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지난 16일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야생동물 검역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5월 1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도마뱀, 거북 등 파충류에 대해 검역이 실시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야생동물 검역, 동물 질병 진단, 검역 분야 연구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야생동물 검역 업무 효과적인 추진 ▲야생동물 질병 진단·처치 및 진료 지원 ▲통합적 관점(원헬스)에서 검역 업무 분야 협력 ▲야생동물검역관(수의사) 교육 및 양성 ▲야생동물 건강증명서 발급 수의사 진위여부 등 확인 ▲공동 현안 대응 및 수의 기술지원 협력 등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에서 야생동물 질병이 발견되면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알릴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는 등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철저한 검역을 통해 해외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되는 질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더위에 지친 가축에 활력 공급 고온스트레스 완화…생산성향상 기여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녹시펌(NoxiFerm)’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가축 생산성을 지켜내고 있다. 녹시펌은 식물에서 추출한 강력 항산화 물질과 생체 에너지원인 글루콘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식물추출 물질은 비타민E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력을 갖는다. 글로콘산나트륨은 생체 내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다. 녹시펌은 이에 더해 ‘Oil in Water’라는 특수기술을 접목,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토록 했다. 이를 통해 ‘녹시펌’은 여름철 가축들의 더위스트레스를 뚝 떨어뜨린다. 아울러 가축 면역력은 높아지고, 생산성은 쑥 올라간다. 현장 적용결과, 모돈 도태율이 크게 줄었고, 사료섭취는 증가했다. 자돈 이유체중이 늘어나는 등 생산성 개선효과도 컸다. 닭농장에서는 일일증체량과 사료요구율이 향상됐다. 반면 폐사율은 감소했다. 강현봉 대표는 “올 여름철 유난히 덥다. 습기도 많다. 가축들은 지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녹시펌’이 올 여름, 든든한 농장 도우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폐사·위축 등 큰 피해 유발…모돈 접종만으로는 한계 임상증상 감소·바이러스 순환 억제…모·자돈 모두 접종해야 일각, 백신 방어 신중론 지적…차단방역·사양관리 중요성 강조 PRRS 백신이 자돈접종으로 영역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간 PRRS는 유·사산을 일으키는 등 모돈 질병이라는 인식이 컸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 역시 모돈에 집중됐다. 하지만 돼지질병 전문가들은 PRRS의 경우 모돈 뿐 아니라 자돈에서도 폐사, 위축, 증체저하 등 많은 피해를 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최근 고병원성 PRRS 확산 속, 그 피해 역시 부풀어오르고 있다고 진단한다. 하지만 자돈에서 PRRS 백신 접종은 여전히 일반화돼 있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RRS 백신 자돈접종률은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PRRS 백신 업체들이 자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6월 열린 ‘2024 PRRS College’에서 “PRRS 백신은 폐사율 감소 등 직접 효과는 물론, 바이러스 농도 저하, 바이러스 순환·전파 감소 등 간접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PRRS 피해는 모·자돈을 가리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면역증강을 이끌어내 질병을 막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리코맥스액’을 출시했다. ‘리코맥스액’은 감초추출물, 프락토올리고당, 수용성 규소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중 감초추출물은 항산화, 면역증진, 성장촉진, 소염, 항균 작용 효과를 갖는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미생물총을 개선한다. 수용성 규소는 병원균, 독소, 냄새물질을 흡착해 낸다. 이를 통해 ‘리코맥스액’은 빠르게 가축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온스트레스 완화, 냄새 저감 등을 이끌어낸다. 특히 ‘리코맥스액’은 분변량을 감소시키고, 퇴비 부숙기간을 단축시킨다. 육계 사양 실험결과 출하수수, 출하일령, 출하체중, 사료요구율, 육성률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보였다. 돈사에서는 암모니아 농도를 현저히 줄이는 등 냄새저감 효과가 컸다. 소 목장에서는 톱밥 발효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 삼양애니팜은 “가축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냄새민원은 더 늘었다. ‘리코맥스액’이 농장 생산성을 지키는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벳바이오(대표 임동원)가 내놓고 있는 소 백선균증(버짐, 링웜) 백신 ‘트리코벤(Trichoben)’이 여름철 한우농가 생산성 지킴이가 되고 있다. 소 백선균증은 습한 환경, 불량 환기, 밀집사육 시 많이 발생한다. 가죽 사용을 불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발육·성장속도 하락, 2·3차 추가감염 등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 ‘트리코벤'은 소 버짐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게 치료해낸다. 임동원 대표는 “한번 써본 농가들이 다시 ‘트리코벤’을 찾고 있다. 현장에서 높은 효능을 인정받는다. ‘트리코벤'이 소값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코글라픽스 에코포크 시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글라픽스’, 효과적인 흉막폐렴 방어로 폐사 ‘뚝' ‘에코포크 시가’, 이유부터 출하까지 ‘부종병' 효율 예방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내놓고 있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 ‘코글라픽스’와 부종병 백신 ‘에코포크 시가’가 돼지질병 원흉로 꼽히는 독소를 분비하는 세균으로부터 양돈장 생산성을 지켜내고 있다. 돼지 흉막폐렴은 폐사, 증체 하락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 생산성 저하 질병이다. 특히 다 큰 돼지를 폐사시키는 질병 중 하나다. 돼지질병 전문가에 따르면 흉막폐렴 세균 자체보다는 이 세균이 생산한 독소, 즉 Apx톡신이 흉막폐렴 피해를 유발한다. Apx톡신은 폐 병변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면역세포 기능을 손상시켜 흉막폐렴균이 숙주 면역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한다.