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식품 기술 기업육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지난 10월 30일 대구 EXCO에서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 이하 ‘전북창경’)와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기술기반 혁신기업의 발굴과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및 현장실증 지원을 통해 농산업체의 역량강화와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농진원은 수년간 구축해 온 기술사업화 지원의 전문성을 이용하여 우수 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해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시범사업과 민간 우수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등 보급·현장 지원을 수행해 왔다. 특히,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 확산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농협,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유한킴벌리 등 대·중견기업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진행되는 업무협약은 ▲농업 분야 혁신기업 발굴, ▲협력 프로그램 지원, ▲전문가·정보·인프라 통합 지원을 통한 기업육성, ▲민·관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자 진행되었으
[축산신문 기자] PRRS는 주로 폐와 림프조직 백혈구를 타깃으로 한다. 번식 돈군에서는 번식성적 저하, 자돈에서는 호흡기문제, 성장지연, 폐사율 증가를 유발한다. 1980년대 후반 미국과 중부유럽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유럽에는 1형 바이러스, 북미에는 2형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북미형 L1 바이러스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PRRS는 현재 가장 경제적 피해가 큰 양돈질병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7천억원, 우리나라에서도 최소 1천억원 이상 손실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PRRS 질병을 컨트롤하는 것은 농장 수익성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PRRS 음성 농장이 최선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높은 PRRS 양성농장 비율, 바이러스 공기 전파, 차단방역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음성 농장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빠르게 안정화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PRRS 백신 사용이 필요하다. 대다수 PRRS 백신은 야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약독화해 만든 생독백신이다. 빠른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 사독백신보다는 생독백신이 더 높은 효능과 교차 방어능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PRRS 백신 프로그램은 모돈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약사예외조항 삭제 등 선결없이 동물병원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강행할 경우, 강력대응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4일 제6차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통해 50개 규제 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그 일환으로 ‘반려동물 양육자가 요청할 경우 진료기록을 열람 또는 사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알권리 보장과 동물 의료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수의사법 개정을 예고했다. 동물병원 진료기록 공개를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은 이미 지난 20대·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논의되지 아니하고 계류돼 폐기된 바 있다. 약사법에 명시된 예외조항 때문에 동물용의약품의 안전한 유통이 담보되지 아니하고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에 대한 자가 진료가 허용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 진료기록을 요구하는 보호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약사예외조항, 자가진료 등 문제점을 정부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개선없이 단순히 수의계의 반대로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사예외조항과 자가진료 완전철폐를 촉구한다. 선결없이 개정이 추진된다면 강력대응할 예정이다. 만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메추리 질병 특징, 사육 현황, 방역 관리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추리 질병과 방역 관리’ 책자를 발간했다. 검역본부는 메추리 질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효율적인 방역 조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책자를 내놓았다. 책자에는 지난 3년간 메추리 질병 발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바이러스성 질병, 세균성 질병 등 16종 질병 특징 △병변 사진 △예방법과 국내 사육 현황, 사양관리 △ 차단 방역과 소독 요령 등이 수록돼 있다. 검역본부는 메추리 농가, 관련 협회, 시도 방역기관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전자책을 검역본부 전자도서관에 게시해 농가 방역과 질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지난 10월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에서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 사기 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우성양행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창립 30년 이상 된 향토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시책인 모범장수기업에 선정됐다. 수상기업에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수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 시장개척 등 도내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 써코백신 ‘수이샷 써코-원’이 중국 시장에 데뷔했다. 중앙백신연구소와 엘랑코차이나는 지난 10월 26일 중국 청두시에 있는 웨스턴차이나 인터내셔널 엑스포시티에서 ‘수이샷 써코-원’ 런칭행사를 가졌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동물용백신 중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수이샷 써코-원’을 등록했다. 이후 올해 초 엘랑코차이나와 ‘수이샷 써코-원’ 중국 판권계약을 맺었다. 엘랑코차이나는 이날 검증된 제품 퀄리티, 탄탄한 유통망,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수이샷 써코-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교 중앙백신연구소 고객관리/마케팅팀장은 “행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인상 깊었다.