무를 수행한 비글 10마리다. 지속적인 교육과 탐지활동으로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탐지견 활동 동영상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공항검역본부는 분양 대상 탐지견이 분양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민간분양 전에 사회화 및 기본 복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분양받고자 하는 사람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의 검역탐지견 민간분양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천공항검역본부 특수검역과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인천공항검역본부는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거주환경 현장심사 등을 거쳐 4월 중에 분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주명 인천공항검역본부장은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9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용 백신 제조업체인 씨티씨백(대표 성기홍)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수공통감염병과 역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그리고 수의사를 통한 질병 관리와 교육‧홍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씨티씨백은 씨티씨바이오 자회사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물과 사람 건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주요 협력 분야는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역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연구개발 ▲임상 수의사를 통한 질병 관리와 근절 ▲원헬스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다.씨티씨백은 지난해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이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캔자스대에서 고양이 대상 공격접종 시 방어효능을 확인했고, 이미 100여 마리 고양이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국내 야외 임상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동물 질병 예방 및 근절은 동물 뿐 아니라 사람의 건강에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등 원헬스 체계 구축에 수의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8일 '2022년도 구제역 혈청예찰 세부 실시요령 설명회'<사진>를 온라인으로 열고, 향후 추진 방향과 주의사항 등을 알렸다.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46개 동물위생시험소, 시·도 방역부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구제역 혈청예찰 주요 추진 내용, 항체진단법,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입력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검역본부는 가축방역사업 실시요령의 구제역 혈청예찰에 대한 세부 실행 지침을 시·도에 제공해 구제역 야외 유행을 찾기 위한 감염항체와 백신접종으로 생성되는 백신항체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구제역 혈청예찰을 수행한 결과, 강화된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가축의 평균 항체양성률이 돼지 92.1%, 소 98.1%, 염소 89.8%로 전년(2020년) 돼지 88.3%, 소 97.3%, 염소 83.4% 대비 모두 상승했다.특히 2022년 혈청예찰 세부추진 계획에는 백신접종이 취약한 염소에 대해 시료채취 세부기준을 좀 더 명확히 하고, 백신항체와 감염항체 예찰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지침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의견 수렴 중…향후 품목 취소 등 안전관리 강화 계획 위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클로르피리포스 성분을 함유한 살충제가 품목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포함) 살충제(동물용의약외품)에 대해 독성 등 안전성을 재검토키로 했다. 클로르피리포스와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은 유기인계 살충제다. 농작물을 비롯해 동물, 환경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축산업에서도 파리, 모기, 진드기, 이 등 해충을 구제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현재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클로로피리포스 15품목(축사 15, 축체 6), 클로르피리포스-메틸 1품목(축사) 등 총 16품목이 허가를 받아놓고 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포함) 성분이 인체건강, 농산물 안전성 등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국내 농촌진흥청에서도 발달신경독성 등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판정된다는 재평가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EU, 미국 등에서는 승인만료, 사용중지 등 조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포함)를 함유한 농약을 직권등록 취소했다. 검역본부에서 안전성 재검토를 실시하게 된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