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내달 1일 양돈전용 경구용 소염·진통·해열제인 ‘메타캄 현탁액(멜록시캄)’<사진>을 출시한다.산업동물용 ‘메타캄 주사제’와 반려동물용 ‘메타캄 주사제’·‘현탁액’은 이미 시장에 출시돼 20년 가까이 처방돼 오고 있다.반면 멜록시캄 성분의 양돈전용 현탁액 제품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멜록시캄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높은 기술력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으로 먼저 개발된 후 인체의약품으로 사용이 확대된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이다.‘메타캄 양돈용 현탁액’은 멜록시캄 복제약(주사제)과 비교실험을 통해서도 월등한 자돈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메타캄’은 통증·염증 유발 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의 일종이다.분만 후 모돈의 빠른 회복을 도와 모돈의 연산성과 포유 자돈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양돈 전용 ‘메타캄 현탁액’은 다산성 모돈이 주를 이루는 유럽에서는 분만 후 모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특히 덴마크, 스페인, 독일 등에서는 이미 10년 이상의 처방 경험이 쌓여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베링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다음달 13~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VIV Asia 2019’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산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뽐낸다.VIV Asia는 동물약품, 사료, 축산가공, 가축보건, 기자재, 서비스 등 축산관련 제품과 기술이 총 망라되는 아시아 최대 축산전문 박람회다.신제품 출시, 기술세미나 등 정보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특히 많은 바이어들이 참관해 인맥을 엮어주는 수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VIV Asia 2019’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동방,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삼우메디안, 삼양애니팜, 서울신약,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이화팜텍, 제일바이오, 참신홀딩스, 코미팜, 트리언인터내셔널, 한국썸벧, 한동 등 19개 업체가 참여한다.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엠케이생명과학 등은 개별기업으로 참가한다.이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각 사 수출 주력제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 동물약품 산업을 소개하는 데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특히 이중 일부 업체들은 태국 현지
[축산신문박윤만기자] (주)바론바이오는 10여종의 항체를 갖춘 면역증강제 `프로비스탑 플러스'<사진>를 설사예방과 보조치료제(허가번호 제IR310001호)로 한우 농가와 젖소 육성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프로비스탑 플러스'는 송아지에게 고농도 면역물질(항체)을 제공한다.아울러 설사 외 소화기능 개선과 설사 발생에서 전해질과 영양공급, 그리고 장기능 개선 효과도 있다.사료 원료는 초유분말과 난황분말, 프락토올리고당 등이다.분만당일 생후 4~5시간 내 프로비스탑 플러스 1병(27g)을 온수 70~80g에 혼합해 경구 투여하면 된다.설사 발생 시에는 2~3일간 투여한다.현재 한우개량사업소와 서산 현대목장, 시·군 지원사업 등에 공급되고 있다.특히 사용농가 입소문을 타고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프로비스탑을 제조·공급하고 있는 바론바이오 조현제 대표는 “생후 초유 공급 전이나 5시간내 사용하면 면역력 증강으로 송아지 폐사율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소화기능 향상을 통해 한우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달 24일 한국마사회 미디어홀에서 동물약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농식품부 2019년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에 이어 협회에서 수행하는 보조사업인 해외수출시장 개척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가 이뤄졌다.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동물약품 산업을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협회는 올해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단체 및 개별 참가지원 사업, 해외수출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같은 지원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약 7% 증가(미화 기준)해 총 114개 국가에 2억9천만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수출용 철분주사제 ‘우진 훼럼 200 주’ 등록을 마쳤다.‘우진 훼럼 200 주’는 철 덱스트란(Iron dextran) 주사제다. 수출 제품명은 ‘Woogene Ferrum 200 inj.’이다.우진비앤지는 해외시장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개발과 생산라인 세팅을 완료했다.새끼 돼지는 태어날 때부터 소량의 철분만 가지고 출생한다. 모유 내 철분도 부족하기 때문에 별도로 철분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빈혈증을 일으켜 3주령을 전후해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우진 훼럼 200 주’는 이러한 자돈의 철분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한다.철분공급을 통해 항병력을 높이고 성장 저하를 막으며 위축과 폐사를 줄일 수 있다. 자돈에 두당 1ml씩 주사하면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계가 올 한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수출이 동물약품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이라고 보고, 올해 해외시장 개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 과정에서 자체 예산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 등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7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단체참가할 예정이다. 3월 태국 방콕 ‘VIV 아시아’, 6월 터키 이스탄불 ‘VIV 터키’, 6월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축산박람회’, 7월 브라질 메디아네라 ‘Avesui’,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축산박람회’, 10월 이집트 카이로 ‘Agrena’, 12월 미얀마 양곤 ‘AGRI 축산박람회’ 등이다. 해외수출 시 들어가는 마케팅비도 일부 지원한다. 해외 홍보비,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 등에 한 업체당 1천만원 이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중·일 동물약품 협력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지난해 열린 한·중 포럼을 일본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미 지난해 말 일본동물약품협회를 방문,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올해도 수출 등 동물약품 성장을 도울 정부 지원사격이 이어진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동물약품 분야 정부 예산은 총 107억3천100만원이다./ 표 참고지난해 221억2천300만원보다 48.5% 감소했다.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예산이 지난해 188억1천400만원에서 올해 47억700만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그 외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없이 올해 예산이 짜여졌다.