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힘을 모아 국내 동물약품의 중동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5일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함께 ‘2016년 한-중동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열고, 중동국가로의 동물약품 수출 길 확대를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물약품 수출을 위한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 2개국 동물약품 정부 관계관 4명(각국 2명)이 초청됐다.
이날 검역본부에서는 동물약품 품질관리 등 국내 동물약품 제도와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등을 알리고, 국내산 동물약품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검역본부 내 동물약품평가과 실험실, 세균질병과·바이러스질병과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을 견학<사진>시켜며, 선진화된 국내 동물약품 위상을 과시했다.
중동 2개국 동물약품 관계관들은 국내 동물약품 국가검정과 관리체계 등에 관심을 보였고, 이와관련 협력을 주문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중동 국가 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도 관계증진에 적극 힘써 동물약품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향후 시장조사단, 시장개척단과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