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그 당시는 자연의 원리에 의해서 7, 8, 9월에 종부가 되어 풀이 피어나는 4, 5, 6월에 송아지가 태어나 풀이 말라지는 가을에는 젖을 떼는 생체리듬의 주기적인 사이클에 의한 번식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봄이면 새 풀에 의해서 소는 살이 오르고, 새끼를 기르고, 쟁기질을 할 수 있도록 체력이 상승되었다. 이 때의 재발정은 주로 영양부족과 미량요소의 밸런스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산으로 소를 몰고 풀을 뜯기러 가면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황토를 소가 계속적으로 먹는 것을 보면서 황토의 필요성을 느껴 왔었다. 그러나 배란지연 현상은 초봄에 심했다. 이는 겨울철에 볏짚 사양으로 산야초를 섭취 못하는데서 오는 영양의 부족과 불균형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 쟁기질하는 일소를 앞마을로 끌고 가 종부를 시키기 위해서는 시냇물을 건너가야 했다. 종부를 시킨 후 돌아올 때는 반드시 해가 지고 날이 저물 때 또 시냇물을 건너와야 한다. 그 이유는 해 지기 전에 시냇물을 건너오면 수태가 안 되니 해가 지기 전에는 소의 발에 물을 묻히지 말아야 한다는 샤머니즘과 같은 생각으로 어른들 사이에 익숙해져 있
Q. <80> 호흡기질환의 예방 및 치료방법은? A. 소에서 호흡기 질병은 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 소 설사증, 파라인플루엔자,합포체성폐렴 등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병과 파스튜레라성폐염, 헤모필루스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성폐염 등의 세균이 원인인 질병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들 질병은 단일 질병으로 발생하는 것보다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흡기 질병의 발병요인으로는 송아지의 초유 섭취량 부족, 장거리 수송, 다두 사육에 따른 밀사, 환기불량과 보온관리 불량에 의한 추위 등의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을 3개월령의 송아지에게 1차 접종하고 4주후에 2차 보강접종한다. 그리고 매년 정기적으로 1∼2회 접종을 하는데 9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송아지를 외부로부터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수송전에 항생제를 주사한 후 수송하고, 수송 후 안정이 되면 파스튜레라성폐렴 백신을 접종한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IDF-ISO규격 출판에 관한 회원국 의견 조회 중 ★…IDF는 IDF-ISO 국제규격 ‘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한 치즈의 프로피온산 측정’ 출판과 관련하여 각 국가위원회에 의견을 요청했다. IDF 성분분석방법 분과위원회의 실무팀에서 진행한 이번 국제규격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및 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피 방법을 이용한 치즈의 프로피온산 측정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IDF Korea는 국내 유가공업계와 해당분야 전문가들에게 이번 규격에 대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한 후, 최종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IDF·EFSA, 회원국에 전문가 추천 요청 ★…IDF와 EU식품안전국(EFSA)은 ‘내분비계 교란 위험식별에 관한 가이드라인’ 작성에 참여할 전문가 추천을 각 회원국에 요청했다. 추천자격은 EU식품안전법령에 정통하면서 내분비계 위험식별분야 및 농약살충제 위험평가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서 비EU지역도 추천이 가능하다. 전문가로 추천되면 EU식품안전국의 특별자문그룹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제공:IDF한국위원회>
Q. <78> 송아지의 설사병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송아지 설사병은 신속한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설사증상을 나타내는 송아지는 격리하고, 영양공급 및 보온을 해준다. 설사가 시작되면 24시간 동안 절식 후 전해질, 체액 및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제를 투여하며 송아지가 회복됨에 따라 하루에 3회 정도 전유를 조금씩(첫날은 체중의 8% 이내) 급여하고 그후 점차 늘려간다. 병원균의 억제를 위한 항생제 또는 설파제를 투여하며, 항체공급을 위해 감마글로브린을 주사하고, 위장점막의 보호 및 독소의 흡착을 위하여 수렴제 및 지사제를 경구투여하며, 보조치료제(대사촉진제, 영양제, 소화제, 생균제 등)를 투여 시 효과적이다. 치료 시에 주의할 점은 우유나 대용유에 전해질제제를 섞어서 급여하면 효과가 없고, 동일 항생제를 3일 정도 주사 및 투여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균감염성 설사병 발생시에는 항생제 투여에 의한 치료효과가 빠른 반면에 항생제 치료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바이러스감염성 설사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 감염성설사에는 앞에서의 보조치료 방법을 사용하는데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따뜻한 수액으로 탈수를 막아주며 설사 치료를 계속했지만 폐사축이 발생하며 다두사육 치료에 어려움을 실감했다. 송아지 방에 불을 따뜻하게 켜주고 보온덮개 기능의 어린이 헌옷을 입혀 추위에 보호조치를 했으나 치료효과가 낮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렸다. 