융자사업의 경우 제조시설 신개축으로 90억1천100만원(융자 70%, 자부담 30%)이 책정했다.구제역백신 제조시설을 빼고나면 43억400만원 규모다.수출업체 운영자금은 10억원(융자 100%)이다.보조사업은 지난해와 똑같다.해외수출시장 개척에 총 6억원이 투입된다.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3억800만원,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1억860만원, 시장개척단 파견 9천800만원, 해외수출 마케팅 지원 8천500만원 등이다.이밖에 보조사업으로 교육·홍보 2천만원, GMP 컨설팅 지원 1억원(국비 40%, 지자체 30%, 자부담 30%) 등이 지원된다.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에 많은 힘이 된다”면서도, 보조 지원이 보다 커졌으면 좋겠다는 바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국회와 기재부에서도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6일 국회·기획재정부 관계관을 초청해 동물약품 제조업체 방문행사<사진>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국회에서 임재봉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홍성현 전문위원, 서경택 행정실장, 임준배 입법조사관, 기재부에서는 조인철 농림해양예산과장, 박재석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김돈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강환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김용상 동물약품평가과장 등도 동행했다.동물약품 업계에서는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을 비롯해 9개 업체 대표가 함께 했다.행사에서는 충남 예산에 있는 우진비앤지·한동 동물약품 공장을 견학했다. 이후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출 시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이 수출 등 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특히 “제조시설 신개축 융자사업에서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은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경영을 이끌어갈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3% 이자율은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해 메리트가 많지 않다. 2% 또는 그 이하로 내려주면, 업체들이 보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생물활성제 분자활성산소 슬러지·악취 제거 처리액비 작물·토양에 신속 흡수 ‘자연친화’ 비용절감 ‘가성비 우수’…현장실험 ‘효과 입증’ 가축분뇨와 축산폐수 문제는 양돈업을 하는 사람에게 최대 골칫거리다. 특히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 분뇨처리 등에 대한 고민이 크다. 씨티씨바이오는 그 해결책으로 축산환경개선 솔루션 ‘바이오 임팩트’<사진>를 출시했다. ‘바이오 임팩트’는 생물 활성제(liquid-bio stimulant)다. 분뇨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동시에 고착화된 슬러지를 없애준다. ‘바이오 임팩트’는 슬러지의 상태를 과호기 상태로 만들어 호기성균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분자활성산소를 제공해 슬러지를 분해한다. 또한 혐기성 분해 시 발생하는 독성물질과 황화수소, 암모니아 가스 등 악취 물질을 빠른 속도로 없앤다. 처리된 액비는 슬러지가 거의 없이 분해되기 때문에 작물 및 토양에 빨리 흡수돼 자연친화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바이오 임팩트’의 또 다른 장점은 비용절감이다. 따로 폭기가 필요없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슬러지 양을 줄여주어 분뇨 처리 비용도 뚝 떨어뜨린다. ‘바이오 임팩트’는 분뇨 톤당 1L 비율로 일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브랜드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체약품으로 치면 대웅제약 우루사,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동아제약 박카스 같은 것이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그간 카피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그렇다보니 비슷한 제품이 범람하게 됐다. 이것은 결국 출혈 가격경쟁으로 번지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특히 내놓을 만한 브랜드 하나 없는 실정이 돼버렸다. 업계는 업체마다 비교우위에 있는 제품을 특화해 브랜드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 산업발전을 이끌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당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책연구과제에 대학, 업계 등 민간 뿐 아니라 동물약품 개발에 상당한 역량을 가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여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 상용화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정보력, 노하우 등이 결합돼 대박 브랜드가 탄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브랜드는 업체 매출 성장은 물론, 연구개발 투자 확대, 우수 동물약품 공급, 축산 생산성 향상 등 선순환 구조를 그려낼 핵심 전략이 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 40년사(1977년~2017년)가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우수 사사(社史)에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인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고 30여 개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우진비앤지 40년사는 ‘인간과 동물, 자연과 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끝없는 도전, 그 첫 40년’이라는 제목을 달고,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의 성장기와 발전,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우진비앤지의 40년간 성장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1977년 창사 이래 동물약품 제조판매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정착, 성장 과정을 사진과 실증자료를 첨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강재구 대표는 “우진비앤지는 신뢰와 정도경영을 올곧게 지켜오고 있다. 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상이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는 우진비앤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의 성능 및 안정성시험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했다. 최근 동물의 건강이나 질병 진단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체외진단시약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IT, BT, N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성능이 향상된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84개 업체에서 762개 제품이 허가(신고)돼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체외진단시약의 성능 및 안정성 시험에 관한 공통기준과 혈구검사시약, 면역화학검사시약, 요화학검사시약, 분변잠혈검사시약, 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등 5개 품목에 대한 세부적인 개별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동물용 체외진단시약 의료기기 업체를 비롯해 시험검사기관 등 관련 기관과 신규로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