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가격폭락 산업 파괴 우려…즉각 철회촉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 방침에 양돈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정부 방침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국내 축산업의생산기간을 무너뜨리고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정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최근의 돼지가격 일시적인 상승이 계절적 요인과 함께 구제역 이동제한 따른 착시현상임을 정부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할당관세 수입을 추진한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돼지고기 재고량이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서며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할당관세 수입물량은 추석 이후 돈가 하락기에 맞물려 국내 돼지가격 폭락을 초래, 한돈산업을 파괴하고, 농가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자기파멸적 정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쇠고기는 할인행사 · 판매가격 공개 등 가격안정 유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또다시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4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주요 먹러기 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수부 등 관계부처들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방기선 1차관은 하반기 공급 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4만5천톤, 1만톤의 할당관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쇠고기의 경우 할인행사, 판매가격 공개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최근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FDA가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와 유사하지 않으며, 대체품으로 칭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FDA는 ‘우유 대용품 연구’에서 식물성 대체음료가 우유의 대체물이라 불리지만 실상은 우유와 같은 영양소를 포함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제품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비타민D, 마그네슘, 칼륨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따라서 식물성 대체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기 어려우므로 소비자는 식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구매 시 우선적으로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고, 우유의 라벨과 비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물성 대체음료를 대체품으로 지칭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므로,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DA는 올해 2월 식물성 대체음료를 ‘우유(Milk)’로 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소비자가 우유와 식물성 대체음료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명확한 라벨링을 제공할 것은 권고했다. 미국 내 낙
※ 05월 26일부터 05월 28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과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강수 > ○ (하늘상태) 모레(2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 (강수)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27일) 밤(18~24시)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되겠으나, 모레(28일) 새벽(00~06시)에 기압골이 일시적으로 북상하여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모레(28일) 오전(06~12시)에 중부지방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 - (27일)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5~20mm ○ (소나기) 대기불안정으로 오늘(26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에, 내일(27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권내륙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소나기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짧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가 함유된 화장품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로열젤리 안에 들어있는 지방산의 일종인 ‘히드록시데센산(10-HDA)’이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지표 성분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히드록시데센산(10-hydroxy-2-decenoic acid)은 10-HDA로 불리는 물질로 로열젤리의 지표 성분이다. 여왕벌의 먹이로 잘 알려진 로열젤리는 어린 일벌(5~15일령)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특유의 맛과 향이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의 함유량(0.5%, 1.0%)을 달리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연구했다. 그 결과 로열젤리 함유량이 0.5%인 화장품의 효과가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건조 로열젤리가 0.5% 함유된 화장품을 12주 동안 피부에 발라 주름 깊이, 피부 거칠기 등을 나타내는 지표(R1∼R5)를 통해 개선 효과를 확인해보니 무첨가 화장품과 비교해 14~21%가량 개선됐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의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화장품 관련 산업체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부터 이상 고온 발생 일수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다라 가축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이 여름철 고온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생산성이 저하된다. 또한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덜어지고 번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 있다. 밀폐형 축사의 경우 축사에 있는 냉각판(쿨링 패드), 환기팬, 에어컨 등 냉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주변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해 장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구동 벨트 상태를 점검하고 오래되고 낡은 것은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금 사육 시설의 경우 각각의 환기팬 방향을 점검해 축사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균일하게 만들어야 더운 공기를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냉방설비가 거의 없는 개방형 축사는 가축이 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송풍팬, 높낮이 조절 커튼, 안개 분무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열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낡은 그늘막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3일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달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개발,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획득 과정에서는 지난 2월부터 문서심사, 현장심사, 검증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 녹십자수의약품은 ISO 14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사고 예방, 환경법규 준수, 환경성과 개선등 환경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수수입업소 등록·위생점검 민원인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부터 축산물 수입자도 우수수입업소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우수수입업소 등록 시 구비해야 하는 서류와 등록 후 위생점검 관리 항목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우수수입업소 등록제도 개요, 해외작업장 위생 점검 기준, 위생점검 가이드라인, 자주하는 질의응답(FAQ) 등이다. 특히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제공, 이해를 돕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우수수입업소 등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봉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사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예산·홍성군)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한봉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양봉학회가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관로 한국한봉협회장을 비롯해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박일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최형규 산림청 산림자원과 사무관, 정철의 한국양봉학회장, 강신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보급지도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생태계가 영향을 받아 벌꿀 생산량이 감소하고, 낭충봉아부패병과 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확산하여 토종벌 사육 여건이 악화됐으며, 한봉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한봉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겠지만, 여러 논의와 방안들이 제도화되어 한봉산업의 안정적인 산업기반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관로 한봉협회장은 환영사로 “꿀벌은 모든 농작물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저지 육성산업 안착을 위해 농가 시험연구용으로 무상 공급할 첫 수정란 30개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공급대상은 저지 협의체 참여 농가로 오는 31일가지 지원대상을 모집 중에 있다. 협의체는 6월 말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협의체 참여 농가 중 사업 의지가 강하고 제반여건이 준비된 농가를 평가·선정해 집중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향후 체내·OPU(Ovum Pick Up,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 병행으로 올해는 200~250개, 2024년에는 300개 이상의 수정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정란 생산용 암소 15두를 추가 매입해 생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갈색 젖소라고도 불리는 저지종은 영국 저지섬에서 기원한 품종으로 흔히 알려진 얼룩무늬 젖소인 홀스타인종에 비해 체구가 작아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분뇨배출량이 적어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높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특성이 있고, 고온에도 강해 여름철 사양 관리가 쉬우며, 저품질 사료에도 기호성이 좋아 낙농가의 생산비…
※ 05월 25일부터 05월 27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습니다. ○ 내일은 오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강수 > ○ (하늘상태) 오늘(2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내일(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모레(27일)는 전국이 흐리겠으나, 남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 (강수) 내일(2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동부, 경북북부,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 한편, 내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내륙, 남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6일) -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동부, 경북북부, 경남서부, 제주도: 5mm 내외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6일) - 경기남부, 강원남부내
‘안정자금’도…‘번식-비육 분리’ 양돈현장 더 논란 번식전문농가 “우린 기업도 아니고, ‘갑’도 아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계열화사업자’ 의 경우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농가에 지급토록 한 규정에 대해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위탁사육이 불가피한 번식 전문농장과 함께 기업이 아닌 농장 형태의 ‘축산계열사업자’ 가 증가하고 있는 양돈현장에서는 그 논란이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가축의 소유자에게 지급토록 하되, 축산계열화사업자에 한해 계약사육농가에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계약사육농가의 수급권 보호가 그 배경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기준을 준용, 과체중 피해와 자돈폐사, 지급률 저하 등 악성가축전염병에 따른 이동제한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피해 지원을 위한 소득안정자금 역시 가축의 소유자가 아닌 위탁농장(위탁을 받아 실제 사육한 농장)에 지원토록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기업을 중심으로 한 축산계열화사업자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아왔던 상황. 지난 2020년 1월6일에는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면서 단 한 마리의 가축이라도 위탁을 통해 사육하는 일반 농가들도 예외없이 축산계열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