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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772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장
  • 작성일 : 2014-01-22 10:19:22

미국, 지난해 건초 및 옥수수 사일리지 수확량 양호

지난해 미국 내 건초 및 옥수수 사일리지 생산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양호 하였고 특히 옥수수 사일리지 수확량은 지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미국 농무성이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농무성 건초 및 조사료 생산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초 생산량은 1억3천6백만 톤으로 전년대비 13%가 늘었으며 수확면적도 4%가 늘어난 5천8백만 에이커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에이커당 수확량도 2.33톤으로 전년 대비 0.2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알팔파 수확량은 1천780만 에이커에 5천760만 톤을 수확하여 전년대비 11%가 늘었으며 에이커당 수확량은 3.24톤으로 역시 전년대비 0.23톤이 더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 건초 생산량은 7천840만 톤으로 역시 전년대비 16%가 늘었으며 수확면적도 4천만 에이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옥수수 사일리지는 전년대비 4%가 늘어난 1억1천8백만 톤이 생산된 것으로 추계되었는데 626만 에이커에서 에이커당 18.8톤을 생산하여 지난 1981년 이후 최대의 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료 원료로 쓰이는 면실의 수확량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440만 톤 정도가 수확된 것으로 발표됐다.

 

일본, 산업동물 수의사 희망 대학생 등록금 지원

일본 농림수산성은 소나 돼지 등 산업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금년도 예산 중 수의 의료체계 정비 추진 종합대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대학등록금, 입학금은 물론 실습비 등 일련의 학자금을 국가와 희망지역 지방정부에서 나눠 부담하는 정책으로 대학 졸업 후에 지역의 산업동물 수의사로 지원기간의 1.5배를 근무할 때 상환의무가 없어지게 된다. 또한, 대학 졸업 후에도 신규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 현장 진찰과 가축 방역에 필요한 기술 연수 등에도 보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 ‘12년 기준 수의사 면허 취득자 중 산업동물분야 종사자는 12%에 불과한 4천4천여 명으로 조사된바 있으며 애완동물 등 소(小)동물 분야 종사자에 비해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안전한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이나, 구제역 등의 가축 전염병에 대한 위기관리 체제 구축을 위해 산업동물 수의사 지원정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최대 낙농조합 아시아 최대 사료공장 운영

인도 최대의 낙농조합인 아물유업은 낙농가들에게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구자라트 지역에 일일 1천 톤 생산 규모의 사료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일일 1천1백 톤 생산규모의 사료공장을 가지고 있는 아물유업은 1억에서 1억5천만 루피가 투자될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 일 2천 톤 이상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사료공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현재 아물유업은 우회 단백질사료, 송아지사료, 대용유, 복합 광물질, 블록 등 다양한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에 건립되는 공장 설비 중에는 독일산 로봇을 이용한 가공 설비 등도 포함되어 있어 한층 다양한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같은 사료 대량 생산체제 구축으로 우유 생산비에 70-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낮출 수 있는 것은 물론 양질의 사료공급으로 낙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치즈, 요거트, 유음료 등 각종 유제품을 생산하는 아물유업은 1일 190만 리터의 우유를 집유하여 가공처리하고 있는데 지난해 매출액이 285억 루피로 금년도 매출액은 이보다 110% 성장한 310억에서 320억 루피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뉴질랜드, 폰테라사 유크림 대장균 검출 회수 소동

뉴질랜드의 세계적 낙농조합인 폰테라사의 유크림 중 일부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 발견되어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북섬에서 생산된 이 유크림은 자국용으로 회수된 제품은 약 9천여 병에 이르며 아직 오염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번 오염이 농가로부터 유래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의도적인 것도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폰테라사는 자사 제품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원인 파악에 진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보튜리즘 독소 오염 파동으로 전 세계에서 유아용 분유 제품의 회수소동이 있었던 데 이어 터진 이번 사태로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프랑스 최대 유업제인 다농사는 지난해 파동의 여파로 폰테라사와의 제품 공급 계약을 파기하고 자사가 입은 손해액 4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유가공장에 2천3백만불 투자

베트남 최대 유업체인 비나밀크사는 최근 캄보디아 유가공업체에 2천3백만 불을 투자하는 계획을 정부에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3만㎡ 부지에 연간 1천9백만 리터의 우유를 처리하고 6천4백만 개의 요거트, 8천만 캔의 연유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오는 2015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승인으로 비나밀크사는 전체 지분의 51%를 확보하게 되고 나머지는 캄보디아 유업체가 보유하게 된다. 한편 비나밀크사는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신선유와 가공유, 치즈,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업체 지분 70%를 7백만 달러에 매입하는 계획을 승인받은바 있는데, 동사는 현재 호주, 캐나다, 일본, 러시아는 물론 중동 지역 등 세계 30여 개국에 유제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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