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대표 유태철)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중국 수출 시장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지난 9월 30일 부산항을 통해 중국 비료회사(NANJING ZONGRU IMPORT AND EXPORT CO LTD)에 ‘바이오매직’ 샘플(16L)<사진>을 보냈다.이번 선적물량은 지난해 양돈장에 이어 두번째 중국 수출이다. 양돈장을 넘어 비료회사로 수출 영토를 확대했다는 의미도 지닌다.가축분뇨를 이용해 비료를 생산하는 이 중국 비료회사는 기존 다른 제품을 썼으나 냄새저감·부숙촉진 등에서 효능이 부족해 ‘바이오매직’으로 갈아타게 됐다.특히 지난해 실시된 중국 당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의 ‘바이오매직’ 실험 결과(황화수소, 암모니아 감소 등)를 확인한 후, ‘바이오매직’ 사용을 적극 검토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중국 비료회사로부터 샘플 테스트 후 대규모 수출 추가주문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미국 등 다른 나라에도 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바이오매직’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압분출 주사액, 주사침 역할…효과 높고 편리성 우수 백신접종도 과학…전용백신 사용 시 대여서비스 제공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지난 9월 30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아이달 그랜드 세미나’를 열고, 무침 피내주사기 ‘아이달 3G’를 알렸다. 이날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발표에 따르면, 대다수 백신접종 과정에서는 1두1침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손부족, 비용, 폐기물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자돈의 경우 1복1침 등으로 타협해 접종이 이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주사침은 근육과 혈관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묻어 다른 돼지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킬 수 있다. 불활화 또는 사멸될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혈증이나 폐혈증처럼 혈류를 타고 증식할 수 있는 장기에 감염되기도 한다. ‘아이달 3G’는 이러한 일반주사침이 겪을 수 있는 가축질병 수평전파를 막아낸다. ‘아이달 3G’는 첨단과학으로 중무장돼 있다. 백신을 고압으로 분출시켜 표피를 뚫고 진피(피내)에 백신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물리적 주사침이 아닌 백신액 자체가 주사침 역할을 한다. ‘아이달 3G’를 떼어내 다시 다른 돼지에 접촉하면 ‘아이달 3G’는 마치 주사침을 새로 바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돼지 써코바이러스·마이코플라즈마 복합예방백신 ‘이뮤니스 디엠백’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 9월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최근 국내에서 분리된 ‘써코바이러스’와 서울대·원광대가 국내 도축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병변을 보이는 돼지의 폐에서 분리한 ‘마이코플라즈마’를 백신주로 사용해 ‘이뮤니스 디엠백’을 개발했다.우진비앤지는 자체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접종군에서 비접종 대조군 대비 혈중 항원수준과 폐렴병변 등이 유의성 있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우진비앤지는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이뮤니스 디엠백’ 효능과 안전성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유전자형 2a, 2b, 2d 교차 방어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미래농업 비전을 전달하고 고객지원의 컨텐츠와 기능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국내 및 글로벌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대동은 지난해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을 미래농업 3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동공업에서 대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C.I를 리뉴얼하는 등 ‘농기계 제조기업’ 에서 고객 중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기업 브랜드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 신규 국내 홈페이지도 미래를 위한 혁신, 제품 소개, 고객 지원, 100년 대동, 대동스토리 총 5개 메뉴로 미래농업 비전을 전달하고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쉽고 빠르게 검색해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관련해 홈페이지 전체 통합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 전반의 컨텐츠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 및 분류 검색 외에도 인기 검색어 추천 기능, 검색 제품 추천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각 메뉴별로 미래를 위한 혁신에서는 미래를 상징하는 색감과 기호 등으로 페이지를 디자인하고, 4단계로 개발되는 자율주행 농기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가 제10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결선투표에 올랐다.한림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명철)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개월에 걸쳐 제10대 한림원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전자투표 방식)를 진행했다.제10대 한림원장에는 박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이학부),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성창모 고려대 특임교수(정책학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이학부) 등 총 4명(성명 가나다순)이 입후보했다.1차 투표 결과 정회원 490명 중 398명이 참여(투표율 81.22%), 투표 유효조건 ‘과반수’를 충족했다.하지만 ‘과반수 득표자’를 충족한 후보자는 없었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원장선출규정에 의거해 다득표자 2인(박용호 후보, 유욱준 후보, 성명 가나다순)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치르기로 했다.2차 투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중국, 베트남 등)의 축산물과 멸균되지 않은 축산물을 함유한 가공식품(육포, 소시지 등) 판매 게시물 106개(소시지 7개, 식육함유 가공품 86개, 즉석조리식품 13개)를 적발했다. 정부에서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ASF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을 판매금지하고 있다.