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투약하더라도 흉막폐렴균은 내성을 획득하거나 바이오필름을 형성한다. 이에 따라 항생제 투약으로는 흉막폐렴균과 Apx톡신을 막을 수 없다. 게다가 항생제는 휴약기간에 맞춰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 ‘코글라픽스’가 이러한 흉막폐렴을 컨트롤하는 최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글라픽스'는 흉막폐렴 1, 2형 전체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소비자들은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전문 매체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앞으로 축산전문 매체를 통한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국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 교육에 참여한 인천, 경기 파주, 강원 동해, 경북 영주 지역의 28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신문·잡지 등 종이 매체, TV·라디오 등 방송 매체, 주변인의 평판,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축산정보를 획득했을 때, 축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축산관련 부정적 인식 유발 사유를 살펴본 결과, 축산물 섭취가 건강관리에 부정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존 일부 품목에만 적용하던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고카페인 주의문구 표시를 확대하는 등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월 8일 입법예고 했다. 따라서 현재 182개 품목에만 적용되던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 단백질 등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 259개 품목에 적용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충북대 국제수의봉사단 해외 봉사활동에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충북대 국제수의봉사단은 지난 7월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기동물센터와 야생동물센터를 대상으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활동에는 수의대 교수 3명, 진료수의사 4명, 수의대생 18명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전염병 예방, 질병치료, 기생충 검사, 구충, 환경풍부화 등을 진행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이 이번에 후원한 동물약품은 반려견 디스템퍼, 전염성 간염(아데노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 백신 ‘지백스 DHPP 주’, 반려견 켄넬코프 백신 ‘지백스 KC 주’ 등이다. 이 동물약품은 유기동물센터 내 동물 치료, 예방 접종에 쓰였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송태복)는 이달부터 오는 10월에 걸쳐 영남지역에서 수입 축산물을 취급하는 영업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교육’을 실시한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축산물 수입부터 판매까지 유통단계별 거래내역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식육포장처리업, 식육부산물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축산물 취급 신규 영업자는 필수교육 대상이다. 교육에서 영남지역본부는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관련 준수사항과 시스템을 이용한 거래신고 방법 등 영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사항들을 교육한다. 영남지역 교육은 대구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8월 22일, 10월 24일), 부산경제진흥원 녹산출장소(9월 25일) 등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송태복 영남지역본부장은 “신규영업자가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를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인원, 인증 후 시설확충·자긍심고양 크게 발전 EAEVE와 MOU '한국 수의학교육 위상제고 기여'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박인철)은 지난 8일 경기 성남에 있는 서머셋센트럴호텔에서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을 열고, 인증업무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날 워크숍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수의학 교재 개발 및 교육 표준화 지원’ 용역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워크숍에서 이흥식 전 인증원장(서울대 수의대 명예교수)은 “인증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질적 보증일 뿐 아니라 부족한 것을 채우는 질적 향상 추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수의과대학이 전부 수의학교육 인증을 받았다. 인증 후 각 수의과대학들은 시설 확충, 위상 상승, 학생중심 교육, 자긍심 고양 등 많은 발전을 일궈냈다. 앞으로도 인증 사업 활성화에 관련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전 인증원장(전북대 수의대 명예교수)은 “인증원은 지난 5월 30일 유럽수의학교육인증기구(EAEV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정보공유, 인증신청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나라 수의학교육이 세계 흐름에 동참할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7월 24일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젖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정밀검사 교육을 실시, 진단 역량 강화에 힘썼다. 지난 3월 미국 젖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처음 보고됐다. 이후 지속 발생하고 있다. 7월 24일까지 미국 13개 주 168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왔다. 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5N1으로, clade 2.3.4.4b의 B.13 유전형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감염된 젖소에서 고양이, 가금류, 사람 등 타 포유류로 종간 전파가 확인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젖소 원유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방법 교육과 더불어 미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국내 포유류에서 조류 유래 H5, H7, H9 바이러스 모니터링 현황 등을 알렸다. 조윤상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 과장은 “앞으로 조기경보, 진단·예방 기술 개발, 질병정보 공유 등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