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엘랑코차이나와 함께 만들어갈 ‘수이샷 써코-원’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노백(Innovac Inc, 대표 한태욱)은 지난 10월 29일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 버박(Virbac)과 전략적 유통계약을 맺고,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이노마이코(Innomyco) 백신’ 해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노마이코’는 버박 유통망을 통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노마이코’는 마이코플라스마 하이오뉴모니애(Mycoplasma hyopneumoniae) 뿐 아니라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병원체인 마이코플라스마 하이오리니스(Mycoplasma hyorhinis)까지 포함하고 있다. 세계 최초 마이코플라스마 복합백신이다. ‘이노마이코’는 이러한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해 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특허를 받았다. 국내 시장에는 이미 상용화돼 있다. 데비 옌 버박 동남아시아·한국·대만 리전널 디렉터는 “기존 PCV2d 백신과 함께 이번 이노마이코를 추가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농장 요구에 더욱 능동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태욱 이노백 대표는 “버박과 협력해 보다 효과적이고 긴밀한 해외 유통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등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9월 24일 피내접종 써코(PCV2)·마이코(MH) 혼합백신 ‘히프라 마이써코 ID(Mhyosphere PCV ID)’ 국내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PCV2·MH 혼합백신은 두 항원이 따로 들어있기 때문에 섞거나 잘 흔들어 사용해야 했다. ‘마이써코 ID’에는 히프라가 자체개발한 균주인 ‘넥시온(Nexhyon)’이 항원으로 적용돼 있다. 유전적 재조합해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을 입자 단계부터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차세대 항원이 적용된 ‘마이써코 ID’는 별도 섞거나 흔드는 과정 없이도 두 질병에 대한 면역을 고르게 유도할 수 있는 RTU(Ready to use) 백신이다. ‘마이써코ID’는 또 물리적 불활화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 불활화 과정에서는 화학 약품을 미사용해 항원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불순물을 포함하지 않는다. ‘마이써코 ID’는 0.2ml 피내 접종 1회로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를 방어한다. 특히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PCV2 a, b, d형에 대한 방어와 유행성폐렴 예방 효과, 이로 인한 생산성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마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승규·박덕흠·성일종·정희용 의원 주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주관 특례연장 왜 필요한가 등 논의…도축수수료 인상 최소화 ’지속축산' 오는 11월 18일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왜 필요한가 등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한·호주, 한·캐나다 FTA 타결 등으로 인한 축산업 피해 보완대책으로 도축장에서는 전기요금을 10년간(‘15년 1월 1일~’24년 12월 31일) 20% 할인 받아왔다. 해당 할인이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오는 11월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적용’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승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주최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송우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FTA 체결 이후 축산업 수입 현황 및 향후 관측’, 연규영 한국축산경영학회장이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필요성’을 주제발표한다. 이어 최농훈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사람, 환경 건강은 하나. 아시아·태평양 수의사들이 동물 뿐 아니라 사람, 환경 건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른바 원헬스다. 지난 10월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 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32개국에서 총 3천77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은 1천282명. 이번 FAVA 2024는 규모는 물론, 학술강의, 수의전시 등 내용면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개막식 후 허주형 FAVA 2024 대회장(대한수의사회장), 정인성 조직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John de Jong 세계수의사회장, 홍문표 aT 사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이 기념촬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티와이엠(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지난 10월 15일~18일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Sunbelt AG EXPO’와 ‘EQUIP EXPO’에 동시 참가해 내년 출시 예정인 ‘T3025’, ‘T4058P’를 최초 공개했다. TYM은 소형(T224)부터 대형(T130)까지 다수 트랙터를 홍보했다. 아울러 그래플, 피니시모어, 박스블레이드 등 전·후방 작업기를 전시했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T3025’와 ‘T4058P’를 최초 공개했다. 이중 ‘T4058P는 동급 마력대 다른 제품과 비교해 파워셔틀, 전자식 3P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TYM은 파트너와 소통, 협업,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제도 일몰을 앞두고 이 제도 유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승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군·사진)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조항 일몰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 의원은 “지난 2015년 한·영연방 FTA 타결에 따른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요금 특례법과 도축장에 전기요금 특례조항을 만들었으며, 해당 제도가 올해 일몰되는 만큼 축산업계의 등 해당 산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유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 의원은 “기후 위기 등의 역수급으로 축산농가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등의 할인 혜택이 없어지면 축산의 관련 요금(도축세, 축산물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