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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월 1일~1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4-01-13 10:16:58

 

공급 증가 속 급식수요도 감소…약세 전망

돈가, 생산비 이하 곤두박질…평균 지육단가 ㎏당 3천550원선

 

올해는 돈가도 모처럼 생산비 이상인 지육단가 4천200원 이상을 유지하여 작년 1년 동안 가슴 졸이며 살아온 양돈 농가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 차기를 기도해본다.
그러나 2014년 1월 초순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비육돈 지육가격은 다시 생산비 이하로 곤두박질하여 3천5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전국의 비육돈 1일 출하두수는 구랍 23일부터 1일 7만4천두 대를 넘어서서 1월 8일까지 유지하다 1월 9일에야 6만9천656두로 줄어들었다.
돈가가 이렇게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첫째가 출하두수의 증가이다. 2013년 12월 전국 돼지 비육돈 출하두수는 141만5천285두로써 당초 예상보다 약 5% 증가됐다.
두 번째는 돼지고기 소비의 급감이다. 12월 중순부터 김장철이 지나면서 돼지고기 소비 감소가 나타나 삼겹살을 냉동하게 되고 게다가 각 학교들의 방학으로 단체 급식 시장마저 수요가 줄었다.
2013년 7월 이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에 따른 수산물의 기피현상이 줄어들고 돼지고기 소비 증가 추세도 주춤하고 있어서 전형적인 공급증가와 소비감소가 겹치면서 이로 인한 가격 폭락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언제까지 이러한 폭락장세가 지속될 것인가?
시기적으로 돼지고기 수요는 학교의 개학과 건축 경기가 다시 시작되는 3월 이후에야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돼지 출하두수의 감소는 2014년 4월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2014년 1/4분기는 돈가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국내산 돼지 출하두수는 연간 1천607만5천 두를 돌파하여 사상 처음으로 1천600만 두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출하두수 증가로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도 처음으로 연간 83만6천 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수입 돼지고기도 18만4천 톤을 기록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 톤을 초과한 102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돈 사료 생산량으로 예측해보면 2012년 4/4분기 자돈 사료 생산량이 45만9천464톤인데 2013년 12월 자돈 사료 생산량을 15만톤으로 예측하면 2013년도 4/4분기에는 46만622톤으로 전년 동기간 보다 약간 증가하여 2014년 1/4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약간 증가한 출하두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돈 사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출하두수 증가가 지속되는 이유는 양돈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실제 모돈을 10% 줄였지만 출하두수는 3~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2014년 출하두수 감소를 모돈 감소분만큼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여 돈가의 상승을 예상하고 모돈 사육두수를 늘리거나 돈육의 수입을 늘리면 돈가는 돈가의 하락기간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음을 알고 자제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2014년 1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박피돈 평균 지육 단가는 3천550원을 중심을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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