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고 강사진·알찬 학술프로그램 구성…전시부스 조기 마감 한국 문화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 기획…스크린골프로 친목도모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가 성공개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FAVA 2024는 오는 10월 25일~27일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아시아 수의사회연맹(FAVA)과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한다. 이제 개최 한달 가량을 앞두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이번 FAVA 2024에는 알찬 학술 프로그램과 최고 강사진이 꾸려졌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 내과에 Urs GIGER 취리히 대학 교수, 반려동물 외과에 Eric MONNET 콜로라도 대학 교수, 소 임상에 Arcangelo GENTILE 볼로냐 대학 교수, 말 임상에 Sally Anne L. DeNotta 플로리다 대학 교수, 임수공통감염·원헬스에 Dirk U. PFEIFFER OHRP 디렉터, 기초수의학에 조제열 서울대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석학, 전문가, 연구자 등 깜짝 특별 강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시부스는 이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증명서 휴대 또는 이력제 통해 접종 정보 확인 오는 11월 30일까지…송아지 누락방지 등 위험도 관리강화 소 거래 시 앞으로 두달간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를 휴대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아지 백신접종 누락을 막는 등 럼피스킨 전파 위험도 관리 강화 방안으로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의무화를 시행키로 했다. 소 소유자, 가축운송자 등이 소를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할 때 증명서를 휴대 또는 휴대전화, 인터넷 등을 활용해 이력제 공개 정보를 통해 백신접종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4개월 이하 송아지는 어미 소 접종 사항으로 증명서를 발급한다.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의무화는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시행된다. 위반 시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이 내용을 담아 9월 23일 행정명령을 시달했다. 아울러 소 개체번호로 조회할 경우 럼피스킨 백신접종 일자 등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력제 공개정보를 개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최근 발생따라 ‘12개 시·군·구 15만두 추가’ 기존 60개 시·군·구에 유예개체 접종도…사후관리 계획 올 하반기 럼피스킨 백신 접종 지역이 확대된다. 최근 럼피스킨 발생에 대응하려는 방역 강화 조치다. 지난 11일 강원 양구 한우, 18일 경기 여주 한우 농가 등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 위험도 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올 하반기(9~10월) 백신 접종 지역을 확대했다. 올 하반기 기존 백신 접종 대상은 60개 시·군·구 65만두, 접종유예 개체(전국 신생 송아지, 접종 누락소 등) 23만두였다. 여기에 이번 12개 시·군·구 15만두가 추가됐다. 9월 접종대상은 전업농가 사육소, 접종유예 개체 등이다. 10월에는 소규모 농가 사육 소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실시된다. 특히 10월의 경우 구제역 일제접종 시기에 럼피스킨 백신을 동시접종한다. 소규모 농가는 접종지원,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형태를 띤다. 농식품부는 향후 백신접종 항체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고위험 40개 시·군 122만두(4월), 접경 2개 시·군 2만두(7월), 긴급접종 9개 시·군 26만두(8~9월) 등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11일 ‘노사공동 사랑의 단체 헌혈<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던 헌혈 인구수가 2022년 이후 회복되고 있으나 최근 불볕더위, 장마, 코로나 재유행 등에 따라 상승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와 맞물려 헌혈자 확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진원은 지역 혈액수급 개선에 기여하고자 2020년부터 전북혈액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해 왔다. 매년 정기적인 단체 헌혈 행사는 올해 9회차를 맞이하였으며, 총200여 명가량의 직원이 생명나눔활동에 동참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우리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0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나주백민원<사진>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aT는 매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있도록 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사회 장애인과 아동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략 작물인 가루쌀로 만든 다양한 간식 제품을 함께지원하며 가루쌀 제품 인지도 제고와 농가 상생에도 앞장섰다. aT 기노선 부사장은 “이번 나눔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명절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건강한 나눔을 지속 실천하며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 숙련도 평가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료를 배부하고 이에 대한 ASF 유전자 검사와 항체 검사 성적으로 진단 역량을 검증했다. 이에 앞서 검역본부는 ASF 진단 이론, 항원·항체 진단 실습 등을 실시, 평가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 방역 기초가 된다. 앞으로도 진단 역량 향상과 표준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해도 닭 종란과 식용란을 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치침(SOP) 개정안을 내놨다. 고시(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개정 사항을 SOP에 반영하는 것이다. SOP 개정안에 따르면 방역지역 정의를 구제역, ASF 등 다른 가축질병과 동일하게 ‘관리지역·보호지역·예찰지역’으로 변경한다. 관리지역은 500m 이내다. 그간 관리지역 내 닭 종란과 식용란은 폐기했다. 그러나 개정안에서는 강화된 방역조치, 즉 닭 종란의 경우 정밀검사 결과 음성, AI 바이러스에 유효한 소독제로 소독 등을 충족할 경우, 가축방역관 지도·감독 하에 해당 시·도 내 반출을 허용한다. 닭 식용란 반출 조건은 정밀검사 결과 음성,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가공 또는 소독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또 역학관련 닭 사육 농장에서 가금에 대한 임상,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분뇨를 반출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또한 평시 고병원성AI 발생 시 위기경보를 지역별로 달리 발령·운영할 수 있는 문구를 명시했다. 