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낙농단체, 유제품에 원산지 표시 촉구
★…영국 최대 낙농단체인 왕립 낙농가협회가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에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는 법 시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낙농가협회는 대형 할인매장들이 수입유제품을 활용하면서도 포장만 영국 산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나섰다.
현행 영국 관련법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 포장이 영국 내에서 이루어지면 대형매장들이 판매제품에 영국 산으로 표기하는 것이 위법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협회 관계자들은 아일랜드산외에 캐나다산 치즈가 대량으로 수입되어 영국 산으로 판매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며 우유를 생산한 국가를 표시하는 의무화 관련법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낙농가수는 지난 96년 3만4천750명에서 현재는 1만4천500명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본, 낙농 체험목장 FMD이후 방역 조치 강화
★…일본의 체험낙농목장인 낙농 교육 팜들이 FMD발병 이후 활동을 재개하면서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미야자키현의 한 교육 목장은 FMD 종식이후 목장을 개방하면서 주차장에서 목장의 입구와 우사의 입구로 통하는 길목에 소독액을 깊이 스며들게 하는 카펫을 깔아 방문객들의 신발바닥을 소독하고 우사를 출입하기 전에 반드시 스프레이로 손과 의복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목장 입구에서 우사까지 지면은 물론 주위를 분무소독하고 있다.
45두의 착유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 목장은 연간 8만에서 9만명이 방문하고 이중 2천에서 3천명이 체험을 하는데 특히 30여종의 아이스크림을 제조 판매하여 전체 수입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체험목장인 나가노현의 목장은 착유우 100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종전에는 방문객들에게 방역을 위해 비닐 부스를 사용하게 하였으나 자주 찢어져 지금은 목장 내 순환 트랙터 트레일러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이 우사에서 내리지 않고 걸어 다니는 것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낙농 교육팜 제도는 지난 ‘98년도부터 시작하여 ’01년도부터는 인증제를 도입하여 ‘11년 현재 309개소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10년의 FMD로 체험인원이 줄어들은 바 있다.
미국,초음파 기술로 젖소 임신 26일령 감정 가능
★…비육우 육질 진단에 주로 활용하는 초음파 기술을 젖소에 활용 시 숙련된 기술자는 임신 26령의 송아지 태아 감별은 물론 심장 박동까지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송아지 초임우협회가 최근 발표한 초음파 기술 이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통상 32일령전후에서 이루어지는 초음파 이용 임신감정을 숙련된 기술자는 일주일정도 당길 수 있다.
이 같은 초기임신 진단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임신 45일령 전후에 일어나는 태아 사망을 조기에 감별해 내어 번식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음파 기술 활용시 직장검사로는 감별이 어려운 초기 자궁내막염을 정확히 감별 진단 할 수 있어 번식효율을 제고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초음파 기술을 젖소에 활용시 임신 단계에 따른 태아 크기를 정확히 판별 진단하고 건유기 등을 정확히 대비할 수 있어 목장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호주, 세계적 유제품 수요로 목초종자 수출 급증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 증가로 젖소 사육에 필요한 목초를 생산하기 위한 호주산 목초종자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호주 종자회사들은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데 주요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이집트, 수단, 리비아 등이라고 밝혔다.
관계 전문가들은 특히 중동지역의 목초종자 수요 급증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최근 유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단위 관개시설을 이용한 목초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에서 주로 수입하는 종자는 두과목초인 알팔파 종류로 향후 낙농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이란, 이라크와 같은 중동국가들도 향후 주요 종자 수입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