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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51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2-11-05 10:48:27

미국, 젖소 발굽개량으로 탄소발생량 감소


★…정밀한 젖소개량으로 젖소의 체형 특히 발굽을 건강하게 개량하면 우군의 장수성을 늘려 경제성을 개선하고 환경 오염과 관계되는 탄소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미국낙농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젖소개량이 우유생산성 증대에 중점이 주어져 왔지만 체계적인 선발로 발굽을 강건하게 개량하면 생애 장수성을 늘려 우군 교체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발굽질환과 파행은 동물복지와도 관계되며 낙농가들의 젖소 도태 주요 요인으로 ‘01년 캘리포니아 젖소 전체 우군 중 40%가 매년 도태되는데 이중 지제 관련 질환요인이 3대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된 5천여두의 젖소 발굽질환 중에는 백선증, 괘양, 발굽손상, 부제병은 물론 지제부위 사마귀 등도 조사되었는데 특히 사마귀는 조사 대상우 중 17%에 나타났으며 발굽 괘양과 사마귀 등은 집중 개량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대학은 미국내 최대 낙농지역인 켈리포니아 낙농가들을 위해 지난 ‘88년 유방염 백신을 개발하여 명성을 얻은바 있으며 불루텅과 우역과 같은 전염병 바이러스 퇴치연구에 크게 이바지한바 있다.

 

이탈리아, 쿼터제 철폐 이후도 낙농업 존속 가능


★…유럽연합의 2015년 우유생산 쿼터제 철폐시 이태리 낙농업이 프랑스와 독일과 같은 낙농강국의 저가 유제품 공세에 붕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살아남을수 있다고 이태리 농무성 장관이 밝혔다.
이태리 농무성 장관은 낙농업계에서 개최한 한 총회에 참석하여 이같이 언급하며 특히 쿼터제 철폐시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은 틀림없지만 이태리 낙농시스템이 충분히 견뎌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태리 국가 경제에 15%를 차지하는 농식품 분야가 유통체계의 미비와 농민단체의 취약성 등으로 발전에 뒤쳐져 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이태리 연간 우유생산량은 1천60만톤 정도로 자국내 수요량의 57%를 충족하여 요거트와 장기보존유 생산에는 수입산 원료를 쓰고 있다.
인근 국가인 프랑스의 경우 지난해 기준 2천400만톤, 독일은 2천880만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년 동안 이태리 낙농가중 6만 농가가 폐업하였으며 생산비는 지난 1년간 40%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유럽연합 우유쿼터 초과 생산에 따른 과징금도 7억달러에 달해 낙농가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필리핀 낙농산업에 대대적 지원


★…뉴질랜드가 필리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지원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한 필리핀 대통령과 뉴질랜드 총리 사이에 이루어 졌는데 우선 500만불 규모의 재정 지원과 필리핀 낙농 발전을 위한 경험 및 기술지원이 향후 5년 동안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에 대해 뉴질랜드 총리는 필리핀이 자국내 유제품 수요의 99%이상을 외국에서 도입하고 있어 아시아의 다른 국가와 같이 경제 발전에 따른 단백질 수요가 늘고 특히 우유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낙농업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발전에 뉴질랜드가 함께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양국 간 협정에는 지열발전 협력과 젊은 층의 고용 휴가제 확대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뉴질랜드 내에는 약 6천에서 8천여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젖소 목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시판 우유의 68% 식품안전 기준에 부적합


★…세계 최대 우유생산국인 인도에서 시판 중인 우유의 68%가 국가 식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같은 보고서는 인도정부가 한 공익관련 소송에서 대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인도 식품안전기준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우유의 68%에서 물이나 오줌이 첨가되고 세정제나 심지어 페인트 성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는 기준원이 인도 전역 33개주 5개의 정부 공공실험실에서 시행한 것으로 조사샘플수는 1만7천691개로 도시지역 시료 중 68.9%가, 농촌지역 시료는 31%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장우유보다는 비포장우유의 오염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각 지방정부에 엄격한 식품위생기준 준수를 촉구하는 경고장을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는 세계 우유생산량의 13%를 생산하는 최대 우유생산국이며 유제품 가격이 저렴하여 많은 채식위주 국민들의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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