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용 바이오제품시장 성장 공간 넓어
★…중국 수의용 바이오제품산업의 성장속도가 눈에 띈다. 현재 약 90억 위안으로 추정되고 있는 수의용 바이오제품시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바이오제품시장 성장 배경에는 사육규모화에 따른 농가의 방역의식 제고가 자리하고 있다. 동시에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질병발생 빈도도 바이오제품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고 있다.
성장공간이 넓고 경쟁 상황이 비교적 유리한 중국의 백신산업은 여전히 초보단계에 있다. 2011년 출하량을 기초로 돼지, 닭, 반추동물의 두당 평균 면역비용을 각각 30위안, 1위안, 30위안으로 가정하면 면역 커버가 각각 60%, 80%, 40%로 중국 동물 면역잠재 시장공간은 250억 위안에 근접돼 현재 약 90억 위안의 시장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의 성장공간이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 상위 5개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약 30%, 10대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돼지사료 증가로 사료기업 하반기 이익 늘어
★…사료업체 수익은 사육업체의 사료 수요증가와 사료 원재료 구매가격, 즉 작물생장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우선 하반기의 수요는 돼지사육에 따라 더 늘어날 것이다. 둘째 돼지사료가 사료업체의 주업으로 향후 뚜렷한 증가가 나타날 것이다. 셋째 그간 비교적 장시간의 손실로 인해 판로개발과 원가통제에 우위를 갖춘 기업이 수요증가 시기에 최대의 이윤을 얻을 것이다.
대북농그룹은 중국 내 규모가 가장 큰 프리믹스 사료 기업으로 2013년에 적극적으로 판매채널을 확충해 올해 판매우위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판매비용 비중이 줄어들면서 기업이윤 발생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신희망그룹은 자체 사업개편으로 돼지사료 점유비가 이전의 10%에서 35%로 상승해 돈가의 회복에 따른 돼지사료 수요 상승에 공헌할 것이다. 동시에 경동과 영휘 등 판매채널과 합작을 통한 시장개척으로 돈가 상승에 따른 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흑룡강성 치치하얼시 젖소산업원 건설
★…중국에서 산업원은 재래 전통적인 젖소사육 방식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시켜 현대화된 산업화를 선도하는 최신식 단지다. 흑룡강성 치치하얼시 현대 젖소산업원은 이미 4개동의 현대화된 표준우사를 지었다. 이곳의 우사 1동에선 젖소 600두를 사육할 수 있다. 전체 젖소산업원에 4개의 원반식 자동 착유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업원 내에는 통일된 사일리지, 통일된 목초로 현재 3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목초 건초사일로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산업원 내에는 젖소 질병통제실험실, 동물병원 서비스센터 등 젖소 질병의 지역적 방제, 산업원 내 총괄방제, 사육장내 방역 등 3개로 구분된 방역체제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 정부 보조로 상업자본, 민간투자와 농가 젖소를 결합해 계획적으로 현대 젖소산업시험시범원 건설을 시작했다. 산업원 부지는 200만㎡로 금년 말 착유우 1천200두 사육의 11개 현대화 젖소시범장을 건설하고, 2015년 말까지 현대시범젖소목장 20개 내외를 건설한다. 그때가 되면 치치하얼시 근교의 젖소는 기본적으로 규모화 사육체계를 갖추게 된다.
일부 미국업체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
★…중국은 일부 미국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돼지고기가격을 더 높여 양돈업의 경영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8월13일 미국 농무부는 중국이 6개 미국 육류가공장과 6개 냉장창고의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클렌부테롤 사용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 미국은 모두 31만2천톤, 6억5천만 달러의 돼지고기를 중국에 수출했다. 지난해 전 세계 돼지고기 수출총량은 750만톤, 204억 달러였다.
현재 중국 내 돈가가 연속상승을 나타내고 일부지역 돈가는 이미 1kg당 16위안에 근접했다. 짧은 시간에 전체 공급하락은 돈가 상승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추석과 국경절(10월1일)이 가까워져 3분기 소비개선도 돈가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그리고 돼지고기가격 상승에 따라 양돈업 전체는 이미 흑자로 회복됐다. 현재 돼지입식 의욕이 높은 것도 양돈업이 확실하게 저점을 벗어난 것으로 증명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UPDATE: 2024년 04월 26일 10시 32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