이 경우 ‘주의’ 단계라도 발생지역에 한해 선제적으로 ‘심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DSM ‘보베어10’, 적은 사용으로도 메탄 배출 크게 감소 3-NOP 주성분…지속축산·기후변화 따른 환경보호 기여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메탄저감제로 사용승인받은 첫 사료첨가제가 나왔다.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DSM)는 지난 6일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보베어10(Bovaer10)’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축우 사료 내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보베어10은 국내 처음으로 사용승인받은 메탄저감 사료첨가제가 됐다. 보에어10은 3-NOP(3Nitrooxypropanol)를 주성분으로 한다. 3-NOP 역시 지난 7월 16일 등록승인을 받았다. 디에스엠은 소 한마리당 하루 1/4 티수푼 보에어10을 사용해도 온실가스인 메탄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쇠고기 지속 생산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베어10 승인은 지속가능 축산업을 추구해 지구환경, 가축생산성, 인류건강 등을 개선하려는 디에스엠(dsm-firmenich) 본사 글로벌 전략 일환이다. 마크 반 니우랜드(Mark van Nieuwland) dsm-firmenich 부사장은 “보베어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발업체, 실험실 평가 통해 안전 확인…해외서 임상실험 추진 중 방역당국 “모두가 처음 가는 길…WOAH도 안전성 지침 마련 신중” 중앙백신연구소, 케어사이드, 코미팜 (가나다순) 등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일부 업체는 개발 5년째에 접어들었다. 초기, 개발에 속도가 붙으며 3~4년 후면 상용화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벌써 그 때가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출시는 커녕, 개발 진전 이야기도 잘 들려오지 않는다. 오히려 한참 더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추가 쏠린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안전성 입증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ASF백신 대다수는 약독화 생백신이다. 사독백신 등 여러형태 백신 개발을 시도했지만, 효능 등을 감안할 때 결국 약독화 생백신으로 개발 방향이 모아지는 모양새다. 국내 개발되고 있는 ASF백신 역시 거의 다 약독화 생백신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백신의 경우 사독백신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성에 허점이 노출될 수 있다. 더욱이 바이러스 특성상 ASF 생백신에서는 백신주 전파, 병원성 회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여년 동약 업체 재직 경력, 인재 육성 밀알 됐으면” 박수진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3월 부임했다. 오래 전부터 대학 강단에 서고 싶었다.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달라요. 효과적으로 전달해 학생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는 “동물보건 내과학, 임상병리학, 해부학, 수의학용어, 분류생태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올 2학기부터는 외과학 팀티칭, 동물약품 등록 마케팅 실무 과목 강의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학기 교수 평가에서 동물보건복지학내 1등을 받았다. 벌벌 떠는 초보 교수를 보며, 학생들이 힘내라고 좋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호서대는 동물보건사 인증 평가를 앞두고 있다. 동물보건복지학과는 4년제 과정이다. 3학년 때는 동물병원 현장실습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20년 이상 동물약품 업계에 몸담아 온 박 교수. 그는 “회사가 이익을 추구한다면, 대학은 미래를 준비한다"고 차이를 알렸다. “예를 들어, 동물약품 등록 마케팅 실무 과목에서는 제 현장 경험이 녹아듭니다. 학생들이 향후 업계에 진출했을 때,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진짜 프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말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이 아프리카로 향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9월 30일~10월 6일 아프리카 르완다에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협회는 의견 수렴을 통해 동물약품 수출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를 올해 시장개척단 파견지로 선정했다. 모집결과 동물약품 업체 5개사 등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파견단은 르완다 식약청(RFDA), 축산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현황 파악,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꾀할 계획이다. 현지 수입업체, 농장 방문 등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10월 1~3일 르완다 카길리에서 열리는 ‘VIV Africa 2024’에 수출상담회를 마련,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신규 바이어·거래처 발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병곤 회장은 “여전히 동남아에 동물약품 수출이 편중돼 있다. 수출 무대를 계속 넓혀가야 한다. 이번 파견 사업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기검진 통해 질병예방…NEFA 등 14개 항목 검사 솔벳(대표 김규욱)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 ‘보비랩(BoviLab)’이 해외 낙농 선진국에서 그 효능을 입증하며, 생산성 도우미로 각광받고 있다. 보비랩은 일본 아이비(I.B Co.,Ltd)사에서 제조한다. NEFA, Mg, BHBA를 포함해 무려 14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네덜란드에 있는 한 젖소 전문 수의사는 “젖소 마그네슘(Mg) 수치가 정상범위 내였다. 하지만, 변동이 심했다. 다른 젖소는 마그네슘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이에 따라 무증상 유열로도 알려진 저칼슘증 우려가 컸다. 보비랩을 활용, 마그네슘 결핍을 검출해 사료 혼합 시 미네랄을 추가하는 등 능동대응해 피해를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한 영국 동물병원 수의사는 “젖소 전환기에서는 대사장애, 발톱문제, 생식능력 저하, 유방염 등이 자주 발생한다. 보비랩을 통해 젖소 건강·영양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많은 검사항목을 빠르게 검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오이카와 신 일본 북해도 낙농대 교수는 “에너지 밸런스가 깨질 경우, 젖소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릴 수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