계절번식으로 겨울철에는 분만을 시키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초기단계에서 송아지 육성하듯 한 것이 잘못이었다. 철저한 소독과 새로운 깔짚 교체, 분만실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했어야 했다. 송아지 설사에서 문제가 되는 로타, 코로나 바이러스와 대장균만이 아닌 전염성설사(BVD), 살모넬라, 일반세균 등 복합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고, 콕시듐으로 인한 초기증상도 겹쳐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적정한 치료방법을 찾아 노력을 했어도 치료효과가 떨어졌다. 매우 추운 한파 속에서는 배가 차서 오는 식이성과 과민성 등으로 장기간 치료가 잘 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송아지가 완쾌되었으나 한 마리가 자꾸 설사가 재발되어 주사를 많이 주입하게 되었고 많이 야위어 완쾌되어 살더라도 제대로 성장이 될 지 의문스러웠다. 송아지는 주사를 자주 맞다보니 주사를 맞을 때 마치 어른처럼 아무
WPF, 아프리카 농촌지역 가금류 생산증진 박차 탄자니아·나이지리아에 4년간 2천140만달러 지원 ★…아프리카 농촌지역이 보조금을 받아 가금류 생산증진에 박차를 가한다. 세계가금류재단(WPF)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에 가금류 생산 증진을 위해 4년간 총 2천14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아프리카 정부 및 민간 부문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 2개국의 가금류 생산을 촉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금류 생산 및 생산성이 증가됨에 따라 농촌가구 수입 증대 및 가정 영양증진, 여성의 권한 부여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보조금은 아프리카 농촌지역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가금류재단의 란델 애니스는 “기존에 농가들에게 무료로 병아리와 사료를 제공하는 지원방식과는 달리,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4년간의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 전역 250만 농촌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Q. <76> 송아지의 설사병 원인은? A. 송아지 설사병의 원인은 감염성 설사와 비감염성 설사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설사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성 소 설사병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등 세균감염 콕시듐 등의 기생충 감염에 의해서 나타난다. 비감염성 설사는 사양관리에 문제점이 있을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인공유 급여에 있어서 인공유의 품질, 급여량, 급여온도 등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소화능력이 약한 송아지가 돌아다니며 이물질을 섭취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규모가 큰 농장에서 집단으로 사육할 경우 분만 후 수시간에서 1~2개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신규 입식우와 함께 병원체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신생 송아지는 초유를 통해 유일하게 항체를 얻게 되므로 초유를 먹지 않았거나, 초유를 늦게 먹거나, 초유 속에 특이 항체가 없고 흡수장애가 있을때는 송아지 체내의 항체량은 부족하게 되고 대장균 등 세균이 쉽게 장내에 증식하여 설사병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허약한 송아지는 충분한 초유를 먹지 못함으로서 설사병이 쉽게 발생한다. 집단 사육시 분변을 통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그동안 매일 400여두의 소를 치료했고 차량방역을 실시했다. 매일 직원이 10여명씩 동원되어 치료를 도왔고, 숲속의 모기까지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방역활동은 계속됐다. 400두의 소를 매일 치료하다보니 엄청난 치료 약품비와 인력이 소요되었다. 무슨 병인지 원인을 모르고 치료하니 농가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안절부절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었다. 일주일 동안 치료를 계속하던 중 수의과학연구소에서 유행열이라는 병성감정 결과가 나왔다. 지역의 개업수의사들은 유행열이면 전체적인 확산이 되었을 것이라며 의아해 했다. 그러나 변형된 형태로 퍼지고 있는 것이었다. 한우를 500두 기르는 농장에서 소를 출하했다. 이 소를 공판장에서 샘플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이 검출되었다. 이 농가는 일부 거세비육과 시장에서 암소비육 밑소를 사들여 단기비육을 해오는 농가였다. 2개월간 출하정지 명령이 내려졌고 사들이고 출하하는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이 농장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칸에서 동거했던 4마리 모두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4두를 살처분 하고 2개월간 출하정지가 되었다. 2개월후에 다시 일제검사를 하니 또다시 양성축이