특히 수입금지 축산물 모니터링 전담 요원(2명)을 지정해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감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천271개를 점검해 1천930개를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 조치했다.식약처는관계부처와 협력해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난다.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이용학교는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천465개교로 늘어났고, 수요기관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eaT를 통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는 등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공사는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9월경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이밖에 공사는 ICT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 및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 모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성한 소’(다이애나 로저스·롭 울프 지음, 황선영 옮김)는 먼저 ‘채식은 과연 도덕적으로 우월한가’라고 묻는다.아울러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더 오래살까’, ‘고기를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까’, ‘배양육이 좋은 대안일까’, ‘소가 메탄가스를 너무 내뿜는 것은 아닐까’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의문을 다시 한번 제시한다.그리고 고기를 반대하는 복잡한 주장들을 영리하게 분석해 꼼꼼하게 반박한다.또한 사람들의 통념과 달리 고기야말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가장 풍부한 식품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특히 제대로 키운 소가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신성한 소’는 제1부 영양으로 보는 육식, 제2부 환경으로 보는 육식, 제3부 윤리로 보는 육식, 제4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에 이명헌 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을 임명했다. 이명헌 신임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1965년 2월 생으로,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 미주리대 수의과대학에서는 객원연구원 학위를 받았다.검역본부에서는 질병진단과장, 구제역진단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AI연구진단과장, 연구기획과장 등을 맡았다.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회·공직발전특별위원회 위원,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학술편집위원, 대한수의학회 부회장, 한국예방수의학회 수석부회장 등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다.‘동물질병진단지침’ 등 전문서적 4종을 비롯해 학술논문 140편, 특허 22건 등 연구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이명헌 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질병이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꼼꼼하고도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축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대비 4배 연구비…전북 정읍 이전 투자 협약 성장 박차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지난 6월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에 이어 최근 올해 ‘우수벤처기업’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케어사이드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기업 부설 수의임상·의약연구소가 지정됐다.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 상반기에 100여개의 기업 부설연구소가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 중 발표평가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연구소가 선정됐다.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로 제조업 분야에 선정돼 3년 간 국가R&D사업 선정 우대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우수벤처기업 인증사업은 비상장 벤처기업 대상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거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곳을 발굴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 더 많은 370여개의 벤처기업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신선농산물 주 수출시즌을 앞두고 태국에서 콜드체인(Cold Chain)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이다.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태국은 2018~2020년 최근 3개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공사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apid AIV Ag’, 2004년 이후 AI 방역현장에서 맹활약 ‘AIV Ab ELISA’, 보균동물 항체 검출…AI 스크리닝 유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병원성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중국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많이 나오고 있어서다.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Rapid AIV Ag’<왼쪽>는 세계 최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래피드 키트다. 2004년 이후 국내 AI 방역정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라피 원리를 이용해 닭 또는 오리(야생동물 제외) 구강이나 총배설강,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다. 체외진단용 키트다. 민감도, 특이도 등에서 높은 검사 정확도를 가진다. 게다가 필터캡을 적용해 검사방법이 편리하다. 지난해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서브타입 검출이 가능했다. 아울러 서브타입별 성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오리 개체에서는 기허가 제품보다 우수 성능을 입증받았다. ‘Rapid AIV Ag’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