미국, 시유 소비는 줄고 치즈는 2배 늘어 ★…미국 식단에서 우유소비량은 줄어드는데 비해 치즈와 버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낙농가와 유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인들의 시유소비는 대략 70kg으로 1980년보다 1/3 가까이 위축된 양이며 최근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유생산량은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농가 수익은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업계는 치즈피자와 버터등 고지방제품 수요증가로 음용유 매출감소의 갭을 메우고 있다. 음료시장에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만 사람들이 즐겨찾는 피자에서 치즈를 대체할 재료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내 치즈소비는 2016년에 기록적인 5.35백만톤으로 이는 2년전보다 7.6% 증가했다. 일인당 소비기준으로 연간 15.9kg으로 1980년보다 2배 늘어난 수치이다. 버터소비도 870천톤 수준인 버터소비도 금년에 8% 늘어날 전망이다. 美 유업계, 캐나다 교역위반 강력대처 요청 ★…캐나다 정부와 유업계가 해외유제품 수입에 관한 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가운데 IDFA등 미 낙농기관들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트럼프 당선자에게 요청했다. 서한에 따르면, 캐나다가 나프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무려 40년을 함께 논밭을 갈고 달구지를 끌면서 서로가 눈만 봐도 마음을 아는 사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쟁기질이 끝나면 소가 좋아하는 풀을 하루 종일 베어 소에 먹이고 깔짚으로도 이용해서 퇴비를 만들어 농사를 잘 되게 만들었다. 옛날에는 소가 그 집 살림의 반이라고 했다. 한집에서 밥을 같이 먹는 식구와 다름없는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다. 농경문화의 농심(農心)으로 소와 함께 살아온 그 정신이 경제동물의 개념을 넘어 한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였다. 아무 경제성도 없는 늙은 소를 그냥 봉양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가족의 개념으로 부모처럼 지극정성으로 노후 봉양을 하고 있었다. 농경문화의 농심(農心)이었다. 자연의 마음이었다. 순수함 그 자체였다. 자식이 부모도 잘 안 모시려는 세상에 함께 살아온 정으로 소에 대한 개념이 아닌 식구의 개념으로 주인은 주름투성이의 소를 쓰다듬고 있었고 소는 주인을 보며 풀을 씹고 있었다. 이것은 농경문화의 농심(農心)이 굳어서 화석이 된 정신으로 살아있는 농부의 숭고한 모습이었다. 10여년이 더 지난 후에 축내 마을을 다시 찾았을 때 그 분들의 집은 빈집으로 남아 있었고 또 다른 농가에서 나이든
Q. <75> 겨울철 축사내 선풍기를 틀어주어야 하는가? A. 축사 내 송풍기(선풍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과 축사 내 환기를 위한 방법 2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송풍기를 사용하지만 각 사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즉 풍속을 증가시킴으로써 체표면의 수분이나 땀을 보다 빠르게 증발되도록 하여 체감온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따라서 겨울철에 축사 내 선풍기를 작동시키는 것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사육환경에 맞지 않는 것이다. 둘째, 축사내부의 정체되어 있는 공기를 순환시켜주거나 유해가스를 배출시키기 위해 송풍기를 가동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축사내부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 환기를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개방식 우사를 사용하는 국내의 사육환경을 고려할 때 최소 환기를 위한 입기구 개방 정도가 적합할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 축사 내 선풍기를 이용한 환기방법은 가축의 추위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
미 환경단체, 오레곤주 메가팜 건설반대 나서 ★…오레곤 주에 3만두 규모의 초대형목장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건설중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 보건환경단체들은 해당목장이 오래전부터 토양기반을 파괴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환경법령위반 여부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건설승인을 취소해 줄 것을 주 당국에 요청했다. 특히 연간 70여만톤에 달하는 분뇨처리와 이에 따른 지표수 오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승인했는지를 따질 계획이다. 폰테라, 목장경영 온라인툴 개발 박차 ★…뉴질랜드 목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목장경영 프로그램이 곧 출시되어 활용에 들어갈 전망이다. 폰테라와 LIC(가축개량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Agrigate'는 목장현장의 각종 사양정보를 쉽게 취합하고 이를 경영판단에 필요한 핵심정보와 연동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부터 50여개의 표본목장의 경영정보를 토대로 개발해왔다. 특히 개체별 우유생산량과 유질데이터, 우군정보, 초지정보, 지역기후등 핵심정보를 쉽게 접속한 후 이를 경영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기 때문에 빠